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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위로나 받으려고 또 또 올려봅니다
힘들때마다 같은내용으로 몇번째 올리네요
제가 회사에서 무리하게 일하다가 쓰러져서
병원에 실려갔었습니다
지금 회사가 첫직장이고 저는 서버 프로그래머입니다.
증권업쪽이고 ...
병원에 실려가서 의사선생님이 이야기하시길
제가 병명을 밝히기는 좀 그렇지만
신경과쪽이라고만 말씀드릴게요..
이 병으로 인해 약을 몇년간 먹게 됐습니다
근데 회사에서 해준거라건 원래부터 있던
병원비 약값 지원이 전부입니다
저는 미련하게도 병원 실려갔다와서
또 출근해서 일을 열심히 했습니다.
근데 그러다 보니 정신정 신체적으로 점점 안좋아져서
한달간 휴직을 했습니다.
당연히 회사에서 얻은 병때문이죠
근데 한달 휴직한다고 월급을 한푼도 못받았어요
이게 한 4월쯤 될거에요
그 이후로 회사에 실망하고 반항심이 생겨서
좀 편하게 제 위주로 살았습니다
왜냐면 회사에서 먼저 잘못했잖아요
그래서 짜를려면 잘라라
월급만 대충 받고 다니다가 짤리면
난 영원히 다른업계로 떠날거다
이생각이었습니다
제가 한달 쉬면서 월급을 안받다보니
그 영향으로 거의 4개월가량을
거지같이 살았습니다
원래 월급에 맞춰서 적금도 들고
보험도 들고 했는데 월급도 안받은 상태에서
평소같이 내버렸으니 남는돈이 당연히 없죠
그래서 밥먹을 돈도 모자라고 핸드폰요금도
몇일식 연체되다가 겨우겨우내고...
경험을 해보니 돈때문에
회사를 당장 관둘래도 생활비를 어느정도는
모아두고 관둬야겠다는 생각을하고
이를 피가 나도록 꽉 물고
참고 참고 다니다가 1년을 버텼습니다
이제 몇일 후에 인센키브만 받으면 관둘겁니다
관두고 몇달 아무 걱정없이 쉴려고요...
아직은 회사를 다니는데
사수가 하루를 멀다하고 지랄지랄 하네요
똑바로좀 하자고...
근데 제가 그럴 마음이 들겠습니까
회사일을 열심히 할 마음이 들겠냐고요
잘하면 돌아오는건 없고 그러다 쓰러지면 쌩이고
못하면 지랄지랄
제가 사수한테 못해서 화나는건 이해 하는데
제 상태가 지금 조그만 스트레스에도
진짜 죽을거같이 힘들고
쪽팔리지만 눈물까지 나오려하고
오늘도 욕먹엇습니다
사수한테 미안하면서 죽이고싶기도 하고
후... 사는게 힘드네요
이상태로 1년을 버틴 제가 대단합니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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