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이라 오타양해 드려요~
어제 엄청 더웠죠.
저희애들 데리고 광화문 광장에 갔습니다.
이순신동상앞에서 물놀이나 하고
저도 처음 광화문광장 구경이나 할려고요..
어. 세월호 천막이 보였어요!
전에 부터 팔찌 구하고 싶어 기웃거렸는데..
유족들끼고 장사하는 나쁜x 어디서 구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ㅠㅜ
가보니 봉사하시는 분들이 열심히 만드신 열쇠고리~
서명하면서...엇 팔찌!!!
하나 주시면...했더니 흔쾌히 주셨어요.ㅠㅜ
판매금은? 무료라고..염치 불구하고 신랑꺼 까지 얻었습니다.
ㅡ울 큰애가 달라는걸 사수하느라..ㅠㅜ
시원한 물. 커피. 탄산음료까지 준비해 놓으셨더라고요.
커피 얻어먹으며 모금함에 소소하게 넣었습니다.
팔찌는 판매도 안하시고. 이렇게라도..
이 더운날씨에...봉사하시는 분들..
꽃피지도 못한아이들 이야기에 눈시울이...
ㅡ아직도 마음이 너무 아파 세월호 방송은 잘 못보겠어요..
아시는분들은 훨씬 전부터 아셨겠지만.
그리고 많이 다녀가셨겠지만~
더 많이 가보셨음 좋겠어요~
유족들. 봉사하시는 분들. 모두 힘나실것 같아요!!
절대 잊지않겠습니다.
ㅡ물놀이 하던 울애기들 jtbc뉴스에 출연했답니다. ㅎㅎ
간만에 친정에 있는 서울와서 넘 좋은 경험하고 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