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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20대 여자에요
저는 그냥 카톡하거나 대화할때 저보다 나이많은 오빠들이 말하는 경우에
'나 오늘 학교 갔다왔어' 이렇게 말 안하고
'오빠 오늘 학교 갔다왔어' 이런 식으로 스스로 오빠라고 지칭하는 사람이 엄청 싫어요 ㅠㅠ
마치 제 이름이 영희라고 할때
'영희 오늘 뭐 했어요~' 이렇게 말하는 거랑 똑같은 거잖아요 ㅠㅠ
여자가 이렇게 말하면 좀 공주병 걸린 사람같아서 되게 싫어하는데
남자도 비슷하게 스스로 오빠라고 하면 진짜 엄청 별로거든요
그런데 최근에 소개팅한 분이 계속 카톡으로도, 만나서도 오빠가~ 오빠가~ 이러시는데 미쳐버리겠어요...
다른 부분들은 맘에 드는데 그 말이 진짜 엄청 거슬려서 좀 안했으면 좋겠거든요.
첨엔 오빠라고 불러주길 원해서 그러는건가 했는데
오빠라고 불러줘도 저 행동은 끊이지가 않네요 ㅠㅠ
그런 말 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하면 그 분이 기분나빠하실까요? ㅜㅠㅠㅜㅠ
계속 그만좀 하라고 말하고 싶은데 혹시 저 싫어할까봐 객관적인 의견 여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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