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오유 바로가기
http://m.todayhumor.co.kr
분류 게시판
베스트
  • 베스트오브베스트
  • 베스트
  • 오늘의베스트
  • 유머
  • 유머자료
  • 유머글
  • 이야기
  • 자유
  • 고민
  • 연애
  • 결혼생활
  • 좋은글
  • 자랑
  • 공포
  • 멘붕
  • 사이다
  • 군대
  • 밀리터리
  • 미스터리
  • 술한잔
  • 오늘있잖아요
  • 투표인증
  • 새해
  • 이슈
  • 시사
  • 시사아카이브
  • 사회면
  • 사건사고
  • 생활
  • 패션
  • 패션착샷
  • 아동패션착샷
  • 뷰티
  • 인테리어
  • DIY
  • 요리
  • 커피&차
  • 육아
  • 법률
  • 동물
  • 지식
  • 취업정보
  • 식물
  • 다이어트
  • 의료
  • 영어
  • 맛집
  • 추천사이트
  • 해외직구
  • 취미
  • 사진
  • 사진강좌
  • 카메라
  • 만화
  • 애니메이션
  • 포니
  • 자전거
  • 자동차
  • 여행
  • 바이크
  • 민물낚시
  • 바다낚시
  • 장난감
  • 그림판
  • 학술
  • 경제
  • 역사
  • 예술
  • 과학
  • 철학
  • 심리학
  • 방송연예
  • 연예
  • 음악
  • 음악찾기
  • 악기
  • 음향기기
  • 영화
  • 다큐멘터리
  • 국내드라마
  • 해외드라마
  • 예능
  • 팟케스트
  • 방송프로그램
  • 무한도전
  • 더지니어스
  • 개그콘서트
  • 런닝맨
  • 나가수
  • 디지털
  • 컴퓨터
  • 프로그래머
  • IT
  • 안티바이러스
  • 애플
  • 안드로이드
  • 스마트폰
  • 윈도우폰
  • 심비안
  • 스포츠
  • 스포츠
  • 축구
  • 야구
  • 농구
  • 바둑
  • 야구팀
  • 삼성
  • 두산
  • NC
  • 넥센
  • 한화
  • SK
  • 기아
  • 롯데
  • LG
  • KT
  • 메이저리그
  • 일본프로야구리그
  • 게임1
  • 플래시게임
  • 게임토론방
  • 엑스박스
  • 플레이스테이션
  • 닌텐도
  • 모바일게임
  • 게임2
  • 던전앤파이터
  • 마비노기
  • 마비노기영웅전
  • 하스스톤
  • 히어로즈오브더스톰
  • gta5
  • 디아블로
  • 디아블로2
  • 피파온라인2
  • 피파온라인3
  • 워크래프트
  • 월드오브워크래프트
  • 밀리언아서
  • 월드오브탱크
  • 블레이드앤소울
  • 검은사막
  • 스타크래프트
  • 스타크래프트2
  • 베틀필드3
  • 마인크래프트
  • 데이즈
  • 문명
  • 서든어택
  • 테라
  • 아이온
  • 심시티5
  • 프리스타일풋볼
  • 스페셜포스
  • 사이퍼즈
  • 도타2
  • 메이플스토리1
  • 메이플스토리2
  • 오버워치
  • 오버워치그룹모집
  • 포켓몬고
  • 파이널판타지14
  • 배틀그라운드
  • 기타
  • 종교
  • 단어장
  • 자료창고
  • 운영
  • 공지사항
  • 오유운영
  • 게시판신청
  • 보류
  • 임시게시판
  • 메르스
  • 세월호
  • 원전사고
  • 2016리오올림픽
  • 2018평창올림픽
  • 코로나19
  • 2020도쿄올림픽
  • 게시판찾기
  • 게시물ID : sisa_522163
    작성자 : ▶◀ㅠoㅠ
    추천 : 3
    조회수 : 640
    IP : 211.63.***.171
    댓글 : 3개
    등록시간 : 2014/06/03 16:43:47
    http://todayhumor.com/?sisa_522163 모바일
    [아이엠피터/스압] 언론과 선관위의 ‘편파 선거개입’ 이정도일 줄이야
    그림과 사진이 보이지 않으면 아래 링크 중 하나를 클릭하세요.
     
