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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너무 흥분된 분위기라 다들 생각을 못하시는것 같은데
길이의 하차가 단순히 멤버 한명의 하차로 끝날 문제가 아니잖아요.
3년간을 내리 핍박받아왔던, 그게 캐릭터가 될 정도로 심하게 핍박받아왔던 길이에요.
그 동안에 길이는 그냥 아무생각 없이 살아왔을까요?
아니죠. 본인도 많이 힘들었겠죠.
솔직히 길이 지금껏 버티는거 보면 정말 장하다는 생각도 들어요.
그럼 길이는 도대체 어떻게 버틴걸까요?
주위의 응원과 격려가 있었기에 가능했겠죠.
그 누구 보다도 무도 멤버들의 격려가 특히 더 힘이 됬겠죠.
길이가 까이는건 단순히 길이 혼자 만의 문제는 아니었을 거에요.
님들도 님들이 힘들면 주위에 엄마아빠 친구 애인 아는형 혹은 언니 같은 가까운 분들에게 상담도 받고 기대기도 하잖아요.
길이 역시 마찬가지였을거에요.
분명히 무도 멤버들도 같이 힘들어 했을 거에요.
그러던 길이가 잘해보겠다고 열심히 콘서트 준비하다가 이렇게 까이고 말았어요.
멤버들은 어떤 심정 일까요.
그들이 근 몇달동안 준비하던게 물거품이 되 억울한건 둘째치고, 친동생 같던 길이가 프로그램에서 나갔는데
님들 같으면 어떨거 같나요.
님들 같으면 이제 목요일에 녹화하러 나와서 예전처럼 웃을수 있겠나요?
3년 동안 둔중한 몸으로 채워졌던 자리가 갑자기 공백으로 메워졌어요.
길이의 하차는 이전의 진이의 하차와는 그 성격 자체가 달라요.
길이의 하차는 그 누구보다도 멤버들에게 큰 상처를 남겼을 거에요.
시청자에 대한 배신감같은것도 들겠죠.
나 같으면 목요일에 이제 예전처럼 못 웃을것 같아요.
전에 무도게시판이 막 생기고 나서 거의 길이 옹호하시는 분들과 비판하시던 분들이 6:4나 5:5비율 정도로 있을때
길이의 하차는 무슨일이 생겨도 있어선 안된다고 글을 올린적이 있어요.
그때도 이렇게 말했었죠.
길이의 하차는 그 누구보다도 멤버들에게 큰 상처를 남길 것이라고.
상처는 시간이 지나면 아물어요.
하지만 여러분이 과연 상처가 아물기를 조용히 기다리며 남은 멤버들을 격려하고 응원할 수 있을것 같나요?
아니요. 그럴 수 있었으면 애초에 길이의 하차도 없었겠죠.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여러분은 다시 공격할 거에요.
무한도전의 발전을 위해 또 무한도전 팬으로서 휘두르는 채찍질이 그 상처를 더 벌릴거에요.
애초에 여러분은 당근을 주는 분들이 아니잖아요. 언제나 채찍 또 채찍 또 채찍을 휘두를 뿐이지.
무도 멤버들이 부디 그 채찍질에 잘 견디기 만을 바랄 뿐입니다.
격려와 응원을 하시는 분들이 채찍질 하시는 분들 보다 더 많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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