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데없지만 쓸모있는(쓸쓸한) 어플 추천 (1)
시리즈는 3개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첫번째 글에는 사족이 길어서 어플추천은 적네요..
1. 아이폰, 유료어플 공짜로 받을 수 있나요?
-‘합법적으로는’ 없습니다. 탈옥 제외하곤 없어요. 프리마이앱스를 통해 받는것도 어떻게 보면 광고를 통해 그 돈을 지불하는 식이므로
안드처럼 apk 파일을 통해 공짜로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없죠. 저도 지금까지 산 어플만 해도 30만원돈이 넘어가요.
그리고 저는 그렇게 지른 돈이 하나도 안아깝습니다!
하지만 어플 가격안내를 도와주는 어플, 혹은 무료어플을 소개해주는 어플 등을 통해 받을 순 있죠.
관심있는 어플을 등록해놓고 그 어플의 가격변동이 있을 때 알림을 받는 식입니다.
예전에는 공짜로 풀리는 어플들에 집착해서 ‘받, 받아야해!!!’하던 때가 있었는데 지금은 그렇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어플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IOS를 제대로 쓰게 된 것 같아요.
2. 먹튀 어플 어떻게 구분하나요?
-개발자 정보를 확인합니다. 개발자 정보에 들어가서 개발자의 다른 앱들을 보세요.
업데이트 할때마다 새로운 유료앱을 생산해내면서 그 전 버전들을 버리는 개발자인지 말이죠. 개발자 정보는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앱 개발정보를 확인합니다. 가장 최근 개발 기록이 언젠지 확인합니다. 1년이 넘었다면.........좀 고려를.. 해보세요.
무료라면 상관없지만, 유료어플이라면 돈 아까울수도 있습니다.
-리뷰를 보세요. 단, 최신리뷰순으로 보세요. 도움이되는 순 말고. 최근버전의 최신리뷰 순으로 리뷰를 보세요.
어플중에 가령 도움이 되는 순의 리뷰는 (마케팅, 혹은 작업을 통해) 완전 좋은 리뷰들이 뜨는데 이전버전 리뷰, 최신리뷰는 똥같은 어플도 있습니다.
-인앱 결제가 뭐뭐뭐인지 확인해보세요. 영어 학습어플이랍시고 돈주고 샀는데 안내문도 없이 그 안에 모든 팩이 전부 인앱결제다 -_- 사지마세요..
저는 개인적으로 인앱구매가 있는 어플보다는 아예 어플을 맨 처음 살때 돈을 다 주고 사는 어플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인앱구매가 있는 어플의 경우 지속해서 돈이 나가기 마련이더라고요.
:이 모든건 앱스토어 어플 구매창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가장 기본적인 부분인데 놓치고 지나가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현명한 아이폰 유저라면 꼭꼭 확인하고 넘어가야할 부분입니다.
3. 어플을 고르는 기준은 뭔가요?
- 아무리 유명해도 나한테 맞지 않는다면 X
- 아무리 꽁짜라도 받아보고 아니라면 X
- 어플을 추천받는 다는 것보다는 어플을 내가 발굴한다는 정신으로 도전!
- 중복되는 어플이라도 (같은 메모어플들) 용도가 다르다면 살려줍시다.
- 어플을 다운받아놓고, 자기가 정한 기간동안 쓰지 않았다면 가차없이 삭제합니다.
4. 내 사용패턴을 파악하자
어플 하나 다운받는데 뭐 이런것까지 따지냐 하실 수도 있겠지만,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내가 어떤 식으로 이 기기를 사용할 건지를 파악하면 그에 걸맞는 어플을 찾으실 수 있어요.
제가 관심을 갖는 분야는 주로, 생산성, 라이프스타일, 교육 입니다.
그중에서도 제가 관심을 갖는 분야는 ‘심리’ ‘문학’ ‘아이디어’ ‘시간관리’ ‘건강’ ‘뉴스레터’ 등이죠.
