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전 열렷단 소리에 잠깐 쉬던건 생각도 안 하고 배치뛰다 말아먹고 점수 좀 올려볼려고 해봣다 발암직전 까지가봄.
그러니 음슴채 사용.
우선 1900~2000대 매칭의 대부분은 존나 골드라도 찍어보려고 열심히 하는 팀원이 걸림.
첫픽 창 뜨자마자 서로 인사하며 열심히 해보잔 말과 보이스챗 으로 으쌰으쌰 하보자는 챗과 서로서로 개념픽 개념조합을 짜기위해
서로서로 양보하며 시작 2분 만에 끝까지 밀어버릴려는 투지가 보임.
탱커는 전방에서 열시미 화물과 거점을 지키며 아군을 수호하고 딜러는 적팀 딜러 힐러를 짜르기 위해 눈에 불을 키고 딜을 하며 힐러는 아군피가 꽊 안찻음 불안한 병이라도 있는듯 힐이 끈임없이 들어옴.
혹여라도 팀이 실수해도 잘하고있다며 격려하며 상대팀 조합에 따라 카운터 픽을 하며 서로서로 자신의 궁 을 알리는 z키 누름이 활발하며 상대팀이 짤리면 칼같은 보고로 전황을 이끔.
이런팀은 당연하게도 승리를 하지만 간혹 공수 교대에서 상대팀의 각성으로 무승부 혹은 연장전 까지 돌입함.
연장전까지 돌입하면 여기서 승패가 보이기 시작함.
우선 패망의 기운이 보이는건 팀 중 누가 정치질을 시작하는 순간 좋았던 팀웍은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지고 개념픽은 어느순간 꼴픽으로 바뀜.
만약 2~3라운드 혹은 화물 끝자락에서 정치질 기질이 보이는데 이를 끊지 못하면 패배의 그림자가 점점 커지기 시작한다고 보면 됨.
보통 정치질을하는 놈들은 골드,플레를 달고있으며, 니들보다 높은 티어의 입장에서 누가 존나 못 한다느니 뭐가 어떻다느니 로 시작해서 감정이 격해지고 심하면 부모 안부를 찾으며 개판이됨.
이것을 방치하면 탱은 혼자 놀고 화물이나 거점은 1급 오염구역마냥 접근조차 안 하고 각자 생업에 바쁜 사람들 마냥 따로따로 출근해서 따로따로 퇴근함. 추가시간이 되서야 정신차리고 비벼볼라 치지만 이미 상대팀의 딴딴 방어를 뚫기는 역부족이므로 패배.
패배 글씨가보이자 마자 정치질 시작한놈은 약80% 확률로 패배의 ㅍ 가 뜨기도 전에 나가며 20%는 자기혼자 2~3인분 햇다고 되도않는 분탕질을 치다 팟지가 뜰때 쯤 퇴장함.
이러한 매칭은 초반 분위기가 좋다가 갑자기 어느 한 군대서 수틀리면 손도 못써보고 패망할수가 있기에 정치질 냄새가 난다치면 바로 끊고 어떻게든
팀웍 회복을 해야함.
1700~1900대 매칭 유형을 보면 여기는 해볼려는 팀원 반 분탕종자와 어그로꾼 반으로 갈림. 게다가 이구간은 정치인 입후보가 활발하며 마이크로는 욕설과 팀원을 헐뜯는 대화가 자주 오감.
분탕종자는 보통 첫 픽창에서 자신있게 위도우 한조등 팀의 공수와 상관없는 픽을 하고 다른팀원 픽을 기다림. 여기서 나머지 인원이 열심히 해볼려는 의지가 보임 개념픽으로 바꿔주기도 하지면 진성 분탕종자는 그런거 없음.
자신이 전 시즌 장인이며 부캐로 왔다는 헛소린지 개소린지 말인지 방구인지 모를 말을 하며 6대6 게임을 마치 6대5 로 붙는 기분을 느끼게 해줌.
반면 어그로꾼은 전체쳇으로 상대팀의 어그로를 겁나게 끌며 상대팀의 맨탈을 뒤흔들수도 있기에 잘만 포섭하면 팀이 승리할수도 있음.
보통 이런 어그로꾼이 트레이서같은 영웅으로 치고 빠지기와 전체챗 어그로를 같이 끌다보면 적팀 전원이 어그로꾼만 잡으려고 달려듬. 반면 깨어있는 자들이 이러한 어그로는 쿨하게 무시하고 할 일을 하면 어그로꾼은 어그로를 팀원에게 끌기 시작함. 그럼 그 판은 이기기가 매우매우 힘들어지며 이기더라도 이긴것 같지않은 씁쓸한 맛이 남음.
