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게시판 |
베스트 |
|
유머 |
|
이야기 |
|
이슈 |
|
생활 |
|
취미 |
|
학술 |
|
방송연예 |
|
방송프로그램 |
|
디지털 |
|
스포츠 |
|
야구팀 |
|
게임1 |
|
게임2 |
|
기타 |
|
운영 |
|
임시게시판 |
|
작은 누나가 떠난 지 1~2년 됬지
진짜 슬펐다
작은 누나의 사망 소식을 듣고 눈물만 흘리고 아무 찍 소리도 못했던 내가 가족들한테 못 박힐 소리를 했다
그 계기로 아버지와 나는 거리가 더 멀어지게 되었고
새벽에 아버지와 포장마차에서 소주먹으면서 작은 누나 이야기를 꺼냈는데
아버지도 겉으론 무심한 척, 안은 무척 따뜻한 사람이란걸 느꼈다
아버지가 내 어깨에 기대서 우시는데 얼마나 서러웠는지 모른다
내 어깨는 촉촉하게 눈물로 범벅이 되어있었고 나도 눈물을 흘리긴 마찬가지
작은 누나가 얼마나 이쁘고 착한 사람이였는데 갑자기 사망소식 들으니까 나도 죽고 싶더라
기일마다 무덤에 찾아가서 몇시간씩 있었는데 아직도 그립다
한번만이라도 작은 누나 목소리, 얼굴이라도 보고 보내줬음 하는 마음이 가득하다
어쩌면 작은 누나의 청춘이 아쉽게도 놓친거일지도 모른다
작은 누나가 그립다.. 새벽에 나홀로 술한잔 들이키면서 마신거 같다
작은 누나 사랑해 보고싶어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