저는 아이폰을
계획하고
쓰고 (메모하고)
읽고
동기부여를 받고
공부하고
찍는 용도로 사용하고자 했습니다
(라고 쓰고 게임하는데만 쓰고 있다고...................;ㅂ;.................농사짓고, 레스토랑운영하고, 고양이 키우고 등드으등....)
사용패턴이 저렇다면 저는 앱스토어에서 분류되어있는 것들 중에 ‘생산성’ ‘라이프스타일’ ‘교육’ 부분 등을 참고하면 됩니다.
또 저는 한 어플에 잡다한 기능이 많이 들어가있는 것보다는 각 어플이 작더라도 하나의 확실한 기능을 가지고 있는 걸 좋아합니다..
그렇다면 하나의 어플이 많은 기능을 가진 어플(Everalbum, Lumen trails 같은)은 저한테 맞지 않겠죠.
그래서 앞으로 적을 앱 추천 리스트도 여기에 영향을 받아, 저는 패션이나 매거진 이런쪽은 잘 모릅니다 ㅠㅠ
5. 앱스토어를 잘 활용하자
앱스토어는 생각외로 친절합니다. 또, 생각외로 잘 정리되어있어요.
내가 좋아하는, 혹은 관심가는 주제를 치면 관련 어플들이 쭉- 나오고 그 어플들을 하나하나 보면서
나에게 맞을 법한 어플을 골라가는 것도 재미이죠.
그리고 새로운 어플을 소개해주는 란과 자기네들이 추천해주는 항목을 모아놓은 란도 상당히 잘 되어 있습니다.
(한국 앱스토어보다는 미국 앱스토어가 훨씬 잘 되어있습니다. 저는 유료 어플을 구매할 때에만 한국 앱스토어를 사용하고,
어플 탐색은 주로 미국 앱스토어를 활용하는 편입니다)
Explore 탭도 들어가서 이것저것 누르다보면 좋은 어플들을 건질 수 있습니다.
6. 찾아쓰는 어플이 더 정감간다
추천리스트를 만든다고 해놓고 이런 말 해서 죄송하지만, 나를 가장 잘 아는 건 나입니다.
내가 찾아서 쓰는 어플들이 남에게 추천을 받아 쓰는 어플보다 훨씬 더 오래 살아남습니다.
핸드폰도 생태계라고 그 안에서 살아남는 어플들만이 피라미드의 가장 위에 서죠.
예를 들자면, 핸드폰에서 뭔가 아이디어를 정리하거나 얻고 싶다면 앱스토어 검색창에 ‘idea’라고 친다거나
매일매일 뭔가 새로운 지식이나, 새로운 정보를 얻고 싶다면 ‘of the day’라고 치면 됩니다.
7. 추천 리스트의 어플 이름, 그리고 유료, 폰용 패드용에 관하여
어플 이름에 오타가 있을 수 있습니다.. 혹시 있다면 댓글로 아프지않게 고쳐주세요 ;-;
유, 무료는 제가 알고 있다면 표시를 하겠습니다. 하지만 모른다면! 언급을 안할게요.
폰용 패드용도 확실한것 외에는 따로 쓰지 않겠습니다. 둘다 있는 경우도 있고, 그러니까요..
혹시 검색했는데 안나왔다면 패드-폰 탭을 바꿔서 검색해주세요.
제가 쓰는 앱스토어는 한국, 미국 앱스토어입니다. 한국에 없거나 미국에 없을 수 있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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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애플에서 나온 어플
아이폰을 구매했다면 애플에서 나온 어플들이 전부 무료이니 무조건 받아야함.
일단 사람들이 좋다싫다비싸다뭐다 해도 공짜면 무조건 받고, 실행시켜보고, 나한테 필요없다면 그때 삭제!
