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기본 딜사이클에 이은 두번째로 정리할것은 권사의 저항입니다.
권사의 저항은 저항기도 많을 뿐아니라 후저항이 있어서 생존에 큰도움이 될 뿐아니라 저항을 연계한 여러가지 딜링이 가능한 그야말로 권사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근접격투만 있는 권사로써는 무빙만으로 기본 딜싸이클을 돌리는건 인던에서 한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공격대상의 움직임을 보고 적절한 저항을 하면 피해도 줄이고 새로운 공격기회도 얻게 되어 더더욱 쉽게 공략 하실 수 있습니다.
먼저 권사의 저항 기술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횡이동, 파고들기: Q와 E키로 쓰는 가장 쉬운 저항기술로 스킬트리는 공통으로 씁니다. 단일트리로 반드시 3심을 찍습니다. 저랩일찌라도 저 개인적으로는 모든 스킬에 최우선으로 스킬포인트를 쓰시길 추천합니다. 이유는 3심일 경우에만 나오는 '사용후 1초간 피해및 상태이상 저항' 일명 후저항 때문입니다. 이 후저항으로 인해 권사는 저항타이밍을 자유롭게 할 수 있게 되고 뒤에 설명할 각성을 손쉽게 쓸 수 있게 됩니다.
2.후방이동: 단일 트리이며 스킬포인트를 쓸때마다 효과를 추가하는 대신 쿨타임이 길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스킬포인트를 투자하지 않고 노심으로 주로 쓰며, 일부 구간에서만 스킬포인트를 줍니다. 예를 들어 침해 1넴이나 타이칸에서 1심을 줘서 꽃밟거나 장판을 빠르게 벗어나야 할때 6초간 이속증가를 활용하고, 무탑육손에서 2심을 주고 뒤잡으로 얼린뒤 폭딜할때 쓰기도 합니다.
3.권무: 스킬트리에서 가운데 트리를 타면 저항권무를 사용 할 수있습니다. 비무나 특수한 목적으로 그로기 권무를 쓰지 않는 이상 대부분 저항권무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권무는 총 4방을 때리는데 이 4방 때리는 동안 모두 저항이 됩니다. 권무 시전 후 캔슬하고 딜을 하더라도 권무동작이 이뤄지는 시간 동안 저항이 됩니다. 또 횡,파와 같이 적이 이동시에 사용하면 동작이 이뤄지는 시간동안 적을 자동으로 따라 가게 됩니다.
4.승룡각: 스킬트리중 좌측 4심이상 찍을경우 저항 승룡각이 됩니다. 일반적으로는 우심 기절 승룡각을 선호하지만 저항이 많이 필요한 구간에서는 저항 승룡각으로 바꿔 쓰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설동에서 초롱이나 침해 타이칸, 비탄 수라왕 생꽃 밟을때, 지감 1넴등에서 주로 쓰입니다. 저항 시간은 승룡각 모션이 일어나는 동안만 가능합니다.
5.한기파동: 기공사의 얼음꽃과 마찬가지로 자신과 파티원들을 3초간 얼음감옥으로 피해저항 하게 됩니다. 제압 스킬중 우측 2심만 찍으시면 사용 가능합니다. 단, 한파를 찍게되면 일반 제압은 쓸 수 없으므로 평시에는 안찍는 편입니다. 찍게되면 뛰어찍기나 공중제압 대신 한파가 니가는 실수를 경험 하실 수 있습니다 ㅜㅜ 저의 경우 한파는 비무, 설동 초롱이, 지감 자칸 외에는 쓰지 않는 편입니다.
6.반격: 가장 우측 스킬 4심에 반격 성공시 1초간 1회 저항이 있으며, 반격비급 을 배웠을 경우 5심에는 1초간 저항에 2초간 상태이상 저항이 붙습니다. 권사는 특성상 탱커 역활을 많이 하게 되므로 정권 비급 이후에 여유가 있으시면 반격 비급을 배우시는것도 좋습니다.
7. 8저항: 설인의 동굴 초롱이 공략시 냉기패턴에서 얼음 장판을 하나도 밟지 않으면 초롱이가 냉기발산을 총 8번 하게 됩니다.이를 저항 하는 것을 흔히 8저항이라고 하는데 각 직업 별로 방법이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권사의 8저항이 가장 멋있지 않나 하는... ^^;;
제가 쓰는 방법은 후방이동-권무-횡이동-파고들기-저항 승룡각-후방이동-한파(2) 입니다. 8저항 방법이 권사님들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는데 공통적인 것은 후방이동을 앞부분에 쓴 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노심 후방이동은 쿨이 가장 빠르기 때문에 두번 사용 하기 위해서 입니다. 위 방법 중 저항 승룡각은 저항 시간이 가장 짧으므로 초롱이 동작을 잘 보시고 칼저항에 가깝게 하셔야 하며 한파는 반드시 초롱이 정면에서 하셔야 합니다. 잘못해서 초롱이 뒤편에서 하시면 초롱이가 얼어서 냉기발산을 안하고 멀둥히 서 있다가 한파 끝난 시점에 냉기 발산을 하는...
