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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4대강이 죽어가고 있다.
국토부가 펴낸 <물과 미래>(2008) 17쪽에서 이렇게 서술되어 있습니다.
"국가별 수질지수는 우리나라가 122개 국가 중 8위를 차지해 수질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UN이 2003년 발표한 '국가별 수질지수'라는 표를 보면
이 지료에서보면 한국의 수질지수는 1.27로 UN 조사대상 122개국 중 8번째로 높습니다.
그래서.. 4대강이 죽어간다는 말은... 결국 거짓말....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105/1306463378857_1.jpg">
2) 우리나라는 물 부족국가다.
너무나 쉽게 알 수 있지만 딱 링크 하나로 모든게 설명 완료
http://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3/22/2010032202017.html 조선일보에서도 물 부족국가가 아니라고 할 정도이니
그래서,... 결국 거짓말...
3) 국가하천은 수해가 발생하면 지방하천보다 훨씬 더 큰 피해가 발생하므로 시급하게 해야 한다.
국토해양부가 발간한 '하천재해예방사업 기본계획'에 보면
향후 10년간 하천재해예방사업 투자우선지역에 투자되는 사업비 중 국가하천에 투입되는 사업비 비중은 고작 1.2%에 불과합니다.
한국방재협회가 2008년 1월에 내놓은 [유역단위 홍수대책 추진방안]이라는 보고서 내용에서 1999년과 2003년 전체 하천관련 직접피해액 중 국가하천에서 발생하는 피해는 고작 3.6%에 불과하다고 써있습니다.
또 이들은 "이런 조사 결과는 (그 동안) 지방하천에 대한 투자규모가 국가하천에 비하여 매우 열악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지표"라고 덧붙혔다.
그래서... 홍수예방을 위해 4대강에 집중하여야 하고 시급하다는 말은.. 결국 거짓말...
4) 보를 만들어 수질을 개선한다.
그런데...
환경부가 2007년 3월에 내놓은 [생태하천만들기 10년 계획](2006~15)을 보면,
❍ 현재 전국의 18,000여 개의 보 중에서 매년 50~150개가 폐기되고 있으나 하천에 방치되어 하천생태계 훼손
- 용도폐기된 보의 철거는 생태통로 확보, 수위저감, 수질오염 저감 등의 편익 발생
그리고, 한국건설기술연구원도 지난 해 3월 환경부에 제출한 [기능을 상실한 보 철거를 통한 하천생태통로 및 수질개선효과]라는 연구보고서에서 보 철거로 수질도 매우 좋아졌고 하천생태계도 회복되었다고 보고되어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울산의 태화강입니다.
태화강의 악취가 울산을 뒤엎던 시절,
그리고 2006년 방사보의 철거 이후 엄청나게 개선된 태화강
울산발전연구원도 지난 해 12월 보고서를 통해 2006년 4월 태화강 방사보를 완전히 철거한 후 생물의 종이 크게 늘어나고 이동성이 증가했으며, 수질도 개선되었다고 보고도 했고,
이 보고서에 따르면 태화강 태화교의 수질환경(BOD)은 2005년 4.0ppm, 2006년 3.7ppm, 2007년 2.0ppm 등으로 방사보 철거(2006년)이후 크게 개선되었다.라고 나와 있어요
'보의 축조는 수질을 악화시키는 반면, 보의 철거는 수질개선에 기여한다'는 많은 수의 보도내용
그래서.. 보를 만들면 수질이 좋아진다는 말은... 결국 거짓말....
5) 청계천 복원하면서 반대가 많았다.
그런데...
한겨레신문(2009년11월23일자)에 의하면,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시장에 출마하며 청계천 복원을 공약했던 2003년 3월, 한겨레가 리서치플러스연구소에 의뢰하여 여론 조사한 결과 74.6%가 찬성 이었고, 반대는 23.4%에 불과했다고 진실을 밝히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389367.html 국민의 70%가 반대하고 30%만이 찬성하는 지금의 4대강사업 여론과는 정반대였던 것입니다.
한마디로 청계천 복원의 진실은 시민단체들이 청계천 복원을 반대한 것이 아니라, 가카의 임기 내 엉터리 복원을 반대한 것입니다.
