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창집에서 알바한지 일주일정도지났는데여..>_<
일하다가 생긴일 제 다이어리에 쓰는데 
눈팅만하다가 올려봐여..ㅠㅠ...급 소심해지네여
ㅋㅋㅋㅋ
22살 여자사람이에여! 대구사람임

<오늘의 알바일기1>

 알바한지 이틀되었을 때 시내에가서 화장품을 여기저기서 질렀었는데 

에뛰드하우스에서 날개하트펜을줬다 

이쁘길래 '가게에서 주문받을 때 써야지'라고 생각해서 

며칠동안 잘쓰고있었다. 

★ 오늘 강호동 덩치에 야구복입은 남자두분이 오셨는데 주문받고 체크하고 뒤돌아서는데 

"와! 저거뭔데 저마이 이쁘노-!?"
'내이야기하나?' 하면서 김칫국퍼마셔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ㅈㅅ합니다

이땐 펜 이야기하는줄 몰랐음 !!!!-_-♥ 

"소주하나 주소"

"네~"

"근데 그런펜은 어디서 사는고?(진지하게 물어보심)"

"이거여? 이거...에**하우스에서 화장품사면 그냥 주는건데여^-^"

"와요~행님 저런거 좋아하는교? 푸하하푸하푸학푸학하핫"

또 30분 정도있다가

"소주 하나주소"

가져다 드림..

"내 이거 갖고싶은데..."

"예?"

"행님 ㅋㅋㅋ, 나이생각하소 아놔......ㅋㅋㅋㅋㅋㅋ"

"아니 화장품사야 준다니깐.......-_-^"

"아 드리고싶은데 제가 며칠 일하면서 써서 지저분해서여......"

(설마 진짜 달라겠음? 반신반의. 걍 농담이겠지? 진짜 줘야되나?)

"아씨..행님 쪽팔리게..아닙니다 아가씨 일하소"

"예...."

"아니 진짜 갖고싶다 사무실에서 일할 때 쓰고싶다..-_-"

"행님...내가 화장품 사줄게ㅋㅋㅋㅋㅋㅋ어디?뭔 하우스?"

걍 드렸어여

그마이 갖고싶어 하시는데....ㅋㅋ


재미없져ㅠㅠㅠㅠ 지워야 할까봐여.....힝

+추가!

오늘 닭발 테이블에 나가다가 졸려서 멍~!

"닭발님 나왔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안웃긴가여...

<오늘의 알바일기 NO.2>

알바하는데 여자세분이 소주를 많이 드시고 계셨는데..

소주 추가를 계속하셔서 "네~", "더 필요한거 있으세요?"

"애기 목소리 너무 귀엽다..^^" 또 칭찬들음..

오늘 목소리 칭찬 두번째임 

1번 테이블 20대 중반 커플중 여자분 "목소리가 진짜~이쁘시네요"

왜 다들 목소리만 칭찬하지 ????????????*^^*

암튼 계산하실 때..

사장님이 잠시 자리를 비워서 카운터보는데

"언니야 계산여~" 딱봐도..20대 후반이셨는데 호칭할게 없으니깐

언니라고 하는듯...여튼......ㅋㅋ내가 이런걸 왜 설명하지?ㅋㅋㅋ

"네~잠시만여"

"언니야 우리 어려우니깐 12개월 할부해줘여^^"

"네!?아 ....... 네"

카드글고 금액 4만2천원 누르고 개월에 12 입력했는데

계산 오류라고 떠서 ＊3 번 반복함

'헐 이렇게 배웠는데 왜 안되노ㅠㅠ 아뭐지 잘못한건가..ㅠㅠ헝헝'

전화함 "사장님~이낸데여 카드가 안되여 계산상 오류떠여..ㅠㅠ"

"언니 그거 안되여? 왜지? 정지카드 아닌데.."

"사장님 어떻게해여? 바로오실거에요?"

"니 뭐눌렀노"

"배운대로 했단말에여..ㅠㅠ........12개월 눌러서 안되는건가여?"

"뭐?!응?" 동시에 여자세분 자지러짐 

"언니야 진짜 귀엽네 ㅋㅋㅋㅋㅋㅋ 아 농담이였는데 진짜 12개월 할부하고 있었어..ㅠㅠㅋㅋㅋㅋ"

 

나중에 사장님 오고나서.....ㅋㅋㅋㅋㅋㅋㅋㅋ

막 웃으시더니 ㅋㅋㅋㅋㅋㅋㅋ 니땜에 몬산다.....ㅋㅋㅋㅋ

"이내야 ....ㅋㅋ 12개월 할부는 안된다"

"5만원 안넘으면 할부 자체도 안될걸...?"

Ah~~~~~~~~! +_+

................................ㅠㅠ 끝인데........재미없져 그냥 저의 다이어리에만 써야겠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