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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514456
    작성자 : 이모부
    추천 : 33
    조회수 : 7624
    IP : 61.41.***.105
    댓글 : 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8/18 05:10:09
    원글작성시간 : 2012/08/18 01:07:17
    http://todayhumor.com/?humorbest_514456 모바일
    (스압주의) 티아라 의혹 확실히 대응합시다!

    먼저 밝혀둘 건 제가 합리적으로 믿는 것은 “왕따를 의심해 볼 만한 상태다.”이고, 그 믿음의 근거는 이 사태의 시발점이었던 트위터와, 그리고 추후에 발견된 T그룹에 관한 기사, 티아라가 일본 단독 콘서트에서 화영을 부축하지 않았다는 점, 그리고 분장실의 레이디라는 하나의 방송자료입니다. 뭐 이 네 가지 근거는 굳이 여기서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이걸 믿는 분들이 대다수일 테고, 앞으로 할 얘기도 엄청나게 많으니까요. 또한 저는 수많은 의지 드립(찬탄을 금치 못할 1초 드립과의 결합 등)과 부수적으로 생겨난 여러 드립(고3 수험생이 티아라 트위터에 은정이 보고 떡먹여 달라는 요구를 하는 등)들을 보며 킬킬대곤 했습니다. 심지어 네티즌 수사대의 생수마신과 한 애처로운 불륜녀에 관한 흥미로운 조사들은 티아라의 인간성에 대한 저의 관심과 통쾌함을 불러일으켰죠. 그리고 그 조사들은 사실로 믿고 있습니다.

    슬슬 분위기를 전환시켜보겠습니다. 얼마 전 제 후배가 이런 투로 말하더군요. “남자랑 여자랑은 달라서, 그런 거 한 번 보면 왕따인지 아닌지 다 알아요.” 솔직히 그럴지도 몰라요. 근데 그 직감이 어떻게 설명은 안 되잖아요. 정말 만에 하나 그런 특성이 여성에게 차별적으로 있다고 해도, 남성은 어떻게 그들에게 비판을 가할 수 있을까요? 제 질문은 이겁니다. “과연 그 직감이 이성적인 사람들이 상대해 줄 정도로 합리적인가?” 만약 많은 분들이 이 질문에 그렇다고 한다면, 제 글은 아마 읽을 필요가 없을 겁니다. 저는 현 시대에 도저히 공감할 수 없는 상또라이니까요. 뭐 물론 안 생기니까, 여성에게 맞춰줄려고 일시적인 동의는 해줄 수도 있겠지만요. 그러니 문제는 이겁니다. 과연 우리가 가지고 있는 방대한 동영상, 아니 더 정확히(오유의 게시 조건 때문에) 사진 자료들은 여성, (여긴 오유니까)여성적인 남성에게만 주어진 직감에 의해 해석될 수 있는 것일까요? 자, 여기까지 직감으로 이 사태를 관찰하시려는 극소수의 분들께만 이런 짧은 말을 해드립니다.

    자, 이제부터 저는 엄청난 수의 네티즌 여러분들을 상대하려 합니다. 아주 오만하고 발칙한 시도죠. 다수를 거스르려고 하는 것은 현대에서 가장 무모한 짓 중에 하나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저는 앞에서 말했듯, “왕따는 진실이다.”라고 믿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들에 대한 저의 심적 태도는 전복지향적이기보다, 상냥하고 사근사근할 것입니다.

