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초에 2세대 신품구매하면서

드래곤즈 크라운을 중고로 같이 구입했었습니다.

원래부터 드크 아프리카 방송에 꽂혀서 한거기때문에

게임 자체는 만족스러웠어요. 다만, 예상치 못한 문제가 하나 있었는데..

제가 손이 고자라는 것이었습니다.. :-/

나름 스타일리쉬하게 하겠다고 엘프를 했는데 공중샷이 왜캐 힘든지 원...

그 다음에 산 게임이 아키바스트립2 와 성마도이야기 였습니다.

아키바2부터 먼저 플레이 했는데 B급게임이라는 소리를 들어서 그런지

별로 기대안한거에 비해서는 나름 즐겁게 했습니다.

뭐.. 확실히 B급이긴 했어요. 시점도 그렇고 전투도 그렇고 스토리도 그렇고..

그래도 팬티벗기는 맛은 있더군요 :)

성마도이야기는 재밌다는 분은 못봤는데 전 취향직격이었습니다.

푸푸르 귀엽고 푸푸르 귀엽고 푸푸르 귀엽고

200층 넘는 던전도 어찌어찌 다 깨고 트로피도 하나빼고 다 모았네요.

대충 플탐만 200시간 가까이 한듯...

그다음에 알피지 쪽을 파보자 해서 구매한게 섬의궤적2 격신느와르 내시체를넘어가라2 였습니다.

섬궤2야 뭐 워낙 영웅전설 시리즈가 유명하다보니 사긴 했는데

조금 취향에 안맞는거 같네요. 1에서 이어지는 스토리라인이라 그런가

설명도 없이 뜬금없는 인물관계에 주인공이 너무 플래그 난립하는거 같기도 하고...

전투자체는 맘에 들었습니다. 평범하지만 잘 짜여진 전투시스템이라 해야되나..

애초에 A급 게임을 기대하고 산거라 좀 기대에 못미쳐서 평가가 짜네요..

격신느와르는 넵튠시리즈인데 요건 B급이라고 들어서 별 기대를 안했습니다만..

셋중에 제 취향에 제일맞네요. 시뮬레이션 알피지류 전투를 좋아해서 전투가 꽤나 괜찮습니다.

다만 스토리라인이 좀 많이 엉성한거같고, 제일중요한게 게임 내 대화나 시스템 메세지가

전부 굴림체인데 이게 엄청 눈에 거슬립니다. 왠지 폰트가 게임이랑 따로노는 느낌이라 해야되나..

마을에서 이동(?)방식도 조금 불편하긴 한데 이건 그냥 터치스크린 쓰면 되는문제라서..

내시체2는 좀 색다른 게임이긴한데 ...

야리코미 요소라 해야되나요? 노가다성 요소를 이렇게 부르는거 같던데

이게 게임을 깊게 파고드는 유저들을 위해서 게임 본편과는 별도로 운용되면 상관이 없는데

이 게임은 야리코미 요소가 메인입니다..

저같은 라이트 게이머가 간단간단하게 하기엔 좀 버겁더라구요.

뭐 이것도 처음 게임할때 라이트하게 하는지 여부를 설정할 수 있던데..

암것도 모르고 눌러서 요상하게 설정된거 같기도 하네요 ㅋㅋㅋ

암튼 최근에 산 알피지 3종중에서는 느와르 내시체2 섬궤2 순으로 취향에 맞는거 같네요.

지금 느와르 하고있음 헤헤헤헤ㅔ

다음에는 섬란카구라 시리즈를 살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