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구입했는지 물어보는거 사양-이베이 해외 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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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오즈의 마법사를 떠올리면 "Somewhere over the Rainbow"를 떠올리지만...
사실 나는 오즈이 마법사보다는 위키드를 너무 좋아해서 오즈의 마법사와 관련된 물품을 수집하는 것이기 때문에
뮤지컬 위키드의 넘버중 가장 신나는 "One Short Day"를 선택했다.
처음에는 초록 외모로 배척을 받고 그로 인해 성격도 괴팍하던 초록마녀 엘파바와 그런 엘파바를 싫어하던 글린다가
서로의 진실된 모습을 알고 둘도 없는 친구가 되어 에메랄드 시티로 오즈의 마법사를 만나러 가면서 부르는 노래.
정말 단하루. 둘이 저렇게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는 단 하루였다...크흡 찌통.
위키드는 나중에 따로 특집으로 글을 쓰겠지만...참 내 인생 뮤지컬이다.
한 몇년을 정말 캐스팅 따라서 무대 따라서 줄기차게 뮤지컬을 보러 다녔던 뮤덕 중 한명으로서...
만났던 수 많은 작품들 중에서 위키드는 단연코 내 넘버 원이다.
자신의 한계와 부족함..배척당함을 결국은 어떻게든 자신의 감정으로 승화하는 캐릭터를 좋아하는데
위키드의 엘파바가 그렇다. 그리고 드물게 대형 뮤지컬 중에서는 "여자"캐릭터가 극을 이끌어 가는 점이 맘에 든다.
보통은 여자 2+남자 1해서 삼각관계가 주를 이루는데, 위키드도 삼각관계기는 하지만....남주는 쩌리 ㅋㅋ
결국은 엘파바와 글린다의 이야기를 풀어간다.
특히나 모든 일이 끝에 다달아서 서로를 만나 좋은 방향으로 바뀌었다고 부르는 "For Good"은 들을때마다 울컥한다.
나는 누군가에게 그런 존재가 된 적이 있나 해서.
"Because I knew you, I have been changed for good."
위키드를 사랑하지만 그런다고 오즈의 마법사를 안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내게 오즈의 마법사에 대한 이미지는 1939년에 제작된 주디 갈랜드가 주인공을 맡은 영화이다.
그때의 고전적 이미지가 지금까지 내가 쭉 생각하는 오즈의 마법사.
물론 "오즈의 마법사"에 나오는 도로시는 좋아하지만, "위키드"의 도로시는 엘파바의 말처럼 '촌스러운 시골 꼬마애'로 기억한다.
조금은 다른 인물이랄까.
오즈의 마법사 폴리포켓의 전체적인 외관. 크게 왼쪽에는 난쟁이 요정인 먼치킨의 마을, 가운데는 에메랄드 성, 왼쪽에는
서쪽 마녀의 성이 있다. 이 세공간을 잇는 노란 벽돌 길.
도로시의 오른쪽 팔에는 바구니를 들고 있다. 그 안에는 강아지 토토가 있다. 역시 볼때마다 감동하는 디테일.
스토리의 중요한 키인 빨간 구두도 사진에는 안나오지만 미세하게 펄이 들어있어서 진짜 예쁘다.
먼치킨들의 마을. 영화 초반에 여기를 서쪽마녀가 습격하지.
폴리포켓을 닫으면 안보이는 부분까지 스티커로 꼼꼼히 꾸며놓았다.
마녀의 성은 색감부터 다르다. 바닥도 더 거칠게 울퉁불퉁.
화성침공에 나온 화성인들 닮은 가짜 오즈.
에메랄드 성에는 의자가 두개나 있는데, 이 폴리 포켓의 인형들은 허리가 굽혀지지 않게 만들어져서, 유일하게 허리가 접히는
도로시만 앉을 수 있다....ㅋ큐ㅠㅠ
오즈 성 가운데 부분의 양쪽에 있는 문들은 열린다. 왼쪽은 가짜 오즈 조종실 오른쪽은 도로시 일행에게 준 선물.
겁쟁이인 사자에게는 훈장을, 심장이없는 양철 로봇에게는 하트모양의 시계를, 뇌가 없는 허수아비에게는 학위를 준다.
그리고 마법사 오즈를 만나게 된다.
이 폴리포켓은 신데렐라 성과 마찬가지로 라이트업 제품.
마법 수정구와 모래시계, 잔이 책상에 놓여있다. 그앞에는 책이 널려 있는데 저 책 중 하나는 마법서인 글리모리가 아닐까.
마법서인 글리모리는 위키드에서도 매우 중요한 요소로 나온다.
마녀의 성에는 매우 특별한 액션이 숨겨져 있다. 바로 물에 녹는 마녀의 모습. 이따 동영상을 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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