    방대한 왕따 증거 자료들을 탐구해보기에 앞서, 여러분들은 저의 개인적인 의견을 한 번 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뜬금없으나 저는 타블로의 팬입니다. 그리고 제가 생각하는 많은 이들의 상식 상 지금의 타블로는 아직도 많이 지쳐 있을 것이라고 판단됩니다. 그런 집단적 광기를 거세게, 그리고 지금도 약하지만 지속적으로 받고 있는 사람이 바로 타블로일테니까요. 솔직히 저는 티진요가 33만 명을 넘어서는 것을 보면서, ‘과연 저 잔인한 작명 센스의 소유자는 누구인가?’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어떻게 부정적인 의미로 역사적인 그 카페의 이름을 따라할 생각을 했을까요? 그리고 그 이름에 거의 아무도 태클을 걸지 않고, 33만 명을 넘어설 수 있었을까요? “티진요 카페 이름 좀 다시 생각해봅시다.”라는 그 한 마디가 왜 저는 쉽게 볼 수 없었을까요? 33만 명이 자신들의 수 때문에 그 한 명을 위한 간단한 호의는 그렇게나 발생시키기가 어려웠던 걸까요? 이 똑같은 내용의 질문들은 티진요 카페의 근본적인 취지를 흔들려는 것이 아닙니다. 여기선 오로지 이름에 대한 작은, 하지만 잔인한 부분만을 지적하고 싶습니다.

    본격적으로 논란이 되는 신빙성 있는 자료, 없는 자료를 하나씩 검토해나가도록 하죠. http://thetaratruth.tumblr.com/ 앞으로 한동안 써질 글은 거의 이 사이트에서 갖고 온 글이니 참고하시도록 하고, 저는 거의 반복밖에 안 할 겁니다. 불과 며칠 전에 베오베에 갔던 요니님의 총정리 자료

    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kind=search&ask_time=&search_table_name=bestofbest&table=bestofbest&no=77702&page=10&keyfield=subject&keyword=티아라&mn=&nk=&ouscrap_keyword=&ouscrap_no=&s_no=77702&member_kind=

    도 아주 유용하게 쓰였습니다. 요니님의 자료와 티아라진실이라고 번역할 수 있는 사이트의 자료를 대조하며 분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요니님의 자료가 증거 자료라고 그 분이 직접 언급한 바는 없지만, 광수생각 님의 덧붙여 저 또한 다른 많은 분들처럼 tttt 사이트의 주인에게도 합리적인 의심이 있는지 조금 의심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두셨으면 좋겠습니다.

    일단 요니님의 글 처음에 의지 드립에 관한 글 중에 제가 거슬리는 것은 화영의 랩 선생님에 대한 언급입니다. 굉장한 인신공격이 첨가된 이 내용은 너무 가벼운 이유들로 감당하기 힘든 결론을 내리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저에게는 그 랩 선생님이 마치 화영과 관련 없는 트위터라고 밝혔다고 해서 화영을 버린 것인 양 읽히는데, 만약 어떤 분들이 화영을 버렸다는 것만 인식하게 된다면 타겟을 하나 더 늘릴 위험이 있는 글이라고 봅니다. 근데 뭐 이건 맥락상 글의 작은 부분이고 ,또 실제로 위험이 실현되진 않았으니까 여러분들도 넘어가실 수 있는 것이라 봅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건 이것은 우리의 의심을 불러일으킬만한 조건을 충분히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트위터에 대한 납득 가능한 해명을 할 생각도 없이 티아라의 존속을 원하고 있다면 아마 광수는 지성을 갖춘 네티즌들로부터 영원한 질타를 받아야 할 것이고, 그가 궁극적으로 의도하는 ‘돈 벌기’는커녕 ‘가진 돈 지키기’조차 어려워질지도 모를 것입니다.

     

     

    그 다음 세 번째로 인생극장에서 은정이 새 멤버에 관한 언급을 하는 장면입니다. 아, 아쉽게도 이 자료도 별로 문제적이진 않죠. 아까 말했듯 직감에 의해서만 해석할 수 있는 결론이 내려지고 있죠. 근데 제 직감으로 봐도 캡쳐된 저 표정은 정말 한 대 때려주고 싶을 정도로 얄밉네요. 그래서 동영상으로도 봤는데 은정 멘트하는 거나 모든 게 별로 안 예쁘게 나와요. 제가 이 사람을 별로 안 좋아하는 것이기도 하겠지만, 목소리 톤이나 표정의 부자연스러움이나 그런 게 저는 별로...