한파의 경우 다른 파티원들을 보호 할 수 있는 스킬이므로 가장 나중에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먼저 사용하면 저항 못하고 얼려 있는걸로 착각해서 손놓고 있다가 얼음감옥에서 풀리고도 저항을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또 마지막에 한파를 쓰면 중간에 저항 못해서 얼어붙은 파티원들도 초롱이의 번지 점프때 모두 해동되서 살릴 수 있습니다. 중간에 얼음 장판을 밟은 경우에는 초롱이가 몇개의 냉기를 흡수 했는지 메세지를 보시고 흡수된 냉기-1번째에 한파를 쓰시면 됩니다.
*각성*
저항기 중 횡이동, 파고들기, 후방이동에는 특수한 효과가 붙어 있습니다. 바로 민첩 효과입니다. 또 이 민첩효과는 3중첩시 각성 효과로 바뀌게 됩니다.
민첩효과는 캐릭터 발 밑에 하얀색 원같은 게 생기면서 이속증가가 되는데요, 이 효과는 중첩이 가능합니다. 저항시(후저항 포함) 적에게 피격을 당할때마다 중첩이 쌓이는 것입니다. 횡이동을 예를 들면 횡이동 동작이 이루어지는 시간과 후저항 1초 사이에 적이 3차례 공격이 들어오면 모두 저항하고 민첩효과가 중첩되면서 각성이 활성화 됩니다. 각성은 6초간 지속 되며 회피확률이 100%인 무적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단, 상태이상은 저항하지 못합니다. 민첩효과는 24초간 지속 되므로 한번의 저항기로 각성이 안되더라도 나머지 저항기로 각성을 만들 수 있습니다.
*각성을 이용한 몰이 사냥*
권사를 처음 할때 가장 아쉬운 점이 다수의 적을 상대 할때 였는데요. 다른 직업들은 몰이사냥이 참 쉬워 보이는데 저만 숫자가 늘어나면 자꾸 눕는겁니다. ㅠㅠ 특히 정권비급 할때 혼자서 낙원사원에서 원숭이 때거리와 붙으면 정말 헬이었습니다. 폭권도 범위 쓰고, 정권도 바꾸고 회천각도 바꿔 봤지만 역시 한계가 있더군요. 그때 공부했던게 각성이었습니다. 각성을 이용하면 몰이사냥이 쉽게 되어서 정권비급 마지막 퀘인 팔독모 거미떼들은 쉽게 했었던 것 같습니다^^
각성을 이용한 몰이사냥 에서 필수 스킬은 저항붕권과 끌룡각 또는 끌사태입니다.
저항붕권은 맨 우측 스킬트리로 저붕, 즉붕으로 불리는데 회피시 즉시 시전, 저항기 후 즉시 시전이며 이걸로 몹들을 모두 녹일 수 있습니다.^^
끌룡각은 승룡각 우측 5심스킬이며 홍문환단 비급을 익혀야지만 쓸 수 있습니다.
끌사태는 산사태 초식중 2번째 4심 스킬로 몹들을 끌어 당겨 한곳에 모이게 할 수 있습니다.
몰이 사냥 방법은 무리의 중앙으로 들어가 끌사태로 몹들을 글어 당김니다. 그리고 몹들이 공격을 시작하는 순간 횡이동이나 파고들기로 각성을 만듭니다. 다수의 몹들이므로 얘네들이 1번씩만 공격해도 각성 띄우는건 무척 쉽습니다. 그럼 이제 부턴 6초간 무적이므로 몹들이 공격 할때마다 회피가 뜨면서 저붕이 활성화 됩니다. 붕붕하셔도 되고 내력이 마를 수 있으니 저붕 사이마다 평타를 썪어서 내력관리 하시면서 몹들을 녹이시면 됩니다. 6초가 지나 각성이 끝날때쯤 다리걸기 다운이나 승룡각 기절(끌룡각일 경우 산사태 기절)로 한템포 쉬면서 평타로 내력 채우시고 다시 일어나서 공격 들어올때 쯤 남은 저항기로 다시 각성-저붕으로 처리하면 됩니다. 중간에 다운이나 기절로 끊는 것은 혹시라도 몰이 사냥이 오래 가면 처음에 쓴 저항기 쿨타임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하면 정권, 폭권, 회천각 등을 굳이 범위로 바꾸지 않아도 몰이사냥은 쉽게 처리 할 수 있습니다.
점혈 정리는 다음번에 해보기로 하고 이상 허접한 정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