그래서... 청계천 복원시 반대가 많았다는 주장은.. 결국 거짓말
6) 시화호도 대한민국 랭킹1,2위의 기술로 수질이 개선 됐다.
시화호의 수질이 개선된 것은 세계1위의 대한민국 기술 때문이 아니라, 가장 원초적인 방법인 해수 유통이었습니다.
갑문을 열어 바닷물이 시화호로 들어오는 장면입니다.
시화호는 세계1위의 기술덕에 썩은 물이 되었고, 세계1위의 어떤 기술로도 물을 정화하지 못해 결국 갑문을 열어 해수를 유통하여 수질을 개선시킨 것입니다.
시화호 갑문을 열어 시화호의 썩은 물이 처음 바다로 나왔을 때 인근 바다의 수많은 물고기들이 떼 죽음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인천 앞바다의 조수 간만의 차에 따라 매일 바닷물이 시화호를 들고나고 있습니다.
시화호의 오염된 물이 인천 앞바다로 빠져나가고, 맑은 바닷물이 시화호로 유입됨으로써 시화호의 수질이 개선된 것입니다.
시화호의 진실은 세계1위의 건설 기술로 바다를 막음으로서 시화호를 썩게 만들었고, 그 어떤 기술로도 시화호를 맑게 할 수 없어 결국 막았던 시화호를 열어 해수를 유통하는 가장 원초적인 방법을 통해 시화호가 맑아진 것입니다.
해수유통으로 물이 많이 맑아지긴 했지만, 아직도 물의 흐름이 약한 곳엔 이렇게 녹조가 번성하고 있습니다.
해수유통으로 바닷물이 된 시화호도 녹조가 자라는데, 보에 갇힌 4대강이 썩는 것은 당연하겠지요.
시화호에서 보듯, 수질 개선의 최고 기술은 과학이 아닙니다. 아주 원초적인 방법, 곧 물이 흐르는 것입니다.
물이 흐르면 오염되었던 수질도 저절로 개선이 됩니다.
그래서... 세계 최고의 기술로 시화호 수질이 개선되었다는 주장은.. 결국 거짓말
7) 대한민국의 건설 능력이 세계 1위이기 때문에 4대강에 보를 세우고 물을 가둬도 아무 문제없다.
그런데...
전국의 대부분의 담수호가 농업용수도 쓰지 못하는 5등급이거나 또는 아예 기준도 매길 수 없는 등급외입니다.
세계1위의 담수 기술이 만든 현실입니다. 5등급과 등급외 등의 썩은 물이 그 현실입니다.
4대강사업은 4대강에 16개의 중형댐을 건설하는 것입니다.
낙동강에 세우는 함안보가 높이 13m입니다. 이는 '보'가 아니라 '댐'입니다.
세계 대형 댐학회에서는 높이 15m 기준을 대형댐으로 간주합니다.
따라서 4대강 사업으로 세우는 10~13m의 보는 보가 아니라 대형 댐에 조금 못 미치는 중형댐 이상입니다.
지금 4대강 사업은 4대강에 수 많은 댐을 만들어 물을 가두는 사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담수호들이 등급외이거나 5등급으로 썩어 있는데, 경기도의 화옹호와 충남의 보령호, 홍성호 등이 3등급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 호수들이 3등급을 유지하는 이유는 세계 최고의 수질 개선 능력 때문이 아니라, 가장 원초적인 해수 유통 때문입니다.
그래서... 댐(보)을 만들어도 수질은 악화되지 않는다는 주장은.. 결국 거짓말
8) 4대강 사업의 준설 공사는 흡입식 준설이기에 식수 오염은 절대 일어나지 않는다...
많은 전문가들은 4대강 사업 준설이 시작되면 수질오염과 그에 따른 식수 대란이 올 것이라 걱정하고 있습니다.
흡입식 준설 현장의 예가 부남호 입니다.
이곳은 이명박 대통령이 현대건설 사장시절, 농경지와 담수를 확보한다며 서해 바다 고급 어종의 산란장이었던 천수만을 매립한 곳입니다.
그 결과 간척지라는 넓은 농경지와 부남호와 간월호라는 두 개의 호수가 만들어졌습니다.
그러나 부남호와 간월호는 농업용수로도 쓸 수 없는 5등급과 등급 외의 썩은 물이 되어 있습니다.
