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이게 베오베로 간다면 그분께서 보실 확률이 100%로 올라가겠지요.
첫눈에 반했어요!
사귀어주세요!!!!
는 개뿔.
그래, 나때문에 작성자님은 캡쳐 하는방법도 모르나봅니다. 라는 댓글까지 드시고 ^^
오늘 신나게 털어보자 이녀석아 ^^
난 참 고기를 사랑하지. 그중에도 소고기.
응. 내 고기철학이지. 미디움은 먹는게 아니고, 웰던은 소고기에 대한 모욕이라고 생각하니까.
너무나도 동질감느껴지는 닉이라서 개인페이지를 들어가본게 실수였다 이녀석아 ^^
몇개 좀 봤는데, 블리자드에 와우서비스 중단해달라는 메일을 보냈단 글을 보고 설마했어.
너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한테 보낸 사진까지 똑같은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지금 웃는걸로 보이냐?
나 지금 피씨방에서 밤새 오유하다 시간도 시간이라 일어날려 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안되겠어서 커피하나 더 사왔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내가 진짜 판도라의 상자를 열었지.
내가 너 '와우나할까?' 란 말에 죽자고 덤벼든걸로 기억해.
그때도 얘기했지?
전에 사귀던 남자사람들이 아이온이니, 와우니 하고계셔서 데이트를 피씨방에서 했다곸ㅋㅋㅋ
내가 그거에 질려서, 두번다신 겜하는 남자 안만난다고 다짐에다짐에다짐을 거듭했어.
그래서 내가 심하게 과민반응을 했고, 그 심한 과민반응에 걸맞게 ㅈㄹ도 그런 ㅈㄹ이 없을정도로 화낸걸로 기억해.
그래서 엄청 싸우고, 난 "와우 할거면 나랑 헤어지고 해라" 라고 했어 분명히.
그리고 너 그 글에 여자친구 삐졌다고 했는데, 빡친게 삐친걸로 급 하락되는 순간 ㅋ
그래...난 진지하게 화내고 있는걸 삐친걸로 치부해버렸구나...
그러니 싸운지 약 반년만에 지금으로부터 약 열흘전에 "가볍게 와우하려는데" 라는 글을 쓰고 계시지 ^^
난 그냥 절대 안하겠다. 라는 말이면 족했는데,
블리자드에 요청메일까지 보냈다는거 보고 좀 식겁했다.
그래도 귀여워서 회사사람들한테 일일히 보여주고 다니면서 자랑했어.
난 그날 솔로인 회사사람들은 물론 가정이 있는 선배들 동기들한테까지 개욕을 처먹었어.
염장질하지 말라고. 참 그때 당혹스럽긴 했지만, 그래도 기특하고 귀여웠는데 말이지.
근데, 그걸 까먹은거니, 아님 나랑 진짜 헤어질라고 그러는거니.
종족? 종족같은 소리하고 있네. 내가 말도없이 종적을 감춰봐야 정신차리지.
오유 안하는 줄 알았지? 눈팅은 오유, 디씨, 웃대, 배페 다 햌ㅋㅋㅋㅋㅋㅋㅋ
너랑 네이트온 하다가 내가 말 없어서 니가 뭐하냐고 물을때마다 그냥 인터넷 한다고 했지?
그거 다 오유 눈팅하고 있었던거야
하, 근데 그동안 왜 한번도 너의 글을 읽어보지 못했을까..
그래.
와우 좋아 다 좋아.
하다가 개폐인이 되건, 맘잡고 끊건, 적당히 하건 난 다좋아. 상관없어.
그냥 내 동생이랑 너만 안하면 돼.
내동생도 그건 안해. 내가 하도 와우, 문명, 아이온, 리니지 하는순간 니 머리로 모니터 뚫어버린다고 협박했으니 그노마도 그소리에 질려서 안해.
점수 안나온다고 찡찡대서, 나때문에 공부할 시간을 뺏기나보다 라고 생각한 내가 바보였짘ㅋㅋ
오유에 올린글도 꽤 있고, 댓글 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 과제한다 논문번역한다고 찡찡대던 딱 그 타임에 달려져있는 너의 댓글.
너, 앞으로 나한테 두번다시 점수 안나온다고 찡찡대지 마라 ㅋㅋㅋㅋㅋ
근데 그 와중에 "가볍게" 와우 할 생각을 해.
나 진짜 세로드립이거나, 반전이 있거나, 니가 아니길 수십번 기도했다.
하지만 그 글을 수백번 곱씹어봐도 세로드립이나 반전은 없었고,
블리자드에 메일보냈다는 글은 "얘 니가 아는 그님 100%임. 아니면 손모가지" 라고 말해주었다.
하하하.
내가진짜 웃고는있는데, 몸에서 경련이 안멈춘닼ㅋㅋㅋㅋㅋ
제발, 제발, 제발, 제발 와우, 문명, 아이온, 리니지 하지 말아달라고 화도내고 부탁도 했는데.
아, 내가 진짜 흘러가는 말처럼 얘기한거면 말도 안해.
나 진짜 심하게 화냈던거 같은데, 언성높혀서 개ㅈㄹ 하고.
하지말아라 저 말도 수십번을 반복했던거 같애.
진짜!!!
난 그렇게 화를 냈는데!!!!!!!!!!!
그렇게 ㅈㄹ을 했는데!!!!!!!!!!!!
후..그래 알아. 심하게 반응하는거.
근데 난 그때 진심으로 진지하게 와우할거면 헤어지고 하라고 했던거야.
정말 1그램의 농담따위 없었어. 진심이였어. 그정도로 니가 와우하는거 보기 싫어서.
그래서 더 화난다. 내 진심이 이렇게 짓밟혔구나.
니가 지금 진짜 나한테 맘접을라고 이러는건지 난 진짜 헷갈린다.
"오유하면 안생겨요"
너나 나나 지금 진짜 진정한 오유인으로 재탄생되는거니?
너 지금 강의들으러 가서 내 문자 답장 안하는건지, 찔려서 피하는건지 모르겠는데.
여튼 이것 좀 꼭 봐줬으면 한다.
내가 이번엔 최대한 화 안내볼께.
그러니까 빨리 연락해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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