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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readers_5072
    작성자 : 혈액부족
    추천 : 7
    조회수 : 263
    IP : 118.40.***.107
    댓글 : 4개
    등록시간 : 2012/12/02 22:08:14
    http://todayhumor.com/?readers_5072 모바일
    [오유과거]운문-기생 외 3편

     

         기생

     

      굳건한 삶을 동경하던

      작은 나에게 너는

      땅 속 깊숙이 심어놓은 의지를 취하고

      요염한 비틀거림, 단단하여 메마른 피부를 휘감으며

      얻은 생채기 사이로 오라를 꺼낸다

     

      몇 푼으로 너에게 안긴 대역죄인

      허나 남에게 발로써 짓밟혔던 진달래꽃

      그보다 나를 삼키어 초록 잎을 틔우는 네가

      아름답다

     

      그러니

     

      떠나지 말아다오.

     

     

     

     

           어미

     

     

      푸른 차에 실려 사라지는 새끼를 보며

      두 손 들어 목을 묶은 밧줄

      끊어주고 싶어 

      목매도록 외쳐도

      빈 밥그릇만 가득 채워질 뿐입니다

     

      마른 목을 축이려

      물그릇에 얼굴을 가져가니

     

      내 새끼 예 있습니다

      동그란 눈

      누런 털을 가진

      내 새끼 예 있습니다

     

      아야아야

      불러도 못들은 양

      졸랑입니다.

     

     

     

     

     

     

     

          웡이자랑

     

     

      하나뿐인 아이는

      장개호미 들고

      별빛 따러 가는 것이

      바람이라 했다.

     

      웡이자랑 웡이자랑

      집 안 가득 울리는

      자장가 사이로

      바람은 스며든다.

     

      웡이자랑 웡이자랑

      하얀 자맥질과 함께

      여인은 애기구덕

      바다에 띄운다.

     

      웡이자랑 웡이자랑

      자는건 잠소리여

      노는건 남소리여

      웡이자랑 웡이자랑

      웡이자랑아.

     

     

     

     

         시계

     

     

      새벽 두 시 반 

      시계가 운다

     

      온갖 걱정 홀로 덜어

      차고 빛나는 접시를 닮은

      당신의 얼굴이 없는 그

      방

      시계는 운다

     

      시계만 운다.

     

     

     

     

     

     

     

     

     

     

    시 하나 더 추가할 것이 있어서 전에 올렸던 것들 가져와서 같이 올렸습니다.

     

    [email protected]

    혈액부족의 꼬릿말입니다
    기생은 妓生과 寄生, 두 가지 의미를 주기 위해 따로 제목에 한자어 안넣었구요,

    어미는 새끼가 팔려 나가는 모습을 보는 짐승의 모습을 그리려고 했구요

    웡이자랑은 본래 제주도 전래 자장가로 일찍이 떠나보낸 자식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하려 했지만,, 아래아(하?)표기가 안되는 관계로ㅠ_ㅜ

    시계는 돌아가신 분을 추억하는 시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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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12/02 22:30:27  182.210.***.110  사료좀주세요  230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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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2012/12/02 22:41:22  211.247.***.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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