    *출처 1: 아이엠피터 (http://impeter.tistory.com/2503)
     
    ==================================================================================================================================
     
    언론과 선관위의 ‘편파 선거개입’ 이정도일 줄이야
    (WWW.SURPRISE.OR.KR / 아이엠피터 / 2014-06-03)




    2010년 6.2지방선거 당시에 언론과 선관위는 '공명선거 지수'라는 항목을 발표했습니다. 선관위가 적발한 불법 선거 사례 등을 종합하여 각 정당별로 점수를 매겨 매일 언론에 보도했습니다.

    2014년 6.4지방선거에서는 제5회 지방선거에서 했던 '공명선거 지수'라는 항목이 별로 보이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6.4 지방선거에 선거법 위반 고발,고소 사례가 없는 것도 아닙니다.

    경남에서는 홍준표 새누리당 경남도지사 후보가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로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을 당했습니다.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충북에서만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이 무려 60여 건이나 접수되기도 했습니다.

    세월호 참사 이후에 근신하는 듯하더니 과열, 엉망이 되고 있는 선거 현장의 문제사례를 모아 봤습니다.

    ' 박근혜 마케팅이 무죄라니'

    노무현 대통령은 2004년 열린우리당 지지발언 때문에 탄핵 소추안이 가결되어, 대통령 직무 수행이 정지되기도 했습니다.

    이후 조금이라도 대통령이 선거에서 어떤 영향력을 끼치는 모습은 당연히 법에 위반을 받는다는 인식이 생겼습니다.


    서병수 새누리당 부산시장 후보는 선거 유세를 할 때마다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대국민담화문 발표 당시 눈물을 흘리던 사진을 내걸고 있습니다. 선거 유세 차량 전광판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영상을 계속 틀어주기도 합니다.

    서병수 새누리당 부산시장 후보는 "박 대통령의 눈물을 국민이 닦아줘야 합니다"라는 문장을 연일 목소리 높여 외치고 있습니다.

    권영진 새누리당 대구시장 후보는 5월 31일 갑자기 시내 전역의 현수막을 '박근혜 대통령의 눈물 사진'으로 바꾸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의 지지율이 점점 올라가고 있자 바꾼 것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눈물 사진이나 '대통령을 지켜주세요',' 박근혜 대통령 대구가 지켜야 합니다' 등의 현수막을 보면, 박근혜 대통령과의 친분을 강조하거나 대통령이 마치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러나 '부산시 선관위'는 박근혜 대통령의 사진을 현수막 등에 사용하는 것은 선거법에 저촉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부산선관위의 이런 해석은 이중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2012년 4.11총선에서 '부산진구 선관위'는 무소속 차재원 후보의 예비홍보물 시안 검토에서 '안철수란 표현을 사용하는 행위가 12월 대통령선거 사전운동에 해당하니, 안철수라는 단어를 모두 삭제하라'고 구두통보를 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노무현 대통령 탄핵 당시와 비교하면 실제 박근혜 대통령의 현수막을 이용한 박근혜 대통령 마케팅은 지방선거에서 더욱 효과적입니다. 그런데도 선관위는 위법이 아니라며 새누리당 후보들을 감싸주고 있는 것입니다.

    선관위의 이런 결정에 따라 현직 대통령을 이용한 마케팅은 선거 마케팅의 가장 기본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 모든 선거에서는 후보자 사진보다 대통령 사진이 더 많이 보이는, 대통령 홍보전으로 바뀔 것입니다.

    ' 선관위의 고발, 그때그때 달라요'

    제주도지사 원희룡 새누리당 후보는 사전선거운동으로 고발당했습니다. 원희룡 후보는 3월 16일 예비후보 등록도 하지 않은 상황에서 제주시 관덕정 앞에서 '도지사 출마 기자회견'을 했는데, 당시 발언이 사실상의 사전선거운동에 해당하기 때문입니다.



