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 이어서와 약간 수정 해야할 부분을 적어봅니다.
밥먹을려고 준비하고있었는데 손님두분이 들어오셨습니다. 중년부부요
여자중년손님은 우리 가게에 자주 오시던 분이시라고 하셨습니다 (어머님께서요)
남자중년손님은 처음본 분이고
들어오셔서 카운터에서 주문하시지않으시고 그냥 자리에 앉아서 누군가를 기다리시는것 같아서
전 다시 자리에 앉아 밥을 먹었는데
얼마 지나지않아
남성중년손님이 들리는거 뭐 듣는거냐며
물어왔습니다
전 그때 그냥 시끄러워서 소리좀 줄여달라는 말인줄 알았는데
일이 커지면서 그게 아니였더군요
평소에 어머님께서 팩트티비 같은걸 자주 틀어놓으십니다
오늘같은 경우는 국회방송? 오늘 무슨 토론같은걸 하는걸 틀어놓으셨습니다.
세월호의 관한걸 말이죠
어머님께서 인터넷방송 듣는다고 답변하셨죠
중년남성손님께서 갑자기 언성을 높이면서 이상한 방송 끄라고 말하더군요
우리 어머님은 왜 꺼야하냐면서 약간 날카롭게 말씀하셨습니다
중년남성손님은 원래 빨갛던 얼굴이 더 빨게지시면서 크게 말씀하시더군요
지금 여기 공무원 오는데 저런 방송 틀어놓을거냐고
옆에서 중년여성손님이 말리시면서 그냥 방송 소리 줄여달라고하면 되지 왜 그렇게
화내시냐며 말리시더군요
근데 중년남성손님은 오히려 더 화내시고
우리가게 일 도와주는분이 나가시라고 여기서 이러시면 안된다고 하자
중년남성손님이 마치 때릴듯 (떄릴용기가 없어서 차마 떄리지는 않으셨지만)손크게 드는 시늉은 하셨지만
떄리지않고 입으로 욕하고 막 나가버리겠다고 말했지만
뭐 우리 어머님 같은경우 올손님 막지않고 가는손님 막지않는 타입인지라 당연히
나가시라고 하셨죠 그리고 꼭 오시면 공무원이라는 사람이랑 같이 오시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손님이 나가기 전에 욕하고 이런저런거 막말씀 하셨지만 전 자세하게 듣지않았습니다
그리고 나가셔서 가게앞에서 이가게 빨갱이라고 구원파라고 고래고래 소리지르셨습니다
중년여성손님은 신호등이 바뀌자 사라지시고 남성분만 남아서 전화거시더라구요
참고로 중년남성손님의 동의하에 동영상 촬영한것도 가지고있습니다.
근데 이런 손님은 처음이라 좀 당황스러웠네요;
보통 다른가게에 이런손님오면 어떻게 대처하는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촬영한거 동의하에 찎긴했지만 올리면 법적으로 걸릴것같아서
차마 올리지는 않겠습니다
근데 다음에 또오면 어떻게 대처해야할까요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