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야심한 밤에 타자를 치는 내 마음은 마치 세계소설의 역작을 쓴 셰익스피어와같이.....는 개뿔.
아주 분노로 활활 미친개 마냥 그러하다. 매우 분노 할 만하다. 그러니 오타와 띄어쓰기는 너그러이 이해 부탁드립니다.
우선 제 소개부터 흠흠;; 저는 평균연령 25세 이하로 구성된.......매우 젊은? 카페의 매니저입니다.
우리카페는 흔히 바퀴카페라고 불리며 승승장구하는 프렌차이즈 중 하나랍니다
모르신다면 당신은 믹스커피를 T.O.P로 마시는 신 문화인
제 근무시간은 pm5시 부터 다음날 am1시 호호홋.... 그러므로 나는 매우 피로하다. 그러하다.
근데 왜 내가 이판을 부여잡고 잠을 이루지 못하는가.
그것은 바로 8월 8일 날의 사건때문에 그러합니다.
이것은 매우 스크롤이 길고 카페업 종사자들의 빡침이 오므로 널리 퍼트려 블랙리스트 사건으로 명명하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금부터 쓰는 이 이야기엔 개념이 음슴으로 판의 대세라는 음슴체.
사진이 좀 많음. 우리가게엔 총 네대의 cctv가 있음. 터가 센지, 주변 술집 덕분?인지 매일매일 사건사고 헤프닝이 끊이질 않음. 아주 매일이 스펙터클함. 이제 왠만한 진상은 넘기는 웃음스킬 연마장의 최고봉이 우리가게임. 카페 진상 경험을 원하는 관계 업주분들의 많은 견학 환영함. (참고로 우리 사장님 완전 이쁨, 이동네 여신. 진심 여신 ///)
앞으로 보여지는 사진의 시간과 표시를 유의하기 바람.
사건은 이러함. 네개의 화면중 왼쪽아래에 있는 테이블이 문제의 테이블임.
가게내에는 흡연실과 일반 홀로 구분되어 있음. 대부분 아시리라 생각함
그런데~!!!!!!!
그런데~~~~~!!!!!!!!!!!!아저씨가 갑자기 답배곽을 똮!! 라이터를 똮ㄲㄲㄲ
불을 퐈이아!!!!!지금 내머릿속많큼 옴팡지게 퐈이아!!!!!!!!!!!!!!
나는 이해심과 배려심이 깊은사람임, 본디 심성이 착함. 아저씨들 ㅈ 되봐라면서 이글 쓰는거아님.
재차 말함 나는 참~~~착한사람임.
그래도 가게내 흡연은 안됨. 흡연실은 됨.
근데 이손님은 홀에서 피우고 있넹? 그래서 가서 정중히 말함. (가게내에 흡연실이 있다고.)
모를수도 있으니까~~~ 난 매우 너그러운 직원이자 매니저임. 고객은 왕이라 생각함.
가끔가다 카페의 룰(?)을 모르시는 고객분들이 계심. 이해함. 금연 흡연나눈게 엄청 오래된건 아니니까 그럴수있슴. 나이가 좀~~~~많~~으신 고객님이 그냥 피시는 경우가 간혹 있음
그러면 나는 요렇게
요렇게
손으로~~바로 뒤까지 가리켜드리면서~~
요렇게 방향을 제시하면서~~~ 알려드림. 흡연실 있슴돵.
손님 계속 알아서 끄겠다고함.
시간 주시........
2차시도 흡연실 재차 안내함.
다른손님께 피해가 되니 흡연실에서 피워주심사 부탁드림.
한모금만더, 방금 불붙였다고~!!!!!!!!!! 라며 큰소리침.
그러나 난 가오가 있는 여자임. 배짱도 두둑하고 살도 두둑하고.....마음도 넓고 어깨도 넓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저씨의 호통따윈 아웃오브 안중
난 가게가 더 중요해요 손님. 당신은 진상입니다~
그러나 나는 매니저임.
머릿속으로 파리x게뜨의 어느 직원이 손님과의 실랑이중 손님이
'고객이 왕아니냐!!' 하자
앞치마를 벗어제끼고
'고뤠!!!!!!! 왕끼리 함 붙어보자!!!!!' 라고
한 일화가 스치고 지나갔으나.
나는 매니저임.
웃으며 다시 한번 부탁함. 안면 근육 마비옴.
끌생각이 음슴.
개념까지 담배말아 태우는 중인가봄. 머릿속이 말랑말랑 스폰지 광우병 아저씨.
재떨이를 가져오라함. 아까의 생각이 다시 떠오르지만 밀어넣음.
마치 날 룸살롱 아가씨마냥 부려먹음. 딸자식보기 부끄럽지 않은가 이아저씨야.
엤다 재떨이. 이미 꽁초가 되다시피한 담배를 비벼끔.
이렇게 일이 마무리 될거라고 생각함. 걍 진상 손님이있었구나 정도로 지나갈 거라고 생각했음.
