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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 당일 여기저기 뛰어 다니면서 패드 프로와 펜슬을 어렵게 구했습니다.
한 달 넘게 여러가지 용도로 썼는데, 그 소감을 적어봅니다.
1. 영상 감상용 +5 (제가 매겨본 점수입니다)
식탁에서 가족이 둘러앉아 밥먹을 때에 영상 감상용으로 아패 프로는 정말 좋네요.
아이가 좋아하는 만화나, 와이프와 다큐를 보면서 밥먹을 때에 정말 편했습니다.
맥북프로레티나도 갖고 있지만, 밥상 앞에서의 편의성은 아이패드 프로가 정말 좋았습니다.
2. 가족 놀이용 +5
집에 모노폴리 보드게임을 갖고 있지만,
아이패드 프로로 더 많이 했습니다.
더 재미나고(음악이 있기 때문에) 크기도 시원시원해서 둘러 앉아서 놀기에 최고입니다.
3. 스케치용 +4
그림을 그리는 일을 오랫동안 했는데,
스케치하기에 정말 너무 좋습니다.
아직은 전용앱이 상당히 미흡하지만,
아이패드 프로는 제 취미 미술 생활의 패러다임을 바꿔놓았습니다.
4. 음악 감상용 +3
너무 커서 휴대할 수는 없는데,
오디오가 없는 서재 같은 방에서 음악을 들을 때에는
아이패드 프로가 꽤 괜찮더군요.
음질이 좋은 걸 떠나서 소리가 정말 큽니다.
다만 소프트웨어적으로 보강이 필요해 보입니다.
소리를 키우고 줄이는 게 너무 불편해요.
5. 웹서핑 -2
너무 커서 오히려 불편했습니다.
웹툰 보기에도 불편하더라구요.
오히려 전에 쓰던 아미레가 훨씬 편하네요.
6. 악보용도 +4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용도인데,
집에서 기타를 연주할 때 참 좋았습니다.
화면이 시원시원해서 종이 악보보다 더 좋았어요.
7. 기타 생산성 업무(?) -3
오피스로 대표되는 문서 작업 등에서는 거의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일단 키보드가 없고, 있더라도 맥북이나 컴퓨터를 쓰는게 훨씬 편하니까
한두번 시도해보고 그냥 접었어요.
팀쿡이 생산성 운운한 건 그냥 마케팅으로만 받아들입니다. ㅋ
아직 아이패드 프로의 잠재력을 다 꺼내지는 못했지만,
의외로 용도가 참 많다는 걸 느꼈습니다.
가격이 착하지 않은 게 문제지만,
요즘 핸드폰 가격도 100만원 돈이라는 걸로 스스로 위안하곤 합니다. ㅜ
세줄 요약 :
1. 아이패드 프로는 의외로 쓸만하다.
2. 그림을 그리는 분이라면 필구!
3. 휴대성은 극악, 가격은 사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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