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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sewol_51995
    작성자 : 바르조미워
    추천 : 16
    조회수 : 844
    IP : 180.66.***.157
    댓글 : 11개
    등록시간 : 2016/10/28 13:50:45
    http://todayhumor.com/?sewol_51995 모바일
    2학년 3반 김영은, 2반 황지현, 4반 임요한 생일입니다.
    세월호 참사 927일을 맞이하는 10월 28일 오늘은 단원고등학교 2학년 3반 김영은 학생, 같은 3반 황지현 학생, 그리고 4반 임요한 학생의 생일입니다. 반 순서 + 이름 가나다순서대로 소개합니다.

    김영은.jpg

    김영은 학생입니다.

    영은이는 오빠와 언니가 있는 삼남매의 막내입니다. 영은이는 발랄하고 귀여운 아이였습니다. 학원 갔다가 집에 돌아오면 현관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부모님한테 그 날 무슨 일 있었는지 재잘재잘 다 이야기했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 때는 학교 축제에서 에어로빅을 직접 안무해서 친구들과 함께 춤을 선보여 1등상을 타기도 했습니다.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2014년 4월 16일에 부모님은 영은이 마지막 목소리를 듣지 못하셨습니다. 휴대전화는 꺼져 있었고 연락이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영은이는 친구 휴대폰을 빌려서 부모님께 마지막 편지를 남겼습니다. 
    "엄마, 엄마 미안해. 아빠도 미안하고, 엄마 너무 미안해. 그리고 사랑해 정말."

    영은이가 생활했던 3반 교실 풍경입니다. 칠판에 커다랗게 영은이 이름이 적혀 있습니다.

    3반칠판2.jpg

    함께 생일을 맞이한 같은 3반 황지현 학생입니다.

    황지현.jpg

    지현이는 부모님이 결혼 칠 년만에 늦게 얻으신 귀한 외동딸입니다. 친가에선 막내손녀, 외가에선 큰손녀라서 양가 친척분들도 모두 기뻐하셨기 때문에 지현이는 사랑을 듬뿍 받으며 자랐습니다. 

    지현이는 그림을 잘 그렸고 그림 그리는 것을 무척 좋아했습니다. 지현이를 잃은 뒤에 집에는 지현이가 그림을 그린 스케치북이 곳곳에 남았습니다. 지현이는 추리소설이나 공포소설을 좋아했고, 꾸미거나 차려입는 데는 별 관심이 없는 털털한 아이였습니다.

    지현이는 오랫동안 미수습자로 남아 있다가 생일인 10월 28일, "295번"이라는 번호를 달고 실종자 수색이 종료되기 전 마지막 수습자로 부모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3반.jpg

    지현이가 생활했던 2학년 3반 교실, 단원고 교실이송식 전날의 모습입니다. 

    그리고 같이 생일을 맞이한 2학년 4반 임요한 학생입니다.

    임요한.jpg

    요한이 아버지는 목사님이십니다. 그래서 아버지가 국제 기도회를 가시거나 다른 행사 때문에 외국에 나가시면 요한이가 가장 노릇을 했습니다. 여동생에게 다정한 오빠였고, 엄마한테도 든든하고 믿음직한 맏아들이었습니다. 요한이의 꿈은 아버지처럼 목사님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요한이가 생활했던 2학년 4반 교실, 단원고 교실이송식 전날 모습입니다.

    4반.jpg

    요한이 자리는 창가 쪽 끝자리입니다. 교실이송식 당일날 요한이 책상을 제가 옮겼습니다.

    photo_2016-10-28_13-22-26.jpg

    요한이 어머님은 참사로 요한이를 잃고 너무 괴로워서 많이 아프셨습니다. 그러나 신앙의 힘으로 고통을 이겨내셨다고 합니다. 요한이 어머님은 지금 4반 반대표를 맡아서 참사의 진실을 밝히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활동하고 계십니다.



    안산 합동분향소 전광판 #1111로 문자 보내 영은이, 지현이, 요한이 생일을 축하해 주세요. 귀여운 막둥이였고 엄마아빠를 마지막 순간까지 사랑했던 영은이, 애타게 기다리시던 부모님 품으로 생일날 돌아온 지현이, 그리고 집안의 기둥이자 엄마와 여동생에게 더없이 든든하고 자상했던 요한이를 잊지 말아 주세요.
    출처 3반 김영은 관련기사: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0486427
    http://www.hankookilbo.com/v_print.aspx?id=9be4a87b88224ff38bcc90b303d7544e

    3반 황지현 어머님 인터뷰

    4반 임요한 어머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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