생각보다 한가한 하루였기 때문에 일찍 마감하고 칼퇴근을 바라보는 시점에 매우 좋았슴.
BUT.
BUT!!!!!!!!!!!!!!!!!!!!!!!!!!!!!!!!!!!!!!!!!!!!!!!!!!!!!!!!!!!!!!!!!!!!!!!!!!!!!!
ㅋ파란 원 안을 보시면 됩니다.
이제 다른분이. ㅋ
담배갑에 손을 대시더니....
유유히 흡연을 시작.ㅋ
아까 내말은 어디로 갔음. 세번의 동작 큰 제스쳐!!!!!!!!! 어디갔음!!!!!!!!!!!!!
내가 술집 아가씨 대접 받으면서 심부름해가며 곱게 웃어가며 말했더니 이게 뭐임.
나는 매니저임.
그래서 다른 알바를 보냄. 다시한번 말하지만 나는 심성이 고운사람입니다. 여러분.
손에 든것은 무기가 아님. 청소 도구임. 테라스의 테이블을 정돈하기위한 자물쇠와 빗자루임.
고고!! 알바님 넌 제지할 수 있숴!!!
사실 우리가게는 매우 특이함. 가게도 특이하지만 직원이 매우 특이함.ㅋㅋㅋ
손짓 재반복. 사실 이 직원은 키가 183cm에 운동선수임. ㅠㅠ 유도 합기도 또 뭐시기해서 유단자임.
엉 사실 그래서 보냈슴.
대부분 진상손님은 얘 말을 잘 들음. 그렇다고 위압적이거나 그렇진 않음 절대 아님.
우리가게는 손님이 왕임. 그런 가게임. 서비스 정신 투철!!
매우 친절하고 자상한 아이니 오해 없으시길.
대놓고 보란듯이 담배를 맛있게 흡입하고 계심. 그래서 어쩔껀데라는 말이 나옴.
나가서 피워 주십사 말씀드림. 이것만 피겠다고 하심...........................................................................................................................................................
안된다고!!!!!!!!!!!!!!!!!!!!!!!!!!!!!!!!!!!!
피지좀 말라고!!!!!!!!!!!!!금연구역이라고!!!!!!!!!!!!!
쓰면서 복장이 터짐 진심. 아 서비스직의 눈물이............
두번째 다시 흡연실로 가라고 말씀드림.
그때 저 구석. 나무자리에 앉아있는 손님...........
그렇슴. 솔로 톡커님들께 죄송함. 제 남자친구임. 둘다 직장인이라 요즘 자주 보지 못하다 보니 종종 카페로 오곤함.
보다 못한 남자친구님이 한마디 거듬. 혼자쓰는 카페도 아니니 자중하시라고 말씀드림.
담배좀 꺼주시죠! 라고 함.
중년 남자손님셋 시선집중.
신랄히 욕이 터지기 시작함.
야이 씨X놈이 어디서 지X이야 미X새X가 조용히 쳐 마실 것이지 어디서 나서고 X랄이야 X노무 X키야 아가리를 X어버릴라. 와 같은 내용이었음.
우린모두 착한 심성의 소유자이니 이 욕설은 모두 이해못하시리라 생각함.
이어서 죄없는 사람한테 욕하던 이 개념도 담배와 같이 태운 인간들은 직원에게도 삿대질과 욕설을 하기 시작함. 그와중에도 담배는 열심히 태우심. 아 담배를 향한 굳은 의지.......
나에겐 의지가 부족했던 것임.
슬슬 남자직원도 분노게이지가 상승함. 그러나 말했듯이 이 친구는 유단자임.
아저씨들의 목숨을 내가 살린 꼴임. 좀 아쉬움.
그러나,
체육인이 일반인을 폭행시에는 가중처벌 된다고 알고 있슴.
말리러 감. 더 이상은 못봐줌.
말리는 동시에 담배끄고 나가주시라고 함.
그 와중에도 이 인간들은 욕을하며 남자직원의 화를 돋굼.
'야! 야 이리와와 ㅆX노므 새X 너 몇살이야!!'
'너, 알바지? 알바주제에 어디서 깝쳐!!'
매니저가 말할땐 뭐 들었나 ?????????????????????????????????????????????????/
그러더니 '사장나와'를 외치기 시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장나와 사장어딨어!!!!! 사장 나오라 그래!!!!!! 직원 교육이 이따위야!!!!!!!!!
아저씨 가정교육 어디서 받으셨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초등학교 야간이라는 우스갯 소린 들어봤어도,....
아저씨네 집도 야간으로만 운영되나요???
이제 담배를 쌍으로 핌. 아주 신남.
대놓고 어쩔꺼냐는 식으로 나옴.
이렇게 말함. 자 폈다!! 어쩔껀데~!!! 알바 니가 어쩔건데!!!!!!!!!!
서러움.
시급4580원에
아저씨들한테 이런 취급 받으려고 여기서 일하는 친구 아님.