이 썩은 부남호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현재 준설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부남호에서는 최신식 흡입식 준설 기계로 준설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부남호 호숫가는 추운 겨울에도 불구하고 방수용 페인트를 풀어놓은 듯 곳곳에 진초록 녹조가 있었습니다.
문제는 진초록 녹조뿐만 아니라, 호숫가는 이미 마치 눈이 쌓인 듯 하얀 염분 포말에 점령당해 있습니다
민물 호수인 부남호에 웬 염분이 나타난 것일까요?
원래 바다 인 곳을 매립한 곳을 . 최신식 흡입식 준설 기계로 모래를 빨아올리니
호수바닥에 숨겨있던 염분이 모래와 함께 수면 위로 올라오게 된 것입니다.
부남호는 바다의 예지만, 강에 적용 할 경우
최신식 흡입식 준설 기계로 흡입 준설을 하게 되면, 하상과 모래에 부착되어있는 미생물막도 다 같이 사라지는거고,
생태계가 완전히 파괴되어버린다는거죠.
우리가 먹는 수돗물은 취수-약품처리-응교와 응집-침전-여과-소독-저장의 과정을 통해 만들어집니다.
취수장에서 처음 취수한 강물의 혼탁물을 급속하게 가라앉히기 위해 응집제로 황산알루미늄과 폴리염화알루미늄 등을 사용합니다.
문제는 취수한 강물이 탁할 수록 더 많은 응집제가 투입되고,
이 때 과다한 응집제 투입은 수돗물에 알루미늄을 잔류하게 만드는 위험을 발생시킵니다.
4대강 준설로 인해 탁수가 발생할 경우 결국 정수장의 과다한 응집제 투여가 불가피해지는데,
더욱 큰 문제는 국내에 응집제 투여에 대한 전문 기술이 부족하다는 사실입니다.
준설로 탁수가 발생하는 현장 준설시에는 많은 탁수가 발생합니다.
그런데 4대강사업으로 4대강 곳곳에서 준설이 동시에 이뤄지면 심각한 수질 오염과 결국 식수대란이 발생하게 될 것입니다.
.. 결국 거짓말
9) 정부 : 골재팔아 4대강 사업비 충당하겠다.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105/1306463378857_2.jpg">
▲ 국토해양부 4대강살리기 추진본부의 '4대강 준설토 처리 및 횡단시설물 관계자 회의' -2009.5.19
모래 판매대금 : 약 6,700억원
사토 처리비용 : 약 1.5조원
모래 팔아 번돈은 사토처리 비용의 반도 안되는데다가. 그것도 골재값이 폭락하면 허당입니다.
더구나.. 2년동안 생산된 모래가 4대강이후 5년간 계속 공급될 예정이라는데
그렇다면 적치장은 필수.. 그런데 지자체에서 적치해 두고 팔아먹으라고 합니다.
가뜩이나 4대강 때문에 지방교부금도 줄어든 판에... 예산도 없는데 적치장을 또 지방에 내놓으라는거죠
4대강 때문에 골재채취업자들의 도산은 불 보듯이 뻔하고...
4대강 모래때문에 향후 7년간 골재생산이 중단되면 골재채취업자는 꼬리를 감출테고...
7년후에는 골재생산량이 부족할 것은 뻔한 이치...
더구나, 골재의 초과공급이 4대강 이후 5년 이상 지속이 될수 밖에 없고
결국 그 여파는 전체 건설업체가 아닌 대한민국전체를 흔들수 있습니다.
..결국 거짓말
10)정부와 한나라당 : 4대강 사업은 대운하와 관련 없는 사업이다
국무총리실은 지난해 12월25일 낸 보도자료에서...
"4대강 살리기는 기존 수심을 유지하거나, 2m를 유지하고 1~2m 높이의 소형 보를 건설한다"며...
"그러나 대운하 사업은 2500t급 선박이 다니려면 전 구간 수심이 최소 6.1m로 유지되어야 하고, 보의 높이도 5~10m가 넘어야 한다"...라고 했었지요.
정부가 지난해 4대강 사업에 대한 첫 구상을 밝힌 뒤 '대운하 논란'이 끊이질 않자...
총리실이 대운하 사업과 4대강 사업의 차이를 설명하기 위해 낸 해명 보도자료 였지요.
