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한달전인 7월 24일에 연락잘하던 애인이

전화거니까 없는번호라고 나오더라고요.(약8개월 사귀었습니다.)

전날 여친이 저에게 했던 톡 내용이 "잘자구 낼연락해^^" 였습니다.

전 이별통보 받은적도 없고 잠수 탄것도 아니고

번호 자체가 없는번호라 나오니

얼마나 황당하겠습니까..

그래서 주변 핸드폰 대리점 가서 예전 번호로 현제번호 사용하고 있는거 있으면

알아봐주실수 있냐고 했더니 본인 아니면 힘들다고 하는거

사정사정 하면서 알아냈고 그렇게 번호 바꾼지 2주 만에 찾아서

연락 했었습니다.

번호 어떻게 알았냐고 스토커짓 그만하라고 하더라고요.

이미 다른남자 생겼고, 그남자랑 동거중이니까 그만 하라고 하면서..

다른 사람 쉽게 만날 나이도 아니고

바람도 안핀다고 믿어달라고 했던사람이..

제가 연애 초반에 같이 살자그랬을때

사귄지 얼마안되서 싫다 그랬던 사람이..동거라니..

뒷통수 제대로 맞은 기분에 많은 문자를 보냈지만

욕이나 명예회손에 해당할만한건 하지않았었고요

협박 또한 한적 없습니다.

집앞이 아닌 사는 역에서 기다릴테니 나오라고

나와줄꺼라 믿는다고 한적이 두번 있고

그때는 연락하지말란말 한마디 없었고

이런짓 하지 말란 말도 없었습니다.

남자친구 있다는 말에 저도 그 후론

그렇게 잊고 연락 안하고 지내다 어제 카카오스토리를 보니

전여친이 친추목록에 있더라구요..

카톡에서 차단해도 카스에는 뜨는모양입니다..

어쨋든 잘사나 궁금해서 들어가서 글 보는데 어떤분께서

전여친 스토리에

"어장관리 쩌는 우주임"(가명)이라고 써놓은 글을 발견하고

이게 뭔가 궁금해서 그분께 연락했습니다.

이렇게 번호바꾸게된 시기가 커플링 다시 맞추고 제 가디건 빌려가고

돈 빌리고난 직후였다는게 마음에 걸리더군요..

전 전여친 과 한달전까지 사귀던 남자인데

궁금한게 있다고 하고 그분과 따로 대화를 나눴었고

만나서 사귀었냐는 말에

그간 찍었던 커플사진 보내주면서

8개월정도 만났다고..

어쩌다보니 제 상황을 이야기 하게 됬고

카스에 쓴 "어장관리쩌는우주임"은 무슨 뜻이냐고

물어봤더니 그건 그냥 친해서 쓴 이야기라고 하셨고

저도 그렇게 믿는다 그러고  전여친에겐

비밀로 해달라고 하고 그렇게 대화는 끝났었습니다.

근데 제상황 들으신 그분께서 전여친 혼좀 나야 될꺼 같다고

누가봐도 전여친이 잘못한 상황이라 하면서 전여친에게 연락 했나봅니다.

그리고 그분이 전여친이랑 통화하고선 

전여친이 저랑 사귄적 없다고 전 그냥 스토커라고 계속

우기길래 아무리 친해도 편들어줄께 따로 있지

자기도 화나서 뭐라 해줬다는 톡이 왔습니다.

그톡이 옴과 동시에 전여친에게 전화왔길래 받았더니

너 제정신이냐고

니가 뭔데 내 주변사람한테 연락하냐고

미친 정신병자새끼

스토커로 신고 할꺼라고 합니다.

고소할테니 경찰서에서 보자고...

(전 입을 다쳐서 말을 잘 못하는상황이어서

듣고만 있었습니다.)

너무 분하고 억울해서

문자로

"솔직히 연락잘하다 전화했더니 없는번호래..

너같으면 안 황당하겠어?

사랑하는사람이

갑자기 연락 두절이 되었을때,

진짜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무슨수를 쓰든 찾아볼꺼라고 나한테 말했던건

다른사람이 아니고 너 자신이야!!

나 역시 그랬던 거고!!!!!

근데 어떻게 나한테 이럴수가 있냐!!!!!

난 너한테 도대체 뭐였는데!!!!!!!!!!!" 

라고 보냈는데

연락 하지말고 고소할꺼니까 정찰서에서 보자는 문자만 왔네요..

주변사람한테 저랑은 사귄적 없고 전 그냥 스토커라고 말하고 다녔나봅니다.

근데 사귀었던 증거는 제 폰에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사진,커플링, 사귀기전부터 했던 카톡 내용, 통화 내역..

어느 정신나간 사람이 스토커한테

매일 전화해서 사랑한다 말하고

카톡으로 잘자고 내꿈꾸라고 말하고

사랑한다고 합니까...

그동안 전여친과 했던 많은일들이 다 스토커 짓이라

못을 박아버리는 전여친의말에..

맨붕이 너무 심하게 와서 헛구역질 하고 위액 토하고있네요..

고소당했을때 전 무엇을 하면 되나요..

고소죄가 성립된다면 어떤 죄가 들어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