당신들보다 훨씬 훌륭한 인격을 지녔음....
당신들은
최저임금이 4580원인지도 모르는 머리에 돈만찬 국회의원만큼이나 못한 인격을 가졌슴.
두ㅠ둔!!!!!!!!! 사장님 등장.
여신 사장님. 지금 자랑할 얘긴 아니지만. 진짜 아름다우심. 내가 월급쟁이라서 이런 발린 말 하는거 아님.
밑에 걸어오시는 분이 사장님이심, 말했잖슴? 우린 평균연령25세 이하임 ㅋㅋㅋㅋㅋㅋㅋ
젊은 사장님이심. 멋진 CEO.
하도 사장나오라면서 욕을 해대길래 상황 중재겸 사장님 등장했더니 진짜 사장 나오라며 다시 난동 부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이를 똥꾸녕으로 쓔셔 박을래염 ㅠㅠㅠ
담배좀 꺼주시라는 사장님의 말에 응수하는 아저씨의 굳센의지.
보이심? 손에 담뱃재 떠는거 보이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담배로 나라구할 의지. 내사랑 담배 스릉흔드
이 와중에도 계속 욕함 진짜사장 나오라고 욕함...........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사장님손에 담뱃재 털었잖아 이 아저씨야........................
울트라 분노한 사장님 바 안으로 성큼성큼 걸어감.........그리고는.....다시 돌아와서
.....................................
...........................
........................
..................
담배를 향해 물을 뿌림.
깜놀!!!
분노한 삼인조 일어나서 우르르 사장님 잡으러 감.
우리는 사장님을 지켜야함. 직원들 픽업바 앞에 포진.
다시 욕과 폭언의 강도가 심해짐. 성희롱에 달하는 언어까지 사용함.
손을 올렸다 놨다하며 위협도 함.
그 과정에서 우리는 경찰에 신고
실랑이중......
동그라미친 부분 잘 보시길 바람. 앞의 남자가 아메리카노를 들고 감.
뒤의 남자는 다시 남자친구에게 시비를 걸기 시작함.( 왜 가만있는데 건드리는거야.......ㅠㅠㅠㅠㅠ)
욕설과 함께 싸움이 붙음.
밀치는 과정에서 저아저씨가 자기 맞았다며 고통 호소. 헐리우느 액션 배우 뺨침!! 숨이 안쉬어진다함.
그때의 남자친구 말을 들어보면 자신이 무슨 장풍을 날린줄 알았다함. 슈퍼맨 될기세!!(물론 나에게는 슈퍼맨임)
아까 아메리카노를 들고간 아저씨는 사장님에게 보복으로 던지려다 남자직원의 제지로 바닥에 엎음.
신고 5분만에 경찰관님들 도착!!!
바쁜공무가 많으실텐데 이런일로 오시게 되서 죄송했음.....ㅠㅠ
경찰아저씨오자 아저씨들 더 크게 욕하기 시작함. 자신의 형님이 검찰이라고 함.
검찰이신 그형님 부끄러우실듯.
그리고 경찰서로 ㄱㄱ
난장판...........ㅠㅠㅠㅠㅠㅠㅠㅠㅠ
토요일날 나는 아침 10시부터 경찰서 가야함. 이게 누구때문 ?
저 아저씨들 때문.
내 남자친구도 가야함.
아까 시비건 아저씨가 남자친구한테 맞아서 숨이 안쉬어지고 멍이든것 같다 하심.
먼저 어깨를 맞은건 남자친구임. 머리하나는 작은 그 아저씨가 툭툭치며 때림.
그래서 진단서 끊으러 오늘 아침엔 병원도 가야함.
물론 사장님과 남자 직원도 함께 감.
참 오늘 가게 출근하니 웃긴 이야길 들었슴.
아저씨들이 본사로 전화했다고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앞뒤 자르고 담배피우니까 다짜고짜 물뿌렸다고 했다함.........................
본사에서도 CCTV봄.
아 지금 다시 영상 봐도 빡침.
나의 빡침도 빡침이거니와 내 남자친구는 무슨 잘못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주 그냥 화가 매우많이 저 아마존에 사는 식물의 줄기를 뽑아서 엮어서 뭉친다음 한방에 아저씨들의 똥꾸녕으로 쑤셔박아도 풀리지 않을듯한 분노가 차오름.
다시 돌아와서....이런일도 있답니다. 톡커님들.
지겨워서 걍 내리셨다면 죄송합니다.......ㅠㅠㅠㅠ 솔직히 이건 슬픈이야기라구요.
카페 직원들좀 배려해주세요.
그리고 더불어 그 시간에 저희 카페를 이용하셨던 고객님께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항상 최선을 다하는 대전 동춘당 근처의 카x베x 가 되겠습니다........
뿅!
네이트판 보다가 어이없어서 퍼옴 ㅡㅡ
~녀~녀만 가지고 털게아니라 이딴 쓰레기들 신상좀 털렸음 좋겠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