    앞서 노무현 대통령 탄핵 당시와 비교하면 실제 박근혜 대통령의 현수막을 이용한 박근혜 대통령 마케팅은 지방선거에서 더욱 효과적입니다. 그런데도 선관위는 위법이 아니라며 새누리당 후보들을 감싸주고 있는 것입니다.

    선관위의 이런 결정에 따라 현직 대통령을 이용한 마케팅은 선거 마케팅의 가장 기본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 모든 선거에서는 후보자 사진보다 대통령 사진이 더 많이 보이는, 대통령 홍보전으로 바뀔 것입니다.

    ' 선관위의 고발, 그때그때 달라요'

    제주도지사 원희룡 새누리당 후보는 사전선거운동으로 고발당했습니다. 원희룡 후보는 3월 16일 예비후보 등록도 하지 않은 상황에서 제주시 관덕정 앞에서 '도지사 출마 기자회견'을 했는데, 당시 발언이 사실상의 사전선거운동에 해당하기 때문입니다.

    원희룡 후보는 관덕정 앞 광장에서 (제주에서 사람이 가장 많이 다는 곳 중의 하나) 마이크와 앰프를 사용해서 "도민 여러분 도와주십시오'라는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지방선거 출마 후보가 예비후보로 등록도 하지 않은 상황에서 지지를 호소하며 선거유세를 하는 것은 사전선거운동에 해당합니다.



    지방선거 출마 후보가 예비후보로 등록도 하지 않은 상황에서 지지를 호소하며 선거유세를 하는 것은 사전선거운동에 해당합니다.

    이번에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지사 후보로 나선 신구범 후보도 2002년 모교 동문 모임에서 '동문이 단합해야 한다' 등의 발언을 했다가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5년간 피선거권을 박탈당하기도 했습니다.

    2014년 새누리당 김방훈 후보도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가 선관위 고발로 현재 검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2014년 새누리당 김방훈 후보도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가 선관위 고발로 현재 검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원희룡 후보가 선택한 관덕정과 같은 곳은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사전유세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신구범 후보의 경우 출마 기자회견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열기도 했습니다.

    신구범 후보나 김방훈 후보 사례를 비추어 본다면 원희룡 후보는 당선돼도 '당선무효형'을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선관위는 아직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만약 원희룡 후보가 무죄를 받는다면 앞으로 모든 선거 출마자가 많은 사람들이 다니는 명동에서 마이크와 앰프를 사용해 '나를 도와주십시오'라고 해도 괜찮을 것입니다.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사안에 대해서는 선관위가 빠른 입장을 표명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제주도민들은 또다시 재선거를 치르면서 돈과 시간을 낭비할 수 있습니다.

    ' 정몽준은 띄워주고 박원순은 죽여라'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가 언론에 어떻게 보도되느냐는 지지율의 등락에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그래서 선거법에는 언론이 중립을 지켜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5월 26일 문화일보는 5면에서 <선거운동에 모습 안 보이는 박원순 부인...왜?>라는 기사가 나옵니다. 다음 날 7면 기사를 보면 <鄭측 “朴부인 빚 4억…일정 공개하라” 朴측 “치졸한 흑색선전…일정 소화 중”>이라는 제목이 달려 있습니다. 누가보면 박원순 후보 부인이 엄청난 빚을 지고 숨어 있는 사람처럼 보입니다.

    사진을 보면 정몽준 후보는 환하게 웃고 있으며 제목도 '김황식과'로 되어 있습니다. 이에 반해 박원순 후보가 옆으로 엉거주춤 손을 잡는 모습과 함께 '나홀로'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 신문을 보는 사람은 박원순 후보보다 정몽준 후보에 대한 인상이 좋을 수밖에 없습니다.


    사진을 보면 정몽준 후보는 환하게 웃고 있으며 제목도 '김황식과'로 되어 있습니다. 이에 반해 박원순 후보가 옆으로 엉거주춤 손을 잡는 모습과 함께 '나홀로'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 신문을 보는 사람은 박원순 후보보다 정몽준 후보에 대한 인상이 좋을 수밖에 없습니다.

