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두자리 최상위 클래스 랭커들이 보면 물론 좀 부족한 실력이지만
제실력이 보통의 사이퍼즈 게이머들보단 확실하게 상위권에 있다는 것은 장담할 정도로
제실력에 자부심이 있고 오만함도 겸비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없으면 개구랍니다.
그렇기 때문에 분명히 맞는 말임에도 불구하고 반대가 달려서 이런 글을 씁니다.
208 웨슬리와 테러도일에 대한 견해입니다.
랭이 낮았을 때 저는 못하는 208 웨슬리와 테러도일을 수없이 만났고
랭이 높았을 때 잘하는 208 웨슬리와 테러도일 또한 만났습니다.
저또한 호기심에 208 웨슬리와 테러도일을 했습니다.
이 두 플레이의 공통점이 뭔지 아십니까? 바로 어렵다는 겁니다.
하면서 느꼈습니다. 이 플레이는 나랑 맞지 않는구나. 정말 어렵다.
못하는 사람이 한다면 원래 캐릭터의 효율도 안나오지만, 잘하는 사람이 한다면 공포가 되는 어려운 난이도의 전법입니다.
그렇기에 존재하고 계속해서 사용되는 플레이라는 겁니다.
그리고 제가 208웨슬리와 테러도일을 좋아하는 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싫어해요. 무섭고요.
그렇지만, 너무 일반적인 편견으로 208웨슬과 테러도일을 트롤화 시키는 오유인들의 일방적인 시각이 싫어서
그렇게 글을 쓴겁니다. 오해는 하지말아주세요. 잘하는 사람들을 보신다면 분명 그 시각이 달라지실 겁니다.
그리고 사게 글 어딘가에 부캐로 동일한 랭킹을 솔플로 오를 수 있냐고 묻는다면
시간은 걸리겠지만, 분명 올라갈 수 있습니다.
애초에 랭킹 시스템을 부정하는 이유가 무엇이죠? 실력이 의심된다?
랭킹 시스템은 말 그대로 공식입니다. 이기고 진 그 횟수에 따라 랭킹이 오르고 내리고 하는 것이죠.
그 랭킹대보다 높은 실력을 가지고 있다면, 당연히 랭킹이 오르는 것이고
실력부족으로 자꾸 패한다면 그것 또한 랭킹이 내려간다 이말입니다.
문제가 뭐죠? 트롤을 만난다? 다 만납니다. '왜 나한테만 이런 트롤이?'
아니에요. 모두 트롤을 만납니다. 그럼 동등한 조건 아닙니까? 매칭이 랜덤이라고 하지만
더 높은 수준의 상대를 이긴다면 더 높은 rp를 얻을 수 있고 더 낮은 생가를 이긴다면 낮은 rp를 얻을 수 있습니다.
말그대로 찬스라면 찬스 리스크라면 리스크입니다.
높은 수준의 상대를 만나면 질 확률은 높지만, 반대로 rp를 더 많이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져도 낮은 rp를 잃는 것이구요.
4인팟 그래요 파티 파티로 랭킹 올리기 인맥만 있으면 쉽죠.
근데 말이죠 그 랭킹을 올리기 위해선 랭킹이 높은 유저는 그만큼 리스크를 감당해야되는 거 아십니까?
자신의 실력은 높은데 아군의 실력은 낮고 적들의 전체적인 수준은 우리와 똑같은데
랭킹을 높이기 위한 유저와 차이가 나면 날 수록 그 차이는 더 심해지고 그 유저는 유령 취급을 받을 정도로
4:5의 리스크를 감안해야 됩니다. 게다가 지면 rp 포인트는 어마어마하게 감소됩니다.
모든 일에는 등가교환입니다. 무조건은 없습니다. 올라가는 찬스가 있다면 반대로 내려가는 리스크 또한 존재하는 겁니다.
이 정당한 시스템에 위로 올라가는 방법은 단순합니다. 실력이 좋으면 된다. 그 랭킹대 보다 실력이 뛰어나다면
올라가는 것이 당연한 것입니다. 생각해보세요. 동일한 수준의 rp 유저들이 매칭됫는데 거기서 자신의 실력이 그 랭킹대보다 뛰어나다면
당연히 전체적인 수준이 높은 팀이 이길 확률이 높고 확률이란 통계적으로 절대 배신하지 않습니다.
제 주캐릭인 이글이야 유니크 템빨을 심하게 받는다 해도 상관 없습니다.
정말 오래전 사진이네요 약 1년 8개월전 사진입니다. 이런 템이였어도
저는 당시 기준으론 3천위 밖에 안되는 지금으로 따지면 햇병아리죠.
템은 능력치를 올려주는 옵션일 뿐이지 있으면 좋고 없어도 아쉽네 정도입니다.
특히 이글은 모든 이글 유저중 최상위권이라고 생각하고 싶을 정도로 거의 2년간 계속해서 잡아온
제 사이퍼즈 공성전 횟수의 1/3 은 경험한 저의 모든 정화가 담겨있는 고랭커의 경험을 무시하지 마세요.
긴글이였네요. 그냥 .... 후.. 랭부심이라면 랭부심이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