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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 "한국 여자"에 대한 글들만 보면 화가 납니다.
정말로 일부 무개념한 여자들은 물론 있고, 그런 여자들은 욕하셔도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대체 밤길에 여자들이 조심하는 것, 그런 거에다가까지
한국 여자며 니가 더 쎄게 생겼다느니 그런 얘기 운운하면서 욕들을 하시는 겁니까?
그냥 정말 답답해서 써봅니다.
한국 여자들은 드세다고들 합니다.
그런데 제가 겪어 본 바로는 여자들이 그렇게 드센 이유는 그냥 자기 자신을 지키기 위해섭니다.
왜냐면 존나 법이 아직도 당하는 새끼를 병신 만들잖아요? 그러니까 그냥 자기 자신이 안 쎄면 망합니다. 그냥.
남자 분들은 여자들이 무서워하면 당신을 변태로 여기냐면서 기분 나빠 하십니다만,
정말 사실대로 말씀드리면 한국 여자 치고 변태 한 번도 안 만난 여자가 더 적습니다.
저는 한 9시쯤에 초등학교 운동장에 설치되어 있는 운동기구로 운동하는데
시커멓게 운동복 입은 변태가 거시기만 꺼내놓고 자위하면서 저를 뚫어져라 보면서 다가와서 기겁한 적 있습니다- -
몇 년 전 일인데 아직도 생각하니까 약간 손이 떨리네요- -;
시벌 초등학교 가장 안쪽에 있는 운동기구 있을 때 그러고 나타나서 개기겁해가지고
당활 안한 척 바로 운동장 가로질러 나오면서 집에다가 전화 걸었습니다.
그 때 마침 또 아이들 데리고 왠 가족 분들이 지나가셔서 다행이었어요...
참고로 저 하나도 안 예쁘게 생겼습니다- -;
밤길에 뒤에 누가 있다 싶을 때 제가 빨리 걸어가도 남자 분들은 니가 더 쎄게 생겼느니 하실 거에요
그 전까지는 친구랑 얼굴이 무기라느니 하면서 낄낄댔는데
그 이후로 큰길만 다니고 어두울 때 뒤에 누가 있으면 깜짝깜짝 놀라요.
큰길 다닐 때도 주위 살펴보면서 다닙니다; 사람 없으면 뛰어가고...
얼굴이 무기 그딴 거 없더군요
여자애들 치고 이런 경험 없는 애들은 거의 없을 걸요
솔직히 옛날부터 여중여고 바바리맨은 거의 웃긴 캐릭터로 정형화 될 정도였으니 별 이상한 놈이 얼마나 있었는지 알 만 하고
요즘에 들어서야 여자들 입지도 올라가고 하니까 한두 마디씩 말을 하기 시작한 거지
대체 "TV에서 괜히 더 과장해서 방송하니까 애들이 괜히 남을 변태 취급한다"는 무슨 소리죠?
성범죄자 처벌도 개판이고 성범죄자 알림e도 저따위고 전자발찌 찬 놈이 성폭행하려다가 안 되니까 살인 저지르는 나라에서
누군지도 모르는 당신이 혹시나 변태일 지 몰라서 여자들이 조심하고 겁 먹는 게 기분 나쁘시면
솜방망이 처벌과 엉망진창 관리를 욕하실 일이지 여자들을 욕하실 일이 아니라고 봅니다- -
그래도 여자 욕하실 분들은
혹시나 제 대신 당해 주실 건가 보죠?
"한국 여자"라는 이름 하에 욕하시는 것들 중에 진짜 별거 아닌 딱 하나
지금 생각난 딱 하나 소재만 골라서 써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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