    정몽준 후보의 박원순 후보 부인 공세에 다른 언론도 계속 편을 듭니다. 5월 26일 동아일보는 <부인과 함께한 정, 안과 함께한 박>이라는 제목의 사진을 보도했습니다. 박원순 후보 부인이 보이지 않는다는 정몽준 후보의 주장을 그대로 신문에 보여주는 행태입니다.

    5월 23일자 중앙일보 5면에는 <헬멧 쓴 정몽준…배낭 멘 박원순>라는 제목의 기사가 보도됐습니다. 당시는 세월호 참사와 함께 지하철 사고 등의 안전 문제에 국민이 관심이 많을 때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안전을 점검하고 있는 정몽준 후보의 모습이 그저 손이나 흔들고 있는 박원순 후보에 비하면 높은 점수를 받는 것은 뻔한 일입니다.



    5월 23일자 중앙일보 5면에는 <헬멧 쓴 정몽준…배낭 멘 박원순>라는 제목의 기사가 보도됐습니다. 당시는 세월호 참사와 함께 지하철 사고 등의 안전 문제에 국민이 관심이 많을 때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안전을 점검하고 있는 정몽준 후보의 모습이 그저 손이나 흔들고 있는 박원순 후보에 비하면 높은 점수를 받는 것은 뻔한 일입니다.

    5월 26일 TV조선 '신통방통'이라는 프로그램에서는 정몽준 후보와 박원순 후보 관련한 대변인 인터뷰를 했습니다. 사회자는 정몽준 후보 캠프 대변인에게는 '박원순 후보 부인에 관한 문제 제기'를 묻거나 '정몽준 후보의 전략'을 중심으로 질문했습니다.

    그러나 박원순 후보 측 대변인으로 금태섭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을 전화로 연결해 놓고는 '박원훈 후보 부인 거취에 대한 문제 제기'를 묻거나 '윤장현 지면 안 죽는다. 절박한 배수진, 이유는?'이라는 질문을 했습니다.

    전략이라는 단어보다' 문제, 죽는다, 절박, 배수진'이라는 단어는 보고 듣는 사람에게 불안감과 부정적인 요소를 많이 끼치게 됩니다. 이런 교묘한 말장난이 모이고 모이면 박원순 후보에게 불리합니다. 그런데도 TV에서는 버젓이 이런 인터뷰가 보도됩니다.



    그러나 박원순 후보 측 대변인으로 금태섭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을 전화로 연결해 놓고는 '박원훈 후보 부인 거취에 대한 문제 제기'를 묻거나 '윤장현 지면 안 죽는다. 절박한 배수진, 이유는?'이라는 질문을 했습니다.

    전략이라는 단어보다' 문제, 죽는다, 절박, 배수진'이라는 단어는 보고 듣는 사람에게 불안감과 부정적인 요소를 많이 끼치게 됩니다. 이런 교묘한 말장난이 모이고 모이면 박원순 후보에게 불리합니다. 그런데도 TV에서는 버젓이 이런 인터뷰가 보도됩니다.

    예전처럼 드러내고 불법을 자행하는 일은 줄어들었습니다. 그러나 언론과 선관위의 편파적인 모습 속에 새누리당은 무엇을 하든 유리하고 처벌까지도 관대하거나 유예받기도 합니다.

    사기를 당해 경찰에 신고하러 가면 경찰들의 두 가지 반응을 보입니다. 절묘한 사기 수법에 놀라고 어처구니없는 사기에 당하는 사람을 한심하게 봅니다.

    이 사회가 유권자가 사기당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매번 속는 유권자들을 보면 답답하기도 합니다.

    사기 치는 놈이 나쁜지, 사기당하는 사람이 멍청한지 묻는다면, 아이엠피터는 둘 다라고 말합니다. 대한민국 선거는 사기 치는 놈을 가려내는 일이 우선이어야 합니다. 괜히 사기당해 울고불고 후회하지 맙시다.




    2010년 6.2지방선거 당시에 언론과 선관위는 '공명선거 지수'라는 항목을 발표했습니다. 선관위가 적발한 불법 선거 사례 등을 종합하여 각 정당별로 점수를 매겨 매일 언론에 보도했습니다.