보도자료를 정리하면....
* 4대강 : 기존 수심을 유지하거나, 2m를 유지하고 1~2m 높이의 소형보 건설
* 대운하 : 전 구간 수심이 최소 6.1m로 유지되어야 하고, 보의 높이도 5~10m가 넘어야...
그런데...
정부가 시행하려는 4대강 사업의 보높이와 수심 등이
정부 스스로 제시했던 대운하 사업 기준을 훨씬 웃도는 것으로 드러나 버렸네요.
현재 4대강 사업은...
낙동강 : 8개 보의 평균 높이 11.2m, 평균수심 7.4m
한강 : 3개 보의 평균 높이 7.3m, 평균 수심 6.6m
금강 : 3개 보의 평균 높이 6m, 평균 수심 5.3m
영산강 : 2개 보의 평균 높이 8.9m, 평균 수심 5.8m
* 관련기사 :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395317.html 그래서...
결국 '대운하'가 아니라고 하는 주장은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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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4대강 사업이 필요하다?
기후변화에 대비해서 치수사업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추진하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기도 하지요.
그렇다면 지금 추진하고 있는 4대강 사업이 기후변화에 대비한 치수사업일까요?
이것에 대한 답에는 윤순진 교수님의 글을 그대로 옮기겠습니다.
"기후변화가 4대강사업의 중요한 명분 이자 예비타당성조사도 거치지 않도록 하는 주요한 사유임에도 불구하고 도대체 기후변화가 한반도에서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어 강수량과 강수패턴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그래서 4대강을 비롯한 하천에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분석이 어디에도 없다. 그저 기후변화로 인해 이상가뭄과 홍수가 빈발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단순 논리뿐이다. 어느 정도의 가뭄과 홍수가 어디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지, 그래서 어느 지역에서 누구에게 어느 정도의 피해가 예상되는지에 대한 아무런 분석이 없다. 기후변화 적응방안은 기후변화로 인해 일어날 변화에 대한 영향 평가와 취약성 평가에 기초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4대강사업에서는 기후변화가 그저 사업을 위한 포장용 수사로 활용되고 있을 뿐인 것이다. 가령 기후변화로 인해 홍수피해가 강원도 산간지역이나 4대강 본류가 아니라 지류들에서 더욱 커질 가능성이 있다면 현재의 4대강사업은 기후변화에 대한 대책이 될 수 없는 것이다."
"기후변화는 가뭄과 홍수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고 그래서 4대강을 비롯해서 우리 국토 전역과 우리 사회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국가의 대응방안은 단순히 이 정도의 예상에 머물러서는 곤란하다. 일정 정도 불확실성의 문제를 피해갈 수는 없겠지만 무엇이 혹은 누가, 얼마나 어떻게 영향을 받을지, 어느 지역에 어느 정도의 취약성이 있는지, 다양한 방법을 통해 검토해야 하고 그에 맞게 대비책이 마련되어야 한다. 기후변화가 단순히 수식어로 동원된다든지 4대강사업 추진을 위한 명분쌓기용으로 양념처럼 언급되는 것에 그쳐서는 곤란하다. 기후변화가 야기할 영향이 정말 우려된다면 (홍수와 가뭄에 대한) 영향 평가와 취약성 평가를 전면 실시하고 이를 기초로 합리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진정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길이다."
이를 짧게 요약하자면...
"지금 실시하고 있는 4대강 사업이" 기후변화에 체계적으로 대비하는 사업이라고 볼 근거가 없다는 것입니다.
'4대강 사업이 기후변화에 따라서 일어날 여러가지 문제에 대해서 대비하는 사업인지 아닌지'에 대해서 면밀하게 따져보고
사업의 시행여부와 그 방향을 정해야지요. 입으로는 기후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사업이라고 해놓고, 제대로 대비할 수 있는지를
조사해보지도 않고 다급하게 사업을 밀어붙인다면 다른 의도가 있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습니다.
4대강 반대 이유는 수백가지를 댈 수 있지만 찬성이유는 없다는 것도 진실.
그래도 또다시 한나라당을 뽑아주는 인간들이 있다는것은 진실.
이명박 까려면 공부하고 오세요.
그럼 더 자세하게 깔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