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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버프받아 감상에 젖어 쓰는 글임...
어렸을 때는 이동국 선수가 경기에 나와서
tv 화면에 비추기만 하면 쌍욕을 퍼부었었지만(지금은 어떤 선수도 욕 못하겠음...국가대표로 뽑힐 정도면 정말 대단하다는 걸 알았음...)
지금은 거의 동빠수준이 되었음...
리그를 보기 시작한 2003년 이후로는 쌍욕은 안했지만 별로 좋아하지도 않았는데...
미들스브로 진출해서 실패하고 성남에서도 먹튀취급 당할 때...선수 생활 끝이구나 싶은 상황에서...
끝끝내 다시 리그 득점왕 먹고 전북을 리그 챔피언으로 만드는 걸 보고 인성에서 반했음...
2002년 엔트리 탈락....2006년 월드컵 직전 십자인대 부상...미들스브로에서 처참하게 실패하고 성남에서도 퇴물취급...
수 많은 좌절을 겪으면서 매번 다시 꿋꿋히 일어서는 걸 보고 안티에서 팬으로 돌아섰음...
솔직히 브라질 월드컵을 뛸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음...유럽팀 상대로 통할지 안통할지...감독이 알아서 하겠지만...
이번 만은 좌절하지 않았으면...차라리 실력이 안되서 못간다면 후련하지 않을까싶음...
가능하다면 황선홍 선수처럼 헤피엔딩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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