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많이 돌아다니는 말이죠.
세월호를 정치에 이용하지 말라!!
뭐 크게는 동감합니다. 정치세력이 사건을 이용하는 것은 문제가 있죠.
하지만 거꾸로 세월호는 정치와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유가족들은 진상규명과 향후 이런 사고가 다시 나지 않도록 하길 바라는 마음뿐입니다.
진상규명은 어떻게 해야할까요. 제대로 된 기관이나 특검을 통해 어디서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찾는 것이죠.
그런 것들은 누가 하나요. 정치인들이 합니다.
향후 이런 사고가 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문제를 찾아서 문제가 없도록 법개정을 하던지 제도 개선을 하던지 해야죠.
그런 것들은 누가 하나요. 정치인들이 합니다.
박근혜가 '책임지고 이런 일이 없도록 진상규명과 제도개선, 관련자 처벌, 비리 적발하도록 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믿고 따라주세요!'
이 한마디로 모든 것을 한방에 뒤집을 수도 있는데도 안하는 것은 그만큼 멍청하다는 증거고
그만큼 우리나라 정경유착, 공무원들의 비리가 심하다는 것이죠.
그럼 그건 어떻게 바꾸나요? 정치인들을 바꾸면 됩니다.
어떻게 바꾸나요? 사람들에게 알리고 투표를 하는 겁니다. 결국에 위정자들이 바뀌어야 나라가 바뀝니다.
결국에 이 모든 것은 정치와 다른 얘기가 아닙니다. 분노하고 바꾸어야할 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