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신 = 비서라는 분들과 덕화라는 분들이 몇몇분 계신데 전 조금 다르게 생각합니다.
간신의 이간질에 악행 저지른 왕은 악의적 업보를 통해 저승사자가 되고
이간질의 주축인 간신은 업보를 통해 재벌 3세가 되는건 드라마가 이야기했던 큰틀을 흔드는 행위라 생각합니다.
상상할수 없는 큰 죄를 지은 자들만이 저승사자가 된다고 하는 드라마의 컨셉상
덕화와 비서는 논외로 둬야하지 않나 싶은거죠.
둘 중 한명이 간신이 된다면,
악행을 꾸미고 시킨자보다 저지른 자가 더 나쁘다 뭐 이렇게 억지설정을 해야 합니다.
쉽게 말해서 사주한 사람은 죄가 없어 인간으로 환생하고 사주 받아 저지른 사람만 죗값을 받는다가 되는데 이건 인과응보가 아니죠.
덕화나 비서가 간신이 되면 지금까지 큰 맥락으로 이어온 전생의 악의적 업보가 지나치면
저승사자로 태어난다를 스스로 무너뜨리는 행위라...
굳이 인물을 엮으려고 한다면
나비 = 신 = 덕화 (초반 회차에서 덕화는 삼신할매와 교차하면서 삼신할매는 삼신처자로 덕화는 어린 아이에서 현재의 육성재로 변신함)
비서 = 김신의 충신 = 초반 김신의 명을 받들어 김신의 가슴에 칼을 꼿은 부하
(이렇게 되면 유씨 집안도 아닌데 충성심 강한게 이해되죠. 물론 양아치 시절 김신이 돌봐줘서 사람답게 살게되어 그런 걸수도 있구요.)
단순하게 생각하면 이게 맞는듯 하지만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이것 또한 헛점이 됩니다.
김신만 사람을 그렇게 죽인게 아니라 그를 쫓아다니며 승전보를 올렸을 그 충성스런 부하도 김신만큼은 아니더라도 사람꽤나 땠찌했을건데
누구는 도깨비(백성의 바램에 의한것이더라도)로 누구는 사람으로 환생하다뇨.
적어도 김신 이하 그를 추종하던 부하들은 승전한만큼 사람을 죽였을테니
저승사자에 버금가는 악겁을 가졌을테고 이 추측이 맞다면 살짝 시나리오틀이 빗나가긴 합니다.
추신 : 사람마다 보고싶은 쟝르가 다르다보니 평가가 각자 다른건 어느정도 이해합니다만, 억지는 쫌...
한겨울에 나비가 날아다닌다고 웃으시는데, 여기 도깨비 나와요 ~_~ 드라큐라와 호형호제 해도 이상할게 없다는거죠.
60도 끓는 물에 빙어가 살아도 이상할게 없다는겁니다.
한때 별에서 온 그대 볼때도 누군가 현실적으로 초능력이 말이 되나? 라고 말한분이 생각나네요.
저기요 그 드라마에 외계인 나와요. 에일리언과 호형호제 해도 이상할게 없었다는거에요.
프레데터가 나와서 "수현아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 나 버리고 에일리언한테 간거니?" 해도 이상할게 없다는겁니다.
가끔 판타지의 의미를 잊고 자신만 이성적이란 착각에 빠져 자가당착에 빠지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 공중파엔 옛 외계인 여친이 다리에 지느러미 달고 다니다 얼짱 상속자에 빠져서 뭍에 올라온 상황이에요.
반인반어가 뭍에 올라와 활동하고 질투의 대가였던 화신이가 알고보니 인어였단게 밝혀진 상황 이게 요즘 드라마들의 현실이랍니다.
나비가 한겨울에 날아다니는 정도는 그냥 넘겨줍시다. ~_~ 도깨비가 존재하는 곳에 나비도 냉수마찰하고 싶었을수 있지 왜 나비 기를 죽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