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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퀘스트
사상 최악의 실패작이라 생각함. 드래곤 네스트, 마영전, 마비노기, 디아블로3, 와우, 던파 등 수많은 rpg를 즐기면서 퀘스트 텍스트 전부 읽고 영상전부 일일히 보면서 남들에게 욕먹는 내가 처음으로 동영상 스킵하고 퀘스트 텍스트 전부 넘기면서 깻습니다.
매력적이고 방대한 세계관과 설정, 시나리오를 갖고 있음에도 전혀 살리지 못 하고 있습니다. 일단 난 남캐인데 왜 여자가 성우인겁니까? 연기도 국어책 낭독하기라서 난감합니다.
퀘스트들 절반 이상이 어처구니가 없거나 이해가 안 되는 것들 입니다. 황금평원에서 해당 지역으로 등짐을 날르는 퀘의 경우 퀘스트 당위성도 올바르고 분쟁지역에서 적대륙에게 털릴 수 있다는 위험이 있죠. 이건 잘 만든 퀘스트입니다. 근데 대체 왜 바로 코앞의, 진짜 바로 코 앞의 집으로 등짐 옮기는 퀘스트를 렙40넘어서도 계속 주는겁니까? 초반엔 이 게임 등짐 시스템 파악하라고 넣을 수 있습니다만 40렙 넘어선 아니잖아요...-_-
시체를 처리하라고요? 불로 태우면 되지 왜 그 약품을 써야합니까? 엔피씨가 이 약을 실험할 겸 해보자는군요, 근데 망령들을 위로해준다고 시체 태우는건데 왜 댁의 약품 실험을 겸하는겁니까?;; npc가 매드사이언티스트 캐릭터면 이해를 해요, 그냥 평범한 시민이라고요 이자식.
다만 퀘스트의 동선은 끝내줍니다. 단순히 렙업과 경험치 벌이를 위한 퀘스트 디자인은 정말 훌륭하다고 생각하네요.
2. PVE
전에는 라이트 유져, pve를 싫어하는 유져도 강제적으로 적대륙에게 썰리게 유도하면서 참 안 좋았습니다만 이젠 평화시간 개념이 생겨서 좀 나아졌습니다.
다만 아군 도시에서도 적대륙 게이들이 쳐들어와서 경비병이 없는 틈을 타서 학살을 해대는 것을 보면 약간 당황스럽습니다. 무슨 골목이나 외진 곳도 아니고 포탈있고 상인이 4,5명은 있는 곳인데...심지어 적 대륙을 학살하는 명분을 주는 명예 상인이 코앞에 있는데 그 앞에서 적대륙에게 털리는 아군들을 보면 참 우스워요. 도시안에 경비병을 쫙 늘리거나 최소한 명예 상인 주변은 적대륙인 공격 불가로 합시다. 진짜 웃기잖아요;
밀수나 퀘스트 때문에 자연스럽게 두 진영이 싸우게 만든 것은 좋습니다. 다만 퀘스트의 스토리 / 세계관 주입이 워낙 형편없다보니 사실 두 진영이 왜 싸우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허다합니다.
와우는 세계관의 역사 자체가 오래 되었기에 호드와 얼라의 대립이 자연스럽게 되었지만 아키는 그렇지 못 합니다. 이건 정말 위에 언급한 명예 상인 주변에서도 적대륙이 날뛰며 아군 npc는 구경만 하는 우스운 사태 등을 정리하고 퀘스트를 제대로 구성해줘야 한다고 봅니다.
3. 인던
괜찮다고 봅니다. 분위기도 잘 살렸고 놀랍게도 던전 자체와 던전 퀘스트는 분위기도, 당위성도 괜찮거든요!
탱 / 딜 / 힐 / 메즈의 역할 구분과 각 보스 및 웨이브 때의 숙지 사항 유 / 무에 따른 결과 차이도 매우 큽니다.
처음 하디르의 농장가는데 50렙이 2분이나 오셔서 껌으로 깨는구나 싶었는데 막보스까지 가는동안 2번 죽고 막보스한테 파티전멸 당해서 당황했습니다. 이 와중에 파티원 백기사가 팅겨서 4명 밖에 안 남았는데 4명이서 패턴 숙지하고 신경써서 하니까 쉽게 잡더군요. 정말 공부한 사람과 안 한사람의 차이가 느껴져서 만족스러웠습니다.
4. 무역
매우 좋다고 봅니다만 비행선의 대기시간동안 할 것이 전혀 없다는 것이 가장 문제입니다 ㅋㅋ 재수없으면 20분 기다려야 한단 말입니다!
이 게임을 하면서 내내 "대항해시대 온라인"이 이렇게 나왔으면...하는 생각이 떠나지 않았으니깐요.
각 무역 루트의 리스크와 수익성, 시세 개념 존재 등으로 꽤 짱구를 굴려야 하며 등짐 단위가 커지면 그만큼 스케일이 커지는 점도 훌륭합니다.
그러니까 순환마차 대기장이랑 비행선 대기장에 놀 거리 좀 만들어줘요.
5. 하우징
사기만 치지 않았으면 최고였을겁니다. 솔직히 말해서 아키에이지에 고소하고 싶습니다. 1:1문의는 넣었는데 답이 올리가...^^
뭐가 문제냐면 인테리어 가구의 한도입니다. 신기루섬에선 50~100개 정도의 가구로 집들을 예쁘게 꾸며놓고는 집 구입을 유도해놓고는 정작 집을 건설하면 인테리어 한계 40개에 부딪힙니다 ㅋㅋㅋㅋㅋㅋ
말 그대로 사기입니다. 신기루섬의 이쁜 집들보고 나도 예쁘게 만들어야지! 하고는 큰집사서 꾸밀려했더니 울타리는 커녕 1층 좀 빡세게 꾸미면 끝입니다.
도면이나 게임 튜토리얼, 정보창 어디에도 가구 한계수가 안 적혀있더군요. 진짜 이 사기행위만 아니였어도 극찬을 했을겁니다.
별 15개 소형집의 경우 가구 40개면 충분히 썩어넘치게 인테리어할 수 있으니 걱정마세요.
오로지 디자인을 위한 가구부터 기능성 가구까지 있는 점은 훌륭하나 지나칠 정도로 누이안에 편애적인 것은 업데이트로 해결할 것이라 믿습니다.
어떻게 집 도면 자체가 누이안이 하리하란보다 2배가 많나요?
6. 농사
말이 필요 없다.
7. 보물찾기
좌표찾아가서 땅파는 보물찾기랑 해저 난파선 뒤져서 인양 주머니로 보물 끌어올리는 보물찾기가 있습니다.
재밌습니다. 다만 투자 시간대비 수익이 매우 적은지라 정말 취미로 하는 분들 아니면 안 건드리는게 좋습니다.
해저 보물찾기의 경우 주요 무역 루트에 난파선이 있다면 무역할 때 마다 들르시면서 효율을 올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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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아키에이지를 하면서 느낀 점들입니다. 개인적인 의견이므로 태클은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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