     

     

     

    다음은 제가 의심해봤지만, 확실하다고 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뭐 연예계 종사자들의 말을 믿을 게 못 된다면 어쩔 수 없지만, 저는 믿을 만하다가 쳐줄 수 있습니다. 인터넷 뒤져봤는데 맥락을 알 수 있는 동영상이 없어서 에이, 하다가 마지막 찾은 게 재생 시간이 밑에 나와 있어서 믿어버렸습니다. 4~5초 간격이면 반박할 다른 장면이 나올 틈이 없겠죠. 물론 그것마저 조작했다면 어쩔 수 없지만... 걸려들어야죠. 확실한 동영상이 나올 때까지는. (원본 모두 다 중요한 장면이나, 귀찮아서 세 사진만 올립니다.)

     

     

    그 다음 회식 사진도 약합니다. 뭐 물론 저는 왕따라는 걸 믿고 있으니, 회식에서 화영의 입지가 어땠을지 참...안타깝지만, 그래도 이것 때문에 왕따라는 것을 합리적으로 믿기에는 어렵습니다.

     

     

    이것도 별로... 친구 사이에 할 수 있는 말과 반응입니다. 저도 좀 순한 편이라, 지연의 저런 말에 저렇게 대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 사진엔 나와 있지 않지만 화영은 지연의 말에 카메라 때문에 책 읽는다고 순순히 말하고 있었습니다. 뭐 그게 사실대로 말한 게 아니라고 믿고 싶지만, 이것 때문에 왕따를 의심하는 것은 좋은 이성을 갖고 있는 사람이 할 짓은 아니에요.

    그 다음(지연의 미투데이)...도 가볍게 패스합시다. 친구라고 가정한다면 저 정도 농담은 충분히 받아줄 만하므로 패스. 그리고 제가 얕게 아는 한 지연이라면 화영이 아니라 다른 멤버였어도 저따구로 글을 썼을 것 같네요.

     

     

     

    다음은 티아라의 헬로베이비에 나오는 장면인데요. 9회 28분 12초~28분 36초 정도만 보더라도 장난기 있는 분위기나 그런 걸로 충분히 해석이 가능합니다. 지연이 “데뷔 언제 했어?”라고 대사를 친 다음에, 실실 웃기도 했구요. 그 다음 이어지는 효민의 대사는 어찌 보면 같은 그룹의 언니로서 “6명만 생일이 같고 너만 다를 수 없잖아.”라며 그럴듯한 해명을 하죠. 결국 이것도 왕따라는 확신이 있어야만 왕따로 해석된다는 점에서 아주 편협한 자료입니다. 덧붙여 제가 캡처를 잘 못해서 여기는 그냥 글로서만 묘사해드리는 점 죄송합니다.

    http://lovepapa21.blog.me/20146472598

    문제의 볼링장 장면이죠. 이 동영상은 티퀴들 쪽에서 타당하게 해석할 여지가 충분히 있어 보입니다. 이게 슉슉 지나가요. 그 왜 지루한 장면들 짧게짧게 편집하듯 그렇게 지나가고 있거든요. 지연이 하나 남기고 볼로 쓸어버린 장면 나오고 그 다음에 바로 하이파이브 장면 나와요. 이런 장면 구성이라면 정말 고의적으로 하이파이브를 패스했는지 그냥 우연인지 알 수가 없죠. 정말 얘쁜이가 이 당시에 안 좋은 감정을 갖고 있었다는 걸 증명하기 위해서는 볼링 치고 환호하다 달려오는 장면에서부터 하이파이브를 무시하는 장면까지 나와 있어야 가능할 겁니다.

