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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괴소문이 전국으로 퍼져 나가는 과정을 예를 들어 쉽고 친절하게 설명하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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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머의 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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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옐(18, 가명)
사람들을 속이며 희열을 느끼는 한
블로거가 있다. 그의 닉네임은 옐(18, 가명). 소년은 어느날 자신이 운영하던
target=_blank>애플 사(社) 제품 관련 블로그에서 낚시를 하기로 마음먹는다. 소년은 이전에도 낚시를 시도했다 혼쭐났던 경험이
있었지만(
올블 옐 사태. 이거 뻔한 패턴
아닌가?) '자신은 미성년자라 처벌 받지 않을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에서 그런 것인지 아직 정신 못 차리고 낚시를 치밀하게 계획한다.
치졸한 "친구를 이용한 낚시" 혹은 "카더라 통신을 이용한 낚시"는 하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소년의 낚시본능이 허락하지 않는 것이기
때문이다! 결국 소년은 크게 한 건 하기 위해 당시 엄청난 지지를 얻고 있던 얼굴 없는 논객 미네르바(고구마 장사하는 노인, 필명)와 지지율이
땅바닥을 기어가던 대한민국 대통령 이명박(69)을 교묘히 이용해 낚시를 감행했다.
"난 낚시를 하는 게 아니야 90분간 리듬을 타는 거지" - 옐(18, 가명)
소년은 '이미 여기 저기에서 까이던 사람을 조금 더 깐다고 문제될 것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대충 지어낸 험담으로는 이명박 대통령의
이미지를 더 이상 실추 시킬 수 없다고 판단한 소년은 그만 대통령이 미네르바 폭행 의지가 있다는 자극적인 제목을 만들어내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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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소년이 쓴 낚시 글의 일부
이제 사태는 최초 유포자가 제어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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