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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영보고 SM, JYP, YG 같은 대형 기획사에서 데려갔으면 하시는 분이 계시는 것 같아서 써보지만
그건 좀 희박하지 않나 싶습니다.
따지고 보면 기획사는 거기서 거기입니다.
광수네나 성폭행 터졌던 그런 기획사만큼 최악은 아니지만
결국은 상품을 파는 입장입니다.
화영이 아직 20살, 어리다는 게 다행이지만
객관적으로 봤을 때 화영은 보여준 것이 별로 없어요.
착하고 예쁘고 실력도 괜찮은 것 같긴 하지만, 데려가고 싶을 만큼의 매력과 상품성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 안타깝다고 생각합니다. 코어에 들어가는 것도 문제고, 나오는 것도 문제고 거대 기획사가 아니라 푸시 제대로 못해주는 곳에 들어가는 것도 문제입니다.
광수가 병신짓을 하고 있지만 그래도 광수고, 뒤에는 CJ도 있는데 외압이 안 들어갈 것 같나요.
SM같은 급의 기획사도 아닌데, 그런 부담감을 안고 화영을 데려가느니 그냥 신인을 키우는 게 더 나을 겁니다.
화영에게 든든한 빽이 될만한 건 팬밖에 없습니다.
화영이 트위터에 썼던 것처럼, 화영이 믿을만한 건 팬과 가족밖에 없어요.
지금 티진요 회원수와 옹호하는 것을 보아라, 라고 생각할 지도 모르지만
이건 한시적인 것 같습니다. 팬이 아니라, 동정하는 마음이 더 크다고 봅니다.
약자니까, 우리가 지켜줘야 하니까 그러는 것이지
계속해서 꾸준히, 팬이라고 할 사람이 몇이나 될지......... 좀 회의적인 생각이 듭니다.
앨범을 들고 나왔는데, 계속 관심을 가져줄지. 아, 화영이 나왔구나, 잘됐구나. 하고 끝은 아닐지. 걱정스럽습니다.
재범이랑 비교하는 분이 계시던데, 재범은 싸이더스에 들어갔고 계속 활동 중이죠.
화영은 재범의 경우와 다릅니다. 재범의 경우 투피엠 시절에 센터였고,
돌아올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를 불투명한 상황에도 기다리겠다는 팬들이 많았습니다.
티아라에 놓고 보자면 지연이나 은정급이랄까요.(이건 재범팬들이 무척 기분이 나쁘겠지만 비교해본다면 그렇다는 겁니다)
티아라가 ㅁㅊㄴ이라는 것을 잠시 잊고,
이 사태 전의 티아라라고 가정한 다음, 어느날 갑자기 은정이 화영의 꼴을 당했다, 그렇게 생각하면 이해가 될지 모르겠습니다.
뒤에 버티는 팬도 꽤 되고, 가수, 예능, 드라마 등에서 상품성도 보여줬습니다. 은정은 가수가 아니더라도 배우로 데려갈 수도 있습니다.
한마디로 돈이 됩니다.
반면, 화영은 다릅니다.
화영의 방송비중이 다 그 ㅁㅊㄴ들 때문이라고 생각하더라도,
이제서야 사람들 눈에 들어왔습니다. 다들, 왜 이제 알았지? 이러는데....
전 사실, 쉴드를 네티즌들이 쳐준다는 것 자체가 팬이 별로 없었다는 것을 방증한다고 생각합니다.
화영의 일은 생각하면 할수록 어찌해야 할지 모르게 안타깝습니다만.
기획사 관련 글을 볼 때면 조금 답답해서 써봅니다.
저는 지금 화영이 처한 상황이 참 절망스럽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화영이라면 어디를 가야할지 모를 것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화영을 위해 계속 불타올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화영에겐 네티즌마저 없으면 정말.........
어느 분의 말대로 우리가 괜히 나섰다가 애 하나 좆되게 한 게 되지 않도록, 뚝배기 정신으로 계속 지켜줬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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