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유럽축구연맹(UEFA)이 독일축구협회에 벌금을 매겼다. 관중석의 독일 팬이 네오나치 현수막을 걸었다는 이유다.
AP통신은 UEFA가 지난 18일(한국시간) 우크라이나 리보프경기장에서 열린 유로2012 독일과 덴마크의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일부 독일 팬들이 네오나치 현수막을 내거는 등 불손한 행동을 했다며 2만5000유로(약3600만원)의 벌금을 독일축구협회에 매겼다고 26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응원과 상관 없는 불손한 구호를 외치고 불꽃을 과하게 쏘아 올린 행위 등도 징계 대상이 됐다.
이번 대회 들어 독일축구협회가 팬들로 인해 벌금을 부과받은 것은 처음이 아니다.
앞서 포르투갈, 네덜란드와의 조별리그 2경기에서 팬들이 종이 뭉치를 경기장에 던졌다는 이유로 독일축구협회는 UEFA로부터 1만 유로(약 1400만원)의 벌금을 부과 받았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