    저것도 찾아보니까 어디서 본 거 같은데...진짜 어디서 본 것 같은데 어디서 봤는지 모르겠어요... 화영 데뷔 후 8개월에서 1년 사이에 찍은 헬로 베이비도 아니고, 2주년 넘어 3주년 바라보는 때 찍은 인생극장도 아니고... 근데 만약 집단적인 의식이 효민이 생각하고 있는 것처럼 ‘티아라 멤버는 데뷔가 다 똑같다고 쳐야 한다.’라면 약간 전체주의적인 냄새가 풍기긴 합니다만 팀워크 유지라는 측면에서 이해가 가능할듯합니다. 아닌가.. 100일이 잘못된 수치일 수도 있겠는데.. 누가 찾으면 댓글 좀 부탁드립니다.

    그 다음 박태환 응원 기사는 넘어가겠습니다. 언플의 증거이지, 제가 밝히고 싶은 왕따의 증거는 아닐테니까요.

     

     

    그 다음 인생극장 자료도 역시 왕따로 의심할 만한 객관적인 증거가 없습니다. 오로지 왕따라는 확정된 사실을 확보해야 그때서야 이 장면에 대한 해석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열 수 있습니다. 심지어 사실을 확보하더라도 언급된 ‘연예계 일’이 화영의 또 다른 고통일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이 자료의 중요성은 그다지 없어 보입니다.

    그 다음 이치훈도 무슨 일 때문에 그러는지 확실하진 않기 때문에, 더욱이 속으로 그렇다고 해도 충분히 발을 뺄 수 있는 여지가 있는 글이기 때문에 넘어가겠습니다.

     

     

    그리고 ‘티아라가 화영을 부축하지 않았다.’는 건 아주 명백해 보입니다. ‘티아라 왕따사건의 진실’사이트에서는 부축 안 하는 것 같은 사진만 찍어서 여태 올렸다고 해놨습니다. 저도 약간 헷갈리긴 했지만... ‘부축을 했다 안 했다 하는 게 어딨어? 장난하나.’라는 생각으로 전환되기 시작했어요. 관찰해보면 옷도 달라서 같은 장소인가 싶기도 하구요. 만약 같은 장소가 아니라면, 이런 해명은 쓸데없는 게 되겠죠. 저런 사진으로는 나나 다른 이들을 설득할 수 없어요. 더군다나 마이크 잡을 때 부축하는 사진이라는 게 제일 걸리기도 하구요.

    이제 ‘티아라 왕따사건의 진실’ 사이트의 자료에 좀 더 집중해봅시다.

     

     

    이건 네티즌들이 ‘지연이 화영에게 개밥에 도토리라며 고도의 디스를 한 것이다.’라며 지적한 자료입니다. 하지만 개는 지연이, 저 밥은 시간이 지난 후에 효민이 만들었다고 하며 일단 지영이 화영을 디스하는 것은 아닌 듯합니다. 하지만 효민이 원래 제작자인 지연에게 없던 의도를 만들었을 수도 있죠. 물론 모두가 의심하듯 짰을 수도 있구요. 만약 어떤 천재적인 이가 있고, 그가 다른 사실에 대해 전혀 모르고 이 사진만을 본다면 ‘개밥에 도토리’를 떠올릴 수 있을까요? 아마 난 떠올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아무래도 저 개밥 색깔도 좀 이상해 보입니다.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개밥에 주목한 뒤 ‘똥인 줄 알았는데 개밥이라니?’라는 생각부터 들 게 확실해 보입니다. 물론 왕따 의혹은 이 트위터 즈음에는 나오지 않았지만(너무나 은유적이라 알아볼 수 없었기도 하구요.), 개밥에 도토리가 충분히 의혹을 살 만하므로 여기에 대한 해명도 있어야 할 겁니다. 하지만 역시 이 트윗이 써졌을 때는 화영 왕따 의혹이 촉발되지 않았죠. 어려운 자료이긴 합니다.