간혹 3인큐나 4인큐 같이 해보려는 그룹원을 만나면 이길확률이 대폭 증가하지만 3~4인 큐가 어그로 분탕종자 큐인 경우엔 답이 없음.
보통 어그로 분탕종자들이 그룹으로 플레이하면 게임은 팀이 아닌 자신들 위주로 운영이 되어야 하며 이에 따라주지 않으면 상상도 못한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트롤질을 시작함. 이런경우엔 이긴다는 생각은 버리고 자신의 주픽 혹은 서브픽을 연습한다는 생각으로 해야 그나마 조금이라도 덜 열받음.
이 점수대 매칭은 어그로꾼과 분탕종자를 적절히 이용하면 이길수 있으나 이러한 놈들이 그룹으로 플레이 할시 그판을 포기하고 마음의 안정을 위한 명상 혹은 자신만의 방법으로 마음의 안정을 찾은후 플레이 하는걸 추천함. 활발한 정치가와 어그로분탕종자가 많으므로 맨탈을 강화하길 권함.
1500~1700대 매칭의 경우엔 위 구간에서 맨탈이 털리고 아예 경쟁전 티어를 포기하고 소소하게 포인트 라도 모아보려는 유저층이 많은듯이 느껴졋음.
실제로 이 구간에서 정치질과 분탕질 어그로는 위 구간보다 상대적으로 딜이 약하고 다음 시즌을 위한 자신의 주픽를 연습하려는 사람들 마냥 픽하는것이 생각보대 다양햇음.
이 구간은 빠대인지 경쟁인지 구분하지 못할정도로 다양한 픽과 조합이 나오며 각종 조합의 효율 시험과 맵별 영웅의 위치선점 혹은 개인적 선호 구역을 찾는것이 주요목표인듯 함. 마이크와 쳇을 사용하긴 하지만 거의 없다시피 미비하며 간혹 궁 상태 보고를 위한 z키가 보일정도.
이제 팀원중 슬슬 브론즈가 보이기 시작하고 패작인지 뭔지 알수없는 골드 이상급 티어가 어쩌다 가끔 보임.
게임은 굉장히 단순하며 정공으로 수비하고 공격을 함. 겐지나 트레이서는 뒤치기는 안 하고 탱 주변에서 얼쩡대고 디바는 시메 빨때를 메트릭스로 막아보려고 시도함. 게다가 살생을 원하지 않는지 딸피가 남은 적을 살려 보내주며 그 누구도 상대방 킬에 연연하지 않고 즐겁게 이기면 이기고 지면 진다는 마인드로 게임을 함. 마치 내면의 안식을 찾은 사람들인거처럼 느껴짐.
그렇다고 힐러나 탱을 안 하는것도 아니며 각자 자신의 픽을 열시미 하는듯 하지만 역시나 살생은 하지 않고 딸피까지 만들어주고 다신 잡히지말라는 강태공과 같은 마음으로 돌려보내줌. 어찌보면 굉장히 지루 할수 있으나 막상 플레이하면 점수를 복귀할수도 있다는 막연한 자신감이 생기며 실제로
1800후반대 까지 다시 올라가지만 어느순간 보면 이 구간에서 매칭되는 걸 볼수있음.
이 점수대 굉장히 단순하게 진행되거나 혹은 특이한 조합으로 거점 혹은 화물을 막거나 미는걸 경험할수 있음. 게다가 상대만 잘 만나면 1800대 혹은 1900대로 다시 진출도 가능하며 마치 자신의 실력이 상승된듯한 착각을 불러올수있는 구간이므로 다시 위쪽 점수대 복구를 원한다면 진짜 존나 열시미
하되 자신의 실력을 과대평과하면 안됨.
이상 필자가 느껴본 경쟁전 매칭 소감이며 필자는 지나친 경쟁전속 정치질과 어그로분탕에 환멸을 느끼며 착잡한 심정으로 차라리 히오스나 하고말지 하고 히오스를 접햇는데 히오스 생각보다 재밋고 할만한 게임인걸 느낌. 소문과 다르게 매칭도 빨리 잡히며 어그로 분탕 정치질은 보이지않고 다 똑같이 시.공.시.공을 외칠뿐이며 뉴비배척도 없다. 채팅으로 물어보면 굉장히 잘 알려주며 무엇보다 히오스하면 떠오르던 부정적 이미지를 한방에 탈피시켜줌. 만약 경쟁전이나 어그로분탕에 지쳤다면 히오스를 해보길 권함. 진짜 사람들이 생각하는 그런 요소는 거의 없고 즐거운 게임이 가능함.
그럼 필자는 시공의 폭풍으로 떠남. 아디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