    2014년 6.4지방선거에서는 제5회 지방선거에서 했던 '공명선거 지수'라는 항목이 별로 보이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6.4 지방선거에 선거법 위반 고발,고소 사례가 없는 것도 아닙니다.

    경남에서는 홍준표 새누리당 경남도지사 후보가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로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을 당했습니다.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충북에서만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이 무려 60여 건이나 접수되기도 했습니다.

    세월호 참사 이후에 근신하는 듯하더니 과열, 엉망이 되고 있는 선거 현장의 문제사례를 모아 봤습니다.

    ' 박근혜 마케팅이 무죄라니'

    노무현 대통령은 2004년 열린우리당 지지발언 때문에 탄핵 소추안이 가결되어, 대통령 직무 수행이 정지되기도 했습니다.

    이후 조금이라도 대통령이 선거에서 어떤 영향력을 끼치는 모습은 당연히 법에 위반을 받는다는 인식이 생겼습니다.


    서병수 새누리당 부산시장 후보는 선거 유세를 할 때마다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대국민담화문 발표 당시 눈물을 흘리던 사진을 내걸고 있습니다. 선거 유세 차량 전광판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영상을 계속 틀어주기도 합니다.

    서병수 새누리당 부산시장 후보는 "박 대통령의 눈물을 국민이 닦아줘야 합니다"라는 문장을 연일 목소리 높여 외치고 있습니다.

    권영진 새누리당 대구시장 후보는 5월 31일 갑자기 시내 전역의 현수막을 '박근혜 대통령의 눈물 사진'으로 바꾸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의 지지율이 점점 올라가고 있자 바꾼 것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눈물 사진이나 '대통령을 지켜주세요',' 박근혜 대통령 대구가 지켜야 합니다' 등의 현수막을 보면, 박근혜 대통령과의 친분을 강조하거나 대통령이 마치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러나 '부산시 선관위'는 박근혜 대통령의 사진을 현수막 등에 사용하는 것은 선거법에 저촉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부산선관위의 이런 해석은 이중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2012년 4.11총선에서 '부산진구 선관위'는 무소속 차재원 후보의 예비홍보물 시안 검토에서 '안철수란 표현을 사용하는 행위가 12월 대통령선거 사전운동에 해당하니, 안철수라는 단어를 모두 삭제하라'고 구두통보를 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노무현 대통령 탄핵 당시와 비교하면 실제 박근혜 대통령의 현수막을 이용한 박근혜 대통령 마케팅은 지방선거에서 더욱 효과적입니다. 그런데도 선관위는 위법이 아니라며 새누리당 후보들을 감싸주고 있는 것입니다.

    선관위의 이런 결정에 따라 현직 대통령을 이용한 마케팅은 선거 마케팅의 가장 기본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 모든 선거에서는 후보자 사진보다 대통령 사진이 더 많이 보이는, 대통령 홍보전으로 바뀔 것입니다.

    ' 선관위의 고발, 그때그때 달라요'

    제주도지사 원희룡 새누리당 후보는 사전선거운동으로 고발당했습니다. 원희룡 후보는 3월 16일 예비후보 등록도 하지 않은 상황에서 제주시 관덕정 앞에서 '도지사 출마 기자회견'을 했는데, 당시 발언이 사실상의 사전선거운동에 해당하기 때문입니다.



    앞서 노무현 대통령 탄핵 당시와 비교하면 실제 박근혜 대통령의 현수막을 이용한 박근혜 대통령 마케팅은 지방선거에서 더욱 효과적입니다. 그런데도 선관위는 위법이 아니라며 새누리당 후보들을 감싸주고 있는 것입니다.

    선관위의 이런 결정에 따라 현직 대통령을 이용한 마케팅은 선거 마케팅의 가장 기본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 모든 선거에서는 후보자 사진보다 대통령 사진이 더 많이 보이는, 대통령 홍보전으로 바뀔 것입니다.