     

     

    티아라의 헬로 베이비에서 나오는 장면이죠. “엄마 말고 여자 친구나 해.”라는 대사는 사실, 영상 상에서는 상당히 짜임새 있는 맥락에서 나오는 말이었어요. 소연하고 지연이 미션 실패로 엄마 자격을 획득하지 못하는 상황이 전개됩니다. 모든 방송이 그러하듯, 어떻게든 계약은 했으니까 우겨넣어야 하죠. 그러다 보니 소연과 지연은 나머지 멤버들과 아이들이 있는 그곳으로 침략하는 상황이 연출됩니다. 침략 전 소연과 지연의 봉고차 안 장면이 나오는데 거기서 문메이슨 군이 너무 잘생겼다는 식의 얘기도 하고, 지연과 메이슨의 나이 차까지 계산하는 등 무지 해로운 장면이 나오죠. 그 후 침입했는데 웬걸, 메이슨은 화영의 마력에, 화영은 메이슨의 마력에 빨려들어 서로 뽀뽀하고 난리가 납니다. 뭐 대충 이런 상황인데, 사실 이렇게 말해서 그렇지 화영은 애기를 잘 보고 있었던 것이죠. 그리고 애기가 좀 이뻐야지. 소연은 이 씬에서 질투하는 캐릭터를 잡았고 그에 걸맞는 대사를 쳐야 자연스러웠죠. 그리고 충분히 농담조로 해석될 수 있는 이 논란의 대사가 결국 나오고 만 것입니다.

     

    아, 다음으로는 대망의 의지 드립 사건인데, 앞에서 언급하긴 했는데 나오지 않을 줄 알았던 해명 자료가 나와서 아무래도 글을 더 써야겠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반박 자료는 별로 말이 안 됩니다. 사건 순서의 재정립은 아주 중요하고 유익한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의지 드립에 초점을 맞췄더라도, 효민이 의지의‘차이’라는 말을 썼을 때는 이게 뭔가 이상해 보일 수밖에 없는 겁니다. 소연은 단어를 더 늘려 예의와 배려의 차이까지 지적하고 있구요. 무엇보다 화영이 부상을 당한 상태인데도 이렇게까지 몰아세웠다는 것이 아마 이 사건이 촉발되는 결정적인 부분이었을 것입니다. 그 콘서트가 얼마나 중요한 콘서트인지와는 상관없이요. 물론 처음의 빡친 계기를 상기할 수 있는 분들은 얼마 없겠죠. 티아라의 왕따 사실은 많은 자료에 의해 기정사실이 되어버렸으니까요.

    일단 김광수 대표의 말은 상당히 진실성이 떨어진 상태에서 돌출행동이라는 것을 주장하기엔 굉장히 어렵습니다. 돌출행동이 만약 사실이라고 해도, 돌출행동이 먼저인지 아니면 무리한 강행이 먼저인지는 너무나 뻔해 보이니까요. 그리고 나이 많은 언니들이 왜 나이 먹고 인정머리는 없이 “의지부족”이라며 몰아세우는 것만 떠올리는지도 의아합니다. 그걸 당연하다고 보는 상태는 이미 꽤나 일반적인 감정을 의식할 공감 능력이 없다고 봐야겠죠. 리트윗했다고 이게 짠 게 아니라는 말은 가볍게 씹도록 하겠습니다. 연기천재라는 말을 왜 그 당시에 지칭 대상 없이 썼을지도 너무나 이상하구요. 그 상황에서 연기천재가 효민을 가리킨다고 보기엔...너무나 어렵죠. 아 그리고 보다 보니까 이상한데 함은정의 트윗이 맨 첫 번째가 아니라는 게 좀 이상하네요. 오전 열시, 7월 25일이면 분명히 효민보다 앞서는 건데요... 뭔가 이상한데? 안 맞는데요? 은정이 효민보다 앞섰다고 하면 은정이 효민을 리트윗할 수 없기 때문에 이상하고, 효민보다 은정이 앞섰다고 하면 주장하는 바와 틀려서 이상하고... 뭐 어쨌든 이건 제 기술로 밝힐 수 없으니까 넘어가구요. 아니 계속 보다 보니까 시간 순서가 잘 정리가 안 된 듯한 느낌이 드네요.. 효영의 7/26 1:35 a.m. 트윗 다음이 오전 열시 7월 25일 트윗이라니... 근데 뭐 이렇게 된 이상 순서가 그리 중요하지도 않은 것 같구요. 화영이 때로는 의지만으로 무리라고 했을 때는 ‘2번째 부도칸 콘서트 무대에도 못 나걸 것 같다.“라는 말을 언니들에게 하고 싶었던 거라고 보는 것은 동영상을 삐딱하게 본 네티즌들과 같은 과한 해석입니다. 좋은 의미로 받아줬으면 하는 바램은 오로지 신에게 향해 있고, 다른 멤버들에 대해서는 아무 언급도 없죠. 만약 이게 단순한 다툼이라면 아주 이상한 겁니다. 왜 멤버들은 그렇게 삐딱하게 생각해서 몰아세우게 됐는지를 생각해봐야 하고, 왜 화영이 죄송하단 말은 한 마디도 없는지도 생각해봐야 합니다.

