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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trodotoxin. C11H17N3O8.
복어의 독으로 유명한 테트로도톡신은 자연독중 바트라코톡신(독개구리의 맹독) 다음으로 강한 독성을 지니고 있으며 독성 순위로는 6번째로 강력한 독이다.
어원은 복어과를 의미하는 Tetraodontidae + 독소를 뜻하는 영단어 Toxin.
이 독은 복어외의 다른 생물에게도 존재한다. 표범문어는 작고 알록달록하지만 건드리거나 너무 가까이 오면 치사량의 독을 주입한다. 조금 멀리 있어도 독을 물총처럼 발사한다. 이 외에도 열대 바다에 사는 동물중 독이 있는 동물은 꽤 많으니 이런 지역에서 스쿠버다이빙을 할 경우 함부로 동물을 만지지 말자. 요단강 자유이용권 탄다.
이 독은 복어의 알, 내장, 난소, 피부 등에서 발견되며 치사량은 보통 1~2mg. 이 독은 아무리 가열해도 냉동해도 파괴되지 않는 ㅎㄷㄷ한 물질이다. 사실상 조리과정에서 따로 도려내지 않는한 이 독은 사라지지 않는다.
신경독으로 전신을 마비시켜 결국 호흡마비로 중독자는 사망하게 된다. 이 독이 무서운 점은 전신이 마비된 상태에서도 의식은 남아있어 질식의 고통을 생생히 느끼면서 고통스럽고 생생한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이 독의 해독제는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이 독소에 중독된 경우 신장을 통해 몸 밖으로 배출될때 까지 중환자실 신세를 지게 된다. 하지만 천운으로 독이 배출된다해도 의식을 되찾는 보장은 없으니 살아나도 한동안 병원 신세를 지게 된다.
이런 특성을 이용해서 의약품(주로 진통제)으로 사용된다. 이는 보톨리누스 독소를 보톡스로 사용하는 것과 같은 원리.
이때문에 복어요리는 자격증이 있어야만 할수 있으며 자격증이 없는 사람이 복어요리를 하면 돌팔이 요리사가 된다.
이 독은 특이하게도 비슷한 맹독인 아코니틴(투구꽃의 독소)와는 반대되는 효능을 가지고 있다. 테트로도톡신은 신경세포의 나트륨 통로를 차단하는 작용을 하는 반면 아코니틴은 나트륨 통로를 개방하려 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이 둘을 같이 복용하면 독이 작용하는 시간이 늦어진다.
민간 요법으로는 미나리가 이를 해독할수 있다는 말이 있으나 상술했듯 이 독의 해독제는 없다. 단지 복어 요리와 미나리의 궁합이 좋을 뿐인데 이게 복어 독을 해독한다고 와전된것.
한편 이 독은 복어 자체의 독이 아니다. 복어가 이 독이 있는 먹이를 먹는데 복어의 특수한 소화기간 덕분에 복어는 이 독에 중독되지 않는것. 따라서 양식 복어는 독이 없다. 양식 복어엔 독이 없어서 자연산보다 맛이 떨어진다는 미식가도 일부 있다.
그리고 복어에 남아 있는 아주 적은 독을 이용해 마비증세를 즐기는 미식가도 있다고. 흠좀무.
출처 | https://namu.mirror.wiki/m/%ED%85%8C%ED%8A%B8%EB%A1%9C%EB%8F%84%ED%86%A1%EC%8B%A0와 본인 상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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