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달에 사람 보내는게 비싸서 안보낸다고? 야, 그 돈이 얼마나 든다고 그래? 뻥치시네" 라면서
비용 문제 때문에 달에 사람 안보낸다는 얘기를 못믿겠다는 분들께
"여러분, 앞으로 달에 한국인을 보내기 위해서 달착륙세금을 국민 1인당 연 50만원씩 10년을 내야 합니다." 라고 하면 뭐라 하실까요?
무슨 돈을 그렇게 많이 쓰냐며 난리치시겠죠?
근데 애석하게도 그만큼의 돈이 듭니다.
미국이 아폴로 계획때 쓴 돈은 약 250억달러입니다. 현재 가치로 치면 한화 140조원에 달하는 금액입니다.
우리나라 1년 예산이 376조니까 1년 예산의 약 40%를 쏟아부어야 한다는 얘기죠.
자, 그럼 140조를 어떻게 마련해야 할까요?
우리나라 인구를 5천만명이라고 치면 1인당 480만원씩 세금을 내야 만들어질 수 있는 돈입니다.
한번에 내면 부담이 너무 세니까 10년으로 나눠서 내죠. 어차피 아폴로 계획도 긴~ 시간동안 운영되었으니까요.
그냥 깔끔하게 500만원이라고 하면 10년동안 매년 50만원씩 내야 한다는 얘기가 됩니다.
왜 지금 사람을 달에 안보내는지, 왜 그 이유들 중에 가장 큰 이유가 비용인지 대충 감이 오시나요?
ps) 물론 전체 아폴로 계획대로 수행하는게 아니라 딱 한번 보내고 만다면 그보다 적게 돈이 들긴 하겠지만
그럴꺼면 그 돈을 왜 씁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