    결국 우리가 시위에서 외칠 수 있는 것은 죄송하지만 제대로 된 해명뿐입니다. 광수의 첫 번째 해명은 굉장히 이상한 논리가 내재되어 있는 께름칙한 해명이었어요. 사건을 낱낱이 드러나게 하는 그런 정도의 해명이 아니라면 네티즌들을 맘대로 할 수 없을 겁니다. 하지만 증거가 너무나 불충분한데, 기껏해야 의심이 가능한 정도인데 이런 과도한 반응을 하는 것은 아무래도 33만 명이 아닌 대다수의 사람들이 보기에는 굉장히 이상한 사태라고 밖에 파악할 수 없어 보입니다. 그렇다고 시위를 해산하길 바라는 건 아닙니다. 저도 많이 나가봐서 차마 하지 말라고는 못하겠습니다. 분명 정당한 요구가 있는데 어마어마한 권력이 그걸 막아서고 제대로 설득하러 시민들 앞에 나오지 않는 상황이 이번에도 또 재현되고 있기 때문에 저도 이 사태가 아주 짜증이 납니다. 해명을 촉구하는 정도의 시위는 별로 간절함이 없어 보이지만 그래도 일부 시위하시는 분들이 제대로 된 슬로건을 갖고 운동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궁극적으로 이 글을 쓰면서 바랐던 것은, 많은 분들이 침착함과 신중함을 유지하는 것이었습니다. 비단 티아라 사태뿐만이 아니라, 모든 사안들에 대해서. 그 사안들이 여러분들의 감정에 도전하는 것이든 훈훈함을 불러일으키는 것이든, 저는 여러분들이 이성으로 그것들을 분별할 수 있기를 바랄 뿐입니다. 물론 여기는 오유이기 때문에 많은 이성들이 다양한 이야기를 해야 합니다. 그 속에서 진정한 진실을 찾아야 합니다. 하지만 최근 오유는 저의 글 같은 게시물도 티아라 쉴드 혹은 빠라고 치부해 버리며 다양한 의견들을 아무 검토 없이 막아 버린 것이 사실입니다. 그 의견들이 여러분의 의견 혹은 여러분의 판단 능력을 더 강하게 해줄 수 있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기회의 유입을 금지한 것이 저는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제발 마음을 더 열어서 이성의 힘으로 인터넷 세계를 마음껏 재단해주세요. 그리고 다른 사람들도 자신과 똑같은 시도들을 해야만 한다는 것을 인정해주세요. 버러지 같은 제 글을 읽어주시어 매우 고맙습니다.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2/08/18 01:08:30  122.36.***.7  박얘쁜2.avi
    [2] 2012/08/18 01:09:46  119.201.***.69  
    [3] 2012/08/18 01:13:27  203.170.***.62  a2zsoul
    [4] 2012/08/18 01:17:58  222.239.***.244  
    [5] 2012/08/18 01:30:58  119.195.***.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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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2012/08/18 02:27:10  175.195.***.20  그노시아
    [8] 2012/08/18 02:32:37  1.23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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