    ' 선관위의 고발, 그때그때 달라요'

    제주도지사 원희룡 새누리당 후보는 사전선거운동으로 고발당했습니다. 원희룡 후보는 3월 16일 예비후보 등록도 하지 않은 상황에서 제주시 관덕정 앞에서 '도지사 출마 기자회견'을 했는데, 당시 발언이 사실상의 사전선거운동에 해당하기 때문입니다.

    원희룡 후보는 관덕정 앞 광장에서 (제주에서 사람이 가장 많이 다는 곳 중의 하나) 마이크와 앰프를 사용해서 "도민 여러분 도와주십시오'라는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지방선거 출마 후보가 예비후보로 등록도 하지 않은 상황에서 지지를 호소하며 선거유세를 하는 것은 사전선거운동에 해당합니다.



    지방선거 출마 후보가 예비후보로 등록도 하지 않은 상황에서 지지를 호소하며 선거유세를 하는 것은 사전선거운동에 해당합니다.

    이번에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지사 후보로 나선 신구범 후보도 2002년 모교 동문 모임에서 '동문이 단합해야 한다' 등의 발언을 했다가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5년간 피선거권을 박탈당하기도 했습니다.

    2014년 새누리당 김방훈 후보도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가 선관위 고발로 현재 검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2014년 새누리당 김방훈 후보도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가 선관위 고발로 현재 검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원희룡 후보가 선택한 관덕정과 같은 곳은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사전유세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신구범 후보의 경우 출마 기자회견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열기도 했습니다.

    신구범 후보나 김방훈 후보 사례를 비추어 본다면 원희룡 후보는 당선돼도 '당선무효형'을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선관위는 아직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만약 원희룡 후보가 무죄를 받는다면 앞으로 모든 선거 출마자가 많은 사람들이 다니는 명동에서 마이크와 앰프를 사용해 '나를 도와주십시오'라고 해도 괜찮을 것입니다.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사안에 대해서는 선관위가 빠른 입장을 표명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제주도민들은 또다시 재선거를 치르면서 돈과 시간을 낭비할 수 있습니다.

    ' 정몽준은 띄워주고 박원순은 죽여라'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가 언론에 어떻게 보도되느냐는 지지율의 등락에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그래서 선거법에는 언론이 중립을 지켜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5월 26일 문화일보는 5면에서 <선거운동에 모습 안 보이는 박원순 부인...왜?>라는 기사가 나옵니다. 다음 날 7면 기사를 보면 <鄭측 “朴부인 빚 4억…일정 공개하라” 朴측 “치졸한 흑색선전…일정 소화 중”>이라는 제목이 달려 있습니다. 누가보면 박원순 후보 부인이 엄청난 빚을 지고 숨어 있는 사람처럼 보입니다.

    사진을 보면 정몽준 후보는 환하게 웃고 있으며 제목도 '김황식과'로 되어 있습니다. 이에 반해 박원순 후보가 옆으로 엉거주춤 손을 잡는 모습과 함께 '나홀로'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 신문을 보는 사람은 박원순 후보보다 정몽준 후보에 대한 인상이 좋을 수밖에 없습니다.


    사진을 보면 정몽준 후보는 환하게 웃고 있으며 제목도 '김황식과'로 되어 있습니다. 이에 반해 박원순 후보가 옆으로 엉거주춤 손을 잡는 모습과 함께 '나홀로'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 신문을 보는 사람은 박원순 후보보다 정몽준 후보에 대한 인상이 좋을 수밖에 없습니다.

    정몽준 후보의 박원순 후보 부인 공세에 다른 언론도 계속 편을 듭니다. 5월 26일 동아일보는 <부인과 함께한 정, 안과 함께한 박>이라는 제목의 사진을 보도했습니다. 박원순 후보 부인이 보이지 않는다는 정몽준 후보의 주장을 그대로 신문에 보여주는 행태입니다.

    5월 23일자 중앙일보 5면에는 <헬멧 쓴 정몽준…배낭 멘 박원순>라는 제목의 기사가 보도됐습니다. 당시는 세월호 참사와 함께 지하철 사고 등의 안전 문제에 국민이 관심이 많을 때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안전을 점검하고 있는 정몽준 후보의 모습이 그저 손이나 흔들고 있는 박원순 후보에 비하면 높은 점수를 받는 것은 뻔한 일입니다.



