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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인이든 일베인이든, 타 커뮤니티 사이트 사람이든 대선을 앞둔 이 시점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의 행보를 보고 사람들 반응을 보고 일면 고개가 끄덕여지기도, 일면 소름이 끼치기도 합니다.
여러분들은 사람이 사회생활을 하는데 가장 중요한 능력이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저는 "공감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타인의 생각과 감정에 공감하는 능력말이죠.
일제의 만행, 나치의 만행등을 보시며 여러분들은 분노하시나요?
우리선조들의, 유대인의 선조들의 아픔을 전해 들으며 여러분들은 슬퍼하시나요?
그 "공감능력"이 결여되신 분들이 너무 많은 것 같아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걱정이 됩니다.
베오베간 전태일재단 방문을 거절당한 박근혜씨의 기사에 쌍용차 시체팔이..어쩌고 하는 댓글을 보면서 그것을 표현의 자유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에 소름이 끼쳤습니다.
그 유가족들의 입장에서 한 번쯤 생각해보셨나요?
전 의경출신으로 제 복무기간 안에 광우병 촛불시위, 용산 남일당 철거민,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쌍용차 사건, 대한통운 노동자
투신사건등을 겪었습니다. 용산 남일당 철거민 사망자 다섯 분의 시신이 안치된 순천향 병원에서 근무를 서면서 여름이긴 했지만
천막을 치고, 그 협소한 공간에서, 자신들의 억울함을 표현하고자 생활 하시는 분들을 보며 참 안타깝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최대한 그 분들의 슬픔을 이해하려 노력했구요.
박근혜씨를 지지하는 분들이 많다는 건 알겠습니다. 하지만 그 한 사람의 행동을 조금만 들여다 봅시다.
봉하마을 방문? 전태일 재단 방문? 지금까진 뭐 했습니까?
전 제대한지 2년이 넘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한지 몇 년이 지났습니까?
그리고 故전태일씨는요? 박근혜씨 정치활동 이제 막 시작했습니까?
대선다가오니까 쇼한다고 생각안드세요? 정말?
그 분의 행동에서 진정성이 느껴집니까?
시체팔이다,감성팔이다 하시는 분들에게 베오베간 아스란 영웅전을 보고 느끼는게 없냐고 묻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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