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연구비가 어떻게 쓰였는지, 그리고 얼마나 어려운 기술인지는 제가 모르니 논외로 하겠지만...
저 뉴스를 볼때도 맘이 불편했는데, 너무 '까기'에만 열중하시네요..
대학원 생활 해보면 못할 말들이 리플에 왔다갔다 하는군요 ㅠ_ㅠ
3년간 6억이면 1년간 2억,
1년간 2억이면 국립대 간접기 떼가는 기준 상 약 4천400만은 학교 산학협력단으로 들어가고 (청소비, 전기세 등 제반비용)
작은 연구실이라 생각해서 교수 1명에 대학원생 5명이라고 보면, 대학원생 5명이 한달 100만원씩 받는다고 할 때 (대학원생도 먹고 살아야죠..) 1년에 인건비만 6천입니다. 교수도 공짜로 부릴 순 없으니 규정상 대학원생 인건비 6천이면 교수는 1200만원 지급받습니다.
2억에서
간접비 4400과 인건비 7200 제하면 8500만원정도 남네요.
8500만원으로 1년 연구, 참 풍족해 보이네요?
국립대학교에서 보통 실험실 한단위 사용 비용이 1년에 천만원정도 듭니다. (당연하지만 사립은 더 들어갑니다.)
국가과제를 하면 의무적으로 학사 이상 직원 (계약직입니다.) 1명을 채용해야 합니다. 1년에 2천만원 이상 들어갑니다.
실험에 쓸 수 있는돈이 5000만원정도 되네요....
실험에 쓰는 돈 연간 5천만원으로 3년... 1억5천.. 참 커보이죠?
'새로운 기술'을 구현화한다는건 말입니다, ('개발'이 아니라 '구현' 입니다.)
기존에 이론으로만 존재하던 지식을 실제로 만드는건 쉬운일이 아닙니다...
그런 점 좀 알아줬으면 싶은데 좀 아쉬운 맘이 드는 글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