    5월 23일자 중앙일보 5면에는 <헬멧 쓴 정몽준…배낭 멘 박원순>라는 제목의 기사가 보도됐습니다. 당시는 세월호 참사와 함께 지하철 사고 등의 안전 문제에 국민이 관심이 많을 때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안전을 점검하고 있는 정몽준 후보의 모습이 그저 손이나 흔들고 있는 박원순 후보에 비하면 높은 점수를 받는 것은 뻔한 일입니다.

    5월 26일 TV조선 '신통방통'이라는 프로그램에서는 정몽준 후보와 박원순 후보 관련한 대변인 인터뷰를 했습니다. 사회자는 정몽준 후보 캠프 대변인에게는 '박원순 후보 부인에 관한 문제 제기'를 묻거나 '정몽준 후보의 전략'을 중심으로 질문했습니다.

    그러나 박원순 후보 측 대변인으로 금태섭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을 전화로 연결해 놓고는 '박원훈 후보 부인 거취에 대한 문제 제기'를 묻거나 '윤장현 지면 안 죽는다. 절박한 배수진, 이유는?'이라는 질문을 했습니다.

    전략이라는 단어보다' 문제, 죽는다, 절박, 배수진'이라는 단어는 보고 듣는 사람에게 불안감과 부정적인 요소를 많이 끼치게 됩니다. 이런 교묘한 말장난이 모이고 모이면 박원순 후보에게 불리합니다. 그런데도 TV에서는 버젓이 이런 인터뷰가 보도됩니다.



    그러나 박원순 후보 측 대변인으로 금태섭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을 전화로 연결해 놓고는 '박원훈 후보 부인 거취에 대한 문제 제기'를 묻거나 '윤장현 지면 안 죽는다. 절박한 배수진, 이유는?'이라는 질문을 했습니다.

    전략이라는 단어보다' 문제, 죽는다, 절박, 배수진'이라는 단어는 보고 듣는 사람에게 불안감과 부정적인 요소를 많이 끼치게 됩니다. 이런 교묘한 말장난이 모이고 모이면 박원순 후보에게 불리합니다. 그런데도 TV에서는 버젓이 이런 인터뷰가 보도됩니다.

    예전처럼 드러내고 불법을 자행하는 일은 줄어들었습니다. 그러나 언론과 선관위의 편파적인 모습 속에 새누리당은 무엇을 하든 유리하고 처벌까지도 관대하거나 유예받기도 합니다.

    사기를 당해 경찰에 신고하러 가면 경찰들의 두 가지 반응을 보입니다. 절묘한 사기 수법에 놀라고 어처구니없는 사기에 당하는 사람을 한심하게 봅니다.

    이 사회가 유권자가 사기당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매번 속는 유권자들을 보면 답답하기도 합니다.

