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자 카카오스토리(카스)에 아내가 쓴글이 올라왔네요.
전체를 그냥 가져오기엔 사적인게 많아 조금 수정해서 써보면
늘 잠자리 정리하고 출근하는 남편
새벽에 이것저것 일하고 씻고 밥차려놓고 세탁기 돌린후
남편깨우고 아이 깨우고 준비하고 나면
남편이랑 아이 씻고 뭐하고
그 사이에 아침준비하고 나오면 잠자리를 남편이 정리해 놓는다.
이렇게 출근 시키고 나면
깨끗하게 정리된 침실을 보면 내가 하지 않았는데도 정리정돈 되어 있는 방을 보면
너무 기쁘고 좋다.
오늘도 정리된 방을 보니 넘넘 행복하고 기분좋고 그러함
남편의 작은 배려가 내 하루의 에너지 충전이 된다.
라고 썼네요.
"저게 뭐 대단한거라고......"
저런거에 감동받고 그려.... 저렇게 반응한 아내를 생각하니 내 마음 한켠도 감동이 몰려오네요.
결혼 생활에 행복이란게 꼭 돈이 많아서도 아니고.
매일 애정행각(?)을 벌인다고 행복한것도 아니고....
작은 것으로 여러번 행복하는 것과
큰걸로 한번 행복하는 것과
다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번 해봅니다.
게시판이 우울한 것들이 많이 올라오는 거 같아
사소하게 편안함을 느낄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올려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