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우선... 시험은 잘 보고 돌아왔습니다! 이제 하늘에 제 운을 맡겨야죠..ㅎㅎ
본격적인 후기 입니다.
하나 재주없는 글에 많은 파이팅을 외쳐주신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솔직히...글을 쓰고도 며칠 지나지 않아 까먹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시험기간 중간에 잠시 머리식히러 들어왔던차에
제 글이 베오베까지 가 있었고 수많은 댓글들이 저에게 힘내라는 메세지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둘째날 시험을 치르고 힘들게 돌아왔을때 그 댓글들은 저를 다시 일어서게 만들어주었습니다.
후배의 베오베 화력지원이 있었지만 그보다 오유인들만의 따뜻한 정이 제 글을 베오베로
가게 해 준 것 같아 다시 한번 오유인 분들께 머리숙여 감사 드립니다..
댓글중에서... 연락처를 알려주시면서 식사를 사주시겠다, 술을 사주시겠다라고 말씀해 주셨던 분들이
적지않게 아니, 꽤 많이 계셨습니다.
이분들 정말 정중하고 또 정중하게.. 죄송하게 생각하지만 사양해도 될지.. 양해를 구하고 싶습니다..
내일부터 사는동네 도처에서 하는 케이블 지하 매설작업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어서 당분간 시간이
없을 것 같고.. 제 성격이 워낙 남들과 어울리기를 힘들어해서 대학교에서도 우연히 친해진 후배
한명을 제외하고는 선배님 동기 나머지 후배분들과 교류를 하며 지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오유분들의 정성과 절 위한 힘이나는 댓글에 감사드리는 의미에서..
연락처(메일이든 전화번호)를 지우지 않고 계시면 제가 조만간..(합격자 발표 후가 될것 같습니다..)
연락 드리겠습니다. 그때쯤이면 저도 알바를 한 상태라 돈이 좀 있을것 같은데
그래야 저도 오유분들과 맘편히 식사나 술한잔 기울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땡전 한푼 없는 상태에서... 시험도 끝난 상태에서... 그냥 얻어먹는다는게 너무 죄송해서요..
연락처 지우지 말고 기다려주세요.. 잠시동안만 기다려주세요. 노원구 공사 끝나면 연락드립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저에게 선물을 보내주셨습니다. 선물사진은 아래에 첨부하겠습니다..
(여러개를 같이 올리다보니 사진이 좀 작아도 이해좀 부탁드려요!!)
긴우산을 보내주신 루바토님 (김해 070-42XX-4379)
삼계탕을 보내주신 박정X님 (010-92XX-7588)
라면 한박스를 보내주신 전준X님 (용인 010-3174-XXXX)
음료수 40팩을 보내주신 최규X님 (010-68XX-0421)
쌀10kg 김치 2kg 삼겹살 2kg을 보내주신 강변님 (강변님은 번호를 안적으셨어요 ㅠ)
(JQ님 택배이름과 운송장번호좀 알려주세요..ㅠ 택배찾아러 마트에 가봤더니 없더라구요
님꺼는 내일 택배찾아서 리플에 다시 글 올리겠습니다 후배가 저 마중나오느라 집을 비워서 못받았어요..
미리 못받아 정말 죄송합니다 ㅠㅠㅠㅠ)
그리고 후배자취방에서 선물들을 보고 좋아서 사진찍고 만세외치고 있을때 후배 자취방에 찾아와서
제 신발사이즈를 물어보시고는 한시간후 나이키신발을 사온...
광운대학교 통상학과? 05학번 차모군
모두모두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사정이 나아지는대로 바로 이분들부터 만나뵈러 전국순회할 예정입니다.
우선 오늘 후배폰으로 연락 드리겠습니다.
아.. 감사하다는 말만 해도 이렇게 기네요......
다음은 무슨말씀을 드려야 하나..
사시 합격후 제 진로에 대해서 걱정해주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건 합격한 후에도 연수원성적을 받은
뒤에 결정을 해야 할 문제지만... 전 검사로서의 뜻은 없습니다. 판사가 안되면 바로 변호사 할거에요..
여러 말못할 사정이 많치만.. 제가 그러는 이유를 여러분들은 아실거라 믿습니다..
오리가 닭과 놀면 날지 못하듯이..그 조직에 들어서게되면 어쩔수 없을거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음 그리고...
댓글써주신분들을 포함해서 제게 관심을 가져주신 많은 오유인분들.. 정말 감사하구요
사랑합니다.. 혼자 공부하면서 극단적인 안좋은 생각까지도 몇번 들었었지만 그럴때마다
오유를 보면서 삶의 즐거움을 얻었고 저보다 딱한 사정을 가지신 분들의 글을 보면서
항상 제 자신을 더욱 채찍질 했습니다.. 저 또한 여러분들에게 삶의 즐거움과 채찍이 될 수 있는
그런 존재가 되었으면 합니다... 역시 오유는 그 어떤 커뮤니티 사이트보다 정 많고 훈훈하고
따뜻하고 필요한 존재 입니다...
제 평생 오유를 할 것을 다짐하며(메일올때부터 했으니 시작한지 꽤 되었네요.. 그래도 60년은 더 할듯.)
유머에는 항상 칭찬댓글과 추천버튼을!
저보다 힘드신 분에게는 힘이되는 댓글과 깜짝선물을!
할 것을 다짐하며..
운영자 바보님을 포함한
오유 헤비업로더분들을 포함한
오유 헤비리플러분들을 포함한
오유 눈팅족분들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 사... 사.. 사...
아 모르겠다
사랑하고 사랑하고 또 사랑합니다!!!!
오유! 영원하라!
(써 놓고 보니 너무 두서없는 글이 되어버렸네요... 너그럽게 이해 부탁드리옵니다 오유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