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이 이동국보다는 행운아입니다.. 좀더 늦게 태어나서, 좀더 많은 것을 얻었습니다..
천재는 타고나고, 또한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박주영은 각급 대표팀에 휘둘리지도 않고, 여러 감독들에게
한꺼번에 휘둘리지도 않고, 삼바리듬을 적용하면서 박성화 감독 아래서 착실하게 커갈 수 있었습니다. 박
성화 감독 이동국, 정조국 등을 지켜보면서 박주영에겐 다른 또 다른 주문을 했을 것입니다.
최순호 감독과 박성화 감독을 비교해달라는 기자의 요청에 이동국이 이렇게 밝힌 바 있습니다. "박성화 감
독은 나를 업그레이드 시켜준 분이다." 그 박성화 감독이 이동국과 정조국을 거쳐 좀더 진화한 노하우를
통해 박주영을 만났습니다. 다른 각급 대표팀 감독에게도 빼앗기지 않고 자기만의 구상으로 확실히 조련했
겠지요.. [.... 네이버 블로그 "박주영, 그리고 이동국...시대유감" 에서]
재수없는 말이지만 이동국 선수가 부상당했거나 깊은 슬럼프에 빠졌다거나 아니면 이동국을 능가하는
포스트 플레이어가 나타나지 않은 이상 감독이 바뀐다해도 이동국 선수는 바뀔것 같지 않습니다..
수년간 국대 스트라이커를 역임한 ..욕 안먹고 A 매치 뛴 기억이 저한테는 없는 이동국 선수와 플레이
스타일이 비슷한 황선홍 선수가 대표적이죠..
히딩크 감독만이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서 탈락 시켰지.. 월드컵 직후 치러진 아시안 게임에서도
스트라이커는 이동국 선수였습니다..
박주영과 이동국은 플레이 스타일도 다르고 7년이라는 차이가 있습니다..비교는 무의미..
박주영과 비슷하고 언론에서도 환영하는 플레이어를 찾아보니.. 서정원 선수가 떠오르네요
서정원 선수 윙 플레이어가 아닌 원래 포지션은 스트라이커 입니다.. 하지만 국대에서 황선홍 선수
와 포지션이 겹쳐서인지 당시 포지션은 정확히 떠오르지는 않치만 페널티에어리어 안에서 활동한 기억이
생생한것으로 보아 처진 스트라이커 같습니다..
박주영 선수가 지금까지 보여준 플레이는 서정원 선수와 전혀 다른 스타일이라 생각하실 것입니다.
돌파력,스피드,테크닉 모양새가 다르다는건 인정합니다..하지만 골과 어시스트를 위한 움직임은 결코
다르지 않습니다.
여기서 박주영 선수 플레이가 훨씬 낫다고 하실 분들은 없겠지요 ?? 있다면 .. 저는 그냥 웃겠습니다..
스피드.. 박주영 선수 보다 빠릅니다.. 돌파력.. 빠른 스피드에 박주영 선수보다 파워풀 합니다..
테크닉 여기선 박주영 선수가 더 세련 됐다면 서정원 선수의 기술은 순수 국내 기술입니다..
사춘기를 한국에서 보냈죠..하지만 공간 침투 능력이 서정원 선수가 뒤쳐진다고 할순 없습니다..
제 생각엔 요즘 서정원선수가 20살 이었으면 어떤 반응이 나올까 입니다..
서정원 선수 라이벌 연대와의 경기에서도 3-4골 씩 넣었던 스트라이커라 들었습니다..
(당시 모교의 몰락을 경기장에서 보던 저의 친형의 말씀이라 신빙성은 있습니다..-_- )
포스트 플레이어가 있다고 생각하면.. 황선홍 선수가 수비수 1-2명을 데리고 빠진 공간에 홍명보 선수의
스루패스가 들어가는 타이밍에 적절한 서정원 선수의 빠른 침투......
이 플레이를 이동국 박주영 김두현선수가 한다면 생각만해도 멋지지 않나요 ??
축협의 합리적이지 못한 판단에 잊혀져버린 수많은 축구 천재 중 아직까지 입에 오르내리는 선수는 이동국
선수가 대표적입니다.. 그 만큼 자신의 천재성을 잃치 않고 노력을 했기에 대한민국 국가대표 축구팀의
스트라이커가 될수 있는 것입니다..
2002 월드컵 직전에 고정운 선수의 인터뷰에서 98년 월드컵 당시 시작 휫슬이 울렸는데도 다리다 후들거리
고 심장이 쿵꽝뛰어 내 실력 조차 보여주지 못해 아쉬웠다..우리나라에서 치르는 월드컵에 나서는 후배들
은 대단한 기회를 얻은것이니 후회없는 경기를 했으면 하는 바램이다..라는 말을 하더군요..
독일 월드컵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이동국이니까 그의 모든 플레이가 싫어서 하는 비난 보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 꼭필요한 스트라이커가 어떤 움직임을 하면 득점을 할수있고 득점을 위한 패스를 할수 있는
지 비판하고 격려해 주어야 할 시간입니다.. 본 감독이 떠나든 안떠나든 선수들의 얼굴은 크게 변하지 않
을 것입니다.. 이동국 박주영 차두리 박지성 안정환 설기현 .. 수비쪽은 솔직히 잘 모르겟습니다..
모두 모두 격려와 박수 받아 마땅한 선수들입니다.. 부족한 점을 채우기도 모자란 시간입니다..
이 선수 넣어라 저 선수 넣어라 할 시간이 없습니다.. 최종 엔트리에 진입 가능한 선수들과 전술 훈련을
할때 입니다.. 그리고 비판 받은 선수는 각자 자신이 업그레이드 할 부분입니다..
이동국 선수는 그 좋은 하드웨어에 자신감과 강한 투지만 있다면 좋을듯 하고 차두리는 수비수 한명만 제
끼면 골키퍼와 1:1 상황인데 뒤로 빽패스 하는 버릇을 수치상으론 카를로스도 제껴버릴수 있는 스피드로
딱 한명만 돌파했으면 하고.. 이동국 선수 뿐만이 아니라 선수 개개인 .. 전부 업그레이드 되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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슛 패스 기초부터 다시 공사해야 할때 입니다.. 이관우 선수와 전성기의 고종수 선수가 패스 하지 않는
이상 현 국가대표팀 패싱 수준은 김승용 선수가 와도 김동진 선수와 그리 다르지 않을것입니다..
현재 국가대표팀의 문제는 이동국 선수 뿐만이 아니라는거 다 알지 않습니까 ??
제 글이 많이 허술 합니다.. 저도의 동까 아닙니다..;; 잠들기 전까지 여러분의 의견 듣고 싶네요;;
p.s 아쉬운 선수라면 이을룡 선수.. 2002 월드컵 당시 터키전 직접 관람 했는데.. 솔직히 요즘 박지성
선수만큼 경기장 넓게 쓰고 또 좋은 플레이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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