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어머니께서 옷 3벌을 구매하셔서 3벌 다 환불받으려 했지만
(하나는 저 옷, 하나는 배송됨, 하나는 배송조차 안됨)
하나는 문제없이 배송되었다고 절대로 환불 못해준다기에 2벌만 받았습니다.
이게 어딘가요 ㅠㅠ.. 우체국택배 4000원 착불로 보냈더니
자기네 계약 택배회사 아니라고 그 와중에 3000원 떼서 입금했는데 전화하니까 또 연락 안받네요.
근데 웃긴건.. 어머니께서 3벌 구매해서 3500원 할인해줬다고 하거든요.
원래 환불 요구했던 금액은 84000원인데 그 할인 금액은 빼고 80500원 입금한다고 하길래 알겠다고 했음.
근데 오늘은 그 할인금액 얘기도 잊어버린건지 거기서 3000원 빼고 81000원 입금함.
뭐 애초에 큰 기대도 없었고 80000원정도 받았으면 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여러가지 도움주신 여러분들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ㅠㅠㅠㅠ
재미없지만 과정도 좀 적어드릴게요.
1. 여직원과 환불 불가하다고 싸움.
(참고로.. 저랑 싸우다 일방적으로 끊고, 엄마한테 전화해서 난리침-여기서 제가 화가 나서 게시판에 글을 올렸습니다.)
2. 대표와 통화. 옷 두 벌만 환불해준다함. 나는 정신적 피해보상까지 해서 3벌 다 요구했지만 거절당함.
3. 소보원에 전화. 환불 약속되었으면 더 이상 해줄 게 없다 함. (소보원은 환불 거절할 때 중재해주는 곳이라 함)
4. 국민신문고에 민원넣음. 접수됨 (공정위에 전화했더니 엄청 친절하셨음. 소보원보다 훨씬 친절함.)
5. 옷 두 벌만 환불받음. 그래도 이게 어딘가요 ㅠㅠㅠㅠㅠㅠ!!!!!!!!
환불까지 1주일 걸렸습니다. 통화한 거 녹음한 것만 6개임......
진짜 정신적인 스트레스 너무 많이 받았지만ㅠㅠ 어쨌거나 돈은 받았으니 사이다갤에 올립니다!!!!
+++특히 어머니들이 카스나 밴드에서 구매 많이 하시는데 절대 못하게 하세요.
저는 엄마 밴드 앱이랑 카스 앱 지워버렸습니다.
+노답포인트
1. 끝까지 저 두 옷이 같다고 주장. 해태눈인가 봄...
2. 엄마가 옷 똑바로 만들어서 판매하시라고 문자하니 그러시면 백화점가서 사입으세요라고 함.
그럴거면 3번 확인해서 사진과 똑같은 제품 배송한다는 광고는 뭔지...
3. 배송비 떼먹음. 법적으로는 판매자가 전부 부담하는 게 맞음.
하지만 전에 언급한 할인금액을 생각해서 수긍하기로 함.
+꿀잼포인트
1. 1주일 지나서 안된다길래 저는 전자상거래법 언급하며 환불해달라고 말했을 뿐 신고한다는 말도 안했는데
혼자 법대로 하라며 난리치다 끊음.
2. 부재중 11통이 와 있길래 전화하니 그 밴드 게시글에 적은 댓글들 다 증거자료로 보관하고 있다며
마치 랩처럼 명예훼손이니 업무방해죄니 벌금1500만원 이라며 계속하신다면 본인도 법적으로 할거라고 쏘아붙임.
그래서 제가 확인했더니, 여기서 사지 말라는 말도 아니고 이거 샀더니 이게 왔더라 라고 구매후기차 올린 건 법적으로 문제될 게 없다고 말하니까 급 조용해짐.
3. 소비원 소비원 하길래 소보원이예요, 하니 [가르침 쩔ㅋ] 이럴게 문자와서 [그쪽이 넘 모르시는 거죠.] 라고 한 것도 별건 아니었지만 개인적으로는 꿀잼이었음.
4. 국민신문고에 [부당한 전자상거래․통신판매행위] 민원넣음.
혹시나 민원 결과도 궁금하시다면 나중에 보고 드리겠습니다. (아직은 접수된상태고요, 2주 정도 있어야 될거예요)
도움주신 분들, 같이 욕해주신 분들 정말정말 다시 한 번 더 감사드립니다.
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