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온지 오래됬습니다
3년정도....
꾸준히.. 가위에 눌리더군요....
지금까지 몇백번은 눌린것 같습니다...
혼자있든 누가옆에있던 상관없이 가위는 절 괴롭힙니다 ㅋㅋ
불켜도 그렇고요... 이상한건 낮에 잘 눌립니다...
이젠... 심심할때는...
낮에 침실로가서.. 잠을자요....
그럼 꼭~ 100%가위에 눌립니다.. 기본 연속으로 2번정도...
처음엔 눌릴때는 풀기도 쉬운데요...연속으로 계속 눌리다 보면
가위눌림도 더 세지고;; 지쳐서.. 풀기 힘든데...
그러면 피곤해서 자고 싶지않습니까...
그럴때면 허공에다가 막 욕을하고 이제 그만 가라고 협박하면..
그후로 부턴 안눌립니다..
눌릴때도 .. 예전엔.. 그냥 몸을 못움직이고 웃음소리나 음악소리만 크게 들렸었는데..
이젠 절 막 더듬어요... 제가 좀 간이 작아서..
귀신보는걸 원치 않거든요...
근데 이젠 몇백번씩 눌리다보니까.. 보고싶어지드라구요....
그래서 살짝.. 눈을 떠보니..검은 머리가 보입니다..
검은머리가.. 고개를 미친듯 도리질 하드라구요...
전 미칠듯이 눈을 감고 풀었습니다...
이렇게 눈에 보이면서 절 만지는 귀신도 있는데..
눈에 보이지도 않는데 절막 더듬구. 시선이 느껴지고요
낮에 눈감고 자는척하고 있으면 이젠 저한테 영상을 머리속으로 보냅니다..
머리속에서 상상되는 이미지랑 비슷한데 제맘대로 안되는 그런..어떻게 설명해야될지..
막 중년 대머리아저씨가 움직이는 장면을 보내요..저한테..
재밌긴한데... 아직도 무섭습니다.. 무엇보다
제몸이 안움직인다는... 제몸을 맘대로 할수없다는 그 공포만아니면..
귀신을 볼 용기가 날것도 같은데...
가위눌리는 동안이 꿈을꾸는건지 아닌지 증명하고싶어서 난리를 치려해도..
손가락과 머리위만 움질일수있어서.. 못하겠구요...
우리집이 혹시.. 수맥이 잘못된걸까요..... 확인하는 법을 모르겠습니다..
아니면 제가 정신이 이상해져서.. 그런건지.. 혹시 저랑 같은 경험 하시는분..
있으시다면.. 리플좀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