    사기 치는 놈이 나쁜지, 사기당하는 사람이 멍청한지 묻는다면, 아이엠피터는 둘 다라고 말합니다. 대한민국 선거는 사기 치는 놈을 가려내는 일이 우선이어야 합니다. 괜히 사기당해 울고불고 후회하지 맙시다.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4/06/03 16:53:52  116.39.***.254  부정선거아웃  405702
    [2] 2014/06/03 17:09:37  112.155.***.39  교육감조희연  348426
    [3] 2014/06/03 19:15:35  182.225.***.81  백두대한  515739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단,비공감수가 추천수의 1/3 초과시 해당없음)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243480
    러우전쟁과 젤렌스키에 대한 생각 (영상) 창작글 감흥 24/11/25 07:54 95 0
    1243479
    신원식 이 ㄷㅅ천치는 이게 자랑인갑다 [1] 근드운 24/11/25 07:48 242 0
    1243478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2024년 11월 25일 월요일 퇴개미 24/11/25 07:04 89 0
    1243477
    "열에 아홉 망해도 돈 없어 폐업 못 해" [1] 갓라이크 24/11/25 01:07 552 9
    1243476
    정치는 너무 몰입해도 또한 너무 멀어서도 안되는 것 같아요. [2] 시골된장 24/11/24 23:00 402 1
    1243475
    [미디어 알릴레오] 돌아온 트럼프, 언론은 몰랐을까? 모르고 싶었을까? 퇴개미 24/11/24 22:22 363 1
    1243474
    두창과 쥴리는 무조건 봐주는 개검 Link. 24/11/24 22:15 538 12
    1243473
    경제가 완전 나락으로 가고 있는데 [1] 헤루조선 24/11/24 20:56 672 10
    1243472
    [단독] "아들 청와대 넣어주기로"…'명태균 청탁 의혹' 녹취 확보 [1] 스카이블루2 24/11/24 20:27 546 14
    1243471
    인구통계보면 너무 위험한거 같심돠 [5] 변태궁디Lv7 24/11/24 20:20 671 6
    1243470
    [유머주의] 동덕여대 정의당 참전 [1] 포크숟가락 24/11/24 18:24 836 3
    1243469
    비슷한 곳을 바라보는 자를 [1] NeoGenius 24/11/24 17:56 474 5
    1243468
    더러운 선거공작 by 윤석열캠프 [1] universea 24/11/24 15:42 688 12
    1243467
    윤대갈 장모 최은순, 과징금 27억 확정 [7] 파월코리아맨 24/11/24 11:44 792 14
    1243466
    [단독] 명태균 대선당시 윤석열 후보 여론조사 부풀리기 의혹 스카이블루2 24/11/24 11:27 416 5
    1243465
    단독] 명태균 “천공, 어린애 수준...손바닥 왕자 때렸어야한다" [2] 스카이블루2 24/11/24 11:25 659 7
    1243464
    [단독] 명태균 윤•안 단일화 지연에... 대통령 뒷담화도 서슴치 않았다 [1] 스카이블루2 24/11/24 11:23 395 4
    1243463
    [단독] 오세훈 지인 “명태균 여론조사 비용 줬지만 캠프 무관” [2] 스카이블루2 24/11/24 11:19 431 8
    1243462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 [1] 오호유우 24/11/24 11:12 486 10
    1243461
    검찰 뭐하니 홍시장 압색 하자.. S2하늘사랑S2 24/11/24 10:41 624 11
    1243460
    페미 혐오를 여성 혐오로 둔갑시키지 마세요. [3] S2하늘사랑S2 24/11/24 10:18 613 4/5
    1243459
    [단독] 명태균 “대선 때 쓰던 황금폰 갖고 있다” 스카이블루2 24/11/24 08:33 482 7
    1243458
    페미니즘이나 혐오하는 이대남들이 꼭 봤음 하는 영상... [6] 근드운 24/11/24 07:08 518 6/2
    1243457
    [사진] '윤두창 퇴진 '광화문 집회 [4] Link. 24/11/23 22:41 766 23
    1243456
    ‘이준석 성상납 의혹 주장’ 김성진 대표 의전수행원 숨진채 발견 [7] 스카이블루2 24/11/23 20:59 785 13
    1243455
    [단독] 명씨 "돌았네. 단일화 안 한다네"...드러난 윤·안 메신저 [2] 스카이블루2 24/11/23 20:55 662 8
    1243454
    윤 "양극화 타개해 국민 전체가 성장 엔진 되게 해야" [5] 펌글 카노에유우코 24/11/23 20:06 495 5
    1243453
    한동훈 도망가는 영상에 무한도전 자막을 입혀보았다 [1] 갓라이크 24/11/23 19:24 750 2
    1243452
    저출산이 시작되는 해 [1] 갓라이크 24/11/23 19:19 719 2
    1243451
    수능 마친 고3도 ‘윤두창 퇴진’ 집회 참석 [2] Link. 24/11/23 19:11 509 13
    [1] [2] [3] [4] [5] [6] [7] [8] [9] [10] [다음10개▶]
    단축키 운영진에게 바란다(삭제요청/제안) 운영게 게시판신청 자료창고 보류 개인정보취급방침 청소년보호정책 모바일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