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티비를 틀었는데 마침 영화는 수다다 에서 올해의 영화 best 5 를 뽑더군요
마침 할 일도 없어서 잠시 시청했는데 '위플래쉬', '마션', '매드맥스'를 재치고 의외로 전혀 듣도 보도 못한 '택시'라는 영화가 1위를 했습니다.
또 별점도 매겼었는데 2위인 매드맥스가 별 4개 반이고 택시가 유일하게 별 5개를 받았습니다.
저는 영화를 특별히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는 일반인인데 그래도 2~5위 영화들은 안 봤더라도 최소한 이름은 익히 알고 재밌게 감상했었습니다.
그래서 순위를 보면서 내심 '그럼 그렇지'했었는데 이렇게 전혀 모르는 영화가 떡하니 1위를 차지해 제법 충격을 먹었습니다.
'택시'는 이란 영화인데 대강 듣기론 감독이 돈이 없지만 영화를 찍고자 하여 택시를 몰면서 찍은 '다큐멘터리를 가장한 영화'라고 했습니다.
감독이 배우로서 택시를 몰면서 여러 승객들을 태우고 그들의 이야기를 엮은... 그런 내용인것 같았습니다.
올해 11월에 개봉해서 현재도 어딘가에서 상영중인 것 같더군요.
영화게 여러분은 이 영화를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보셨다면 정말 이 영화가 위의 소위 대작들을 재치고 올해의 영화 1위를 차지할만한 그런 묵직함이 있는 영화인가요?
나름 올해 영화들 중에서 대작 소리를 들었던 영화는 최소 들어보기라도 했는데 연말에 이런 전혀 예상치 못한 영화가 이런 대접을 받으니 꽤나 신선한 충격을 받아 글을 써봅니다. (심지어 이란 영화는 태어나서 한번도 본 적이 없네요 ㄷ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