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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카카오톡이 연인들 사이를 갈라놓기 참 쉬운 수단인거 같다.
초창기엔 알콩달콩 잠시도 핸드폰을 손에 놓지도 않고
밥 먹는다 뭐에 먹는다 많이 먹어라 맛있게 먹어라 등등...
나 잠깐 어디 나간다...잠깐 뭐한다..
잘 보이고 싶고, 잘 보여야 하니까 이렇게 잠시도 쉬질 않는다.
답장이 늦어질 일이 생기면 미리미리 말해주는 이 얼마나 아름다운 배려인가....
솔직하게 말하면 이건 정상적인 모습이 아니다. 사랑에 너무 빠져 있어 조금 미쳐 있는 모습...
이 활화산 같던 사랑이 이제 서서히 애잔한 호수같은 사랑으로 변해갈 때
이 사람들은 자기생활을 찾게되고, 정상적인 모습으로 돌아온다..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것은 이 정상적인 모습이 어느 누군가가 좀 더 빨리 돌아온다는 것
아직 돌아오지 않은 다른 상대방은 사랑이 식었다고 생각한다.
카톡 답장이 점점 느려지고....1이라는 숫자는 기다림...지침...그리고 집착...더 나아가 분노로 바뀌게 된다.
사랑하는 마음은 변함이 없는데....카톡이란 놈이 사랑하는 마음을 의심하게 만들게 되는 것이다...
물론 정말로 변했을 수도 있지만...안 그런 경우가 많다는 사실이다....
그런데 여기서 사람을 더 미치게 만드는 상황이 있다...
내가 집착하나보다 그래 생활에 바쁘고 치이니까....항상 내가 우선순위일 순 없으니까....이러고 마음 다 잡고 있는데...
이 사람....나랑 만날 때는 카톡오면 바로바로 답장한다...그게 친구이건 단체카톡방이건....
'어....이거 뭐지....바로바로 답장하는데........나한텐....왜??......'
이러면서 사랑에 금이가고 믿음이 조금씩 금가고....
여러분....사랑하는 사람 만날땐요...잠시 핸드폰을...손에서 놓는 여유를 가집시다...
지금 바로 여러분 눈 앞에서....당신만 바라보고 있는...당신만 사랑해주는 그 사람이 당신이 날 바라봐주길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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