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4호 예고편에서 이장면과 함께,
박사지(박지윤)은 다음과 같은 말을 언급합니다.
Ⅰ.
"10시 15분에서 20 사이에 '쿵' 소리가 났다고요?"
그리고 줄이 발견되죠.
Ⅱ.
그리고 세번째 사진
Ⅲ.
전신에 골절을 입었다...그러면 아파트에서 떨어졌다는건데, 두부좌우측 모드 상흔이 있었다?
만약에 사체발견장소와 살해장소가 동일하다면, 전신에 타박상에 의한 상흔이 있어야 할텐데 상흔은 두부좌우측에 발견되었고, 떨어져서 전신에 골절이 입었다고 한다면 머리도 깨졌을 텐데...
저는 이 세가지를 가지고 하나의 가설을 세워봤습니다.
"혹시 트릭이 존재하지 않을까? 피해자를 줄에 매달아, 일정 시간이 지나면 떨어지게 하는 장치를 만들
어 놓았지 않았을까?"
그래서 대충 한번 그려봤습니다.
먼저 피해자의 머리에 타격을 가해 피해자를 움직일수 없는 상태(기절 또는 사망. 사인은 아직 안나왔으므로) 피해자를 줄에 매단 상태에서, 피해자를 베란다에 걸쳐 놓습니다. 그리고 줄의 반대편을 빨래걸이에 걸려서 통과하게끔 한 다음,
무언가로 고정시키고나서, 무언가에 의하여 일정시간이 지나면 피해자가 떨어지고 줄도 사라져서 보이지 않게끔 하는 트릭을 만들지 않았을까 합니다. (이것은 본방에서 직접 확인을 해야 할것 같습니다.)
뜬금없는 예기지만, 흔히 알리바이의 3가지 요소가 있다고 한다면 인물, 시간, 장소 를 꼽을 수 있습니다. 모든 알리바이가 이 3가지에 걸치며, 이 세가지를 통해 범행이 가능한 사람 또는 범행이 불가능한 사람을 추려낼 수 있죠.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만약 이 트릭이 사실이라고 했을때, 이 트릭의 특징은 이겁니다. 피해자가 떨어졌을 당시에 물리적으로 범행을 저지르기 힘든 알리바이를 내놓음으로써, 용의선상에서 빠져나갈수 있다는 거죠. 다시 말해 일정 시간과 장소를 이용한 트릭이라는 거죠.
Ⅰ, Ⅱ, Ⅲ. 의 사실과 저의 가설을 종합해 본다면, 용의자는 크게 둘로 압축 된다고 봅니다.
바로 전남편(전현무)와 전하니(하니) 입니다.
전남편 같은 경우는 2100 ~ 2235 까지 아예 물리적으로 살해 및 트릭을 만들기 어려운 알리바이를 내 놓았으며,
전하니 같은 경우는 [약국에 사러 나갔다] 를 증언했는데, 만약 그 시각이 '쿵소리가 난 2215~2220' 이라면 알리바이를 빠져 나갈수 있겠죠.
이 두명 중 범인을 특정하는 것은 본방때 해야 할것 같습니다.
그럼 이만 ㅃ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