1. 무료 앱/ 할인 앱을 확인하고 싶은 당신
Appzap
할인된 어플, 공짜로 풀린 어플 정보를 알려주는 앱. 정말 이상한 어플들도 그대로 여과없이 알려주니 조심하자.
유용하긴 하나 디자인이 별로라 그닥 많이 보진 않는다.
같은 용도의 밑의 어플이 더 예쁘고 보기 좋다. 하지만 아이폰 유저라면 한번쯤은 깔아볼법한 필수 앱.
+하지만 내가 갖고 싶은 유료어플을 등록해놓고 가격인하가 되었을때 알림을 받을 수 있다.
(미국 앱스토어에서만 가능)
Apps gone free
무료로 풀리는 어플에 대한 정보를 배달해주는 어플. 어느정도 검증된 어플들을 배달해주고,
배달시간은 한국시간 새벽 한시다. 한때 좋은 어플들이 무더기로 한시에 풀렸다가 아침에 다시 유료가 됐던 경우도 있어서
자는시간을 한시에 맞췄던 적도 있었다.
(한국, 미국 둘다 가능)
2.하루와 관련된 쓸쓸한 어플들
random fact of the day-daily brain
오래된 어플. 하지만 무료에 인앱도 없는 기특한 어플. 디자인이 조금 구리지만 무료라서 참아줄 수 있다.
하루에 한가지 쓸데없지만 신기한 지식들을 알려주는 어플. 똑똑해지는 기분이 든다
band of the day
하루에 밴드 하나를 알려주는 어플. 음악을 듣고 있긴 한데 매번 같은 음악만 듣고 있다면 이 어플을 사용해보자.
멋진 밴드, 혹은 음악가들을 만날 수 있다. 취향이 아닌건 건너뛰면 그만!
Word of the day. Start learning english
무료. 인앱결제 없음. 수려한 디자인, 벗뜨... 단어들이 ESL 사용자들에겐 조금 생소할 단어들이 많다.
하지만 뭔가 영어 공부의 뽐뿌를 얻고 싶다면, 사용해보자!
Ditto’s Classical Pick of the day!
하루에 하나 좋은 클래식 유투브 동영상을 추천해준다. 클래식 음악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뭔가 알고 싶은 사람,
좋아하고 싶은데 다가가기가 꺼려지는 사람이라면 추천!
-Is it tuesday?
화요일성애자가 만든어플.
굳이 다음주 화요일까지 얼마가 남았는지 알려줌.
다만, 화요일이 아닌 요일은 무시한다.
비슷한 류의 금요일도 있지만 이게 더 예쁘다. 게다가 무려 쓸데없이 애플워치 지원!
The little application that does nothing
아무것도 안하는 작은 어플. 정말 아무것도 안한다. 정말....
지루함에 몸부림치고 있다면 이 어플을 깔아보자.
commitTo3
하루에 3가지 약속. 하루에 딱 3가지 만이라도 지키자는 의미의 어플이랄까...
위젯도 지원하는데다가, 3가지 정도라면? 지킬 수 있겠지! 하는 생각으로 처음 3일은 열심히 하게 된다.
그 다음 3일은? 다시 마음을 먹으면 된다! (부분유료. 무료로도 사용은 가능)
art of the day
하루에 하나 미술작품을 소개해준다.
pocket poetry
하루에 영시 한편을 소개해준다. 디자인도 예쁘고, 소개되는 시들도 좋다.
북마크를 해놓고 나중에 북마크 한 시들만 따로 모아 볼 수 있다.
처음 깔고 나서부터 계속해서 사용하고 있는 어플.
(2) 생산성, 뉴스, 캘린더, 관련 어플
(3) 음악, 미술, 문학, 창작 교육 카메라 관련 어플
(4)... 어쩌면 팟캐스트 추천
시리즈도 차차 올릴 예정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부탁드려요:) 다음 글을 올릴 힘을 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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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살짝 바꿔서 올리는 분들도 보았는데, 그러지 맙시다..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