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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수의 말과 신문기자의 말은 모두 사실이었다!
오늘 새벽에 있엇던 일을 쭈욱 적어 내려가보도록 하겠다.
-여기는 연예취재로 정의사회를 구현하는 모 기자의 집, 밤 12:00-
기자 : 아 지금은 갑자기 우연히 코어컨텐츠미디어 주위를 빙빙 돌고싶어지는 시간 밤 12:00
어쩔 수 없군 코어컨텐츠미디어 주위를 목적없이 차로 한번 돌아볼까
빙글빙글빙글빙글
기자 : 이야 신난다 역시 밤 12시에 코어컨텐츠미디어 주위를 빙빙 도는 것만큼 재밌는 일도 없지
음? 저 멀리서 절뚝거리며 오는 여성이 밤 열두시 차 안에서 우연히 내 눈에 띄는군...
이건 정말 우연이야 태어나서 처음으로 절뚝거리는 여성을 만났어 말이나 걸어볼까?
기자 : 앗 저건 악의 축 류화영이잖아
(기자 급히 차를 몰고 접근)
화영 : 안녕하세요
기자 : 티아라에서 밥만 축내면서 돌발행동 일으키던 화영이 왔니?
화영 : 네
기자 : 그래 어디 가는 길이니
화영 : 자발적으로 사과하러 가요
기자 : 주위에 있는 덩치 큰 친구들은 누구니
화영 : 밤 12시에 코어컨텐츠미디어 정문에서 우연히 갑자기 달빛으로 월광욕이 하고 싶어졌대요
기자 : 그렇구나...밤 12시가 사과하기엔 딱 좋은 시간이지 그런데 기본적으로 지금은 밤 12신데 회사 셔터가 내려가 있지 않을까?
화영 : 전 지금 사과하려는 폭주기관차에요 절 말리지 마세요
기자 : 아니 사과받는 당사자가 일단 잠을 자고 있지 않을까
일단 한국 사회에서 밤 12시에 사과한다고 누구 찾아가는 경우는 별로 없지 않니?
화영 : 글쎄요 그딴 건 모르겠고 전 사과때문에 브레이크가 고장난 8톤 트럭이죠
밤 12시가 아니라 밤 32시가 되도 전 사과합니다. 절 말리지 마세요
기자 : 그래 그럼 난 계속 코어컨텐츠미디어 주위를 목적없이 빙빙 돌아야겠다 아 참 사과문같은 거 쓸 때 코어컨텐츠미디어 풀네임으로 쓰는거 꼭 잊지 말렴
화영 : 개인적 트윗 쓸때는 상식이죠 후훗 기자님도 저 우연히 만났다고 꼭 쓰세요
기자 : 기사 쓸 때는 상식이지 후훗 그럼 난 다시 빙빙 돌러 간다 안녕
빠밤
장면은 바뀌어 여긴 밤 12:00 코어컨텐츠미디어 중앙통제실
광수 : 드디어 사과를 하러 왔군 이 악의 축 돌출행동자
화영 : (통곡)어어엉
-밤 12:29분-
화영 : 엉엉엉
-밤 12:30분-
화영 : (뚝)사과합니다
광수 : 흥 30분동안 통곡한 걸 보니 진정성이 묻어나는군. 티아라는 망했지만 너의 사과는 accepted.
화영 : 역시 밤 12시에 여기서 제 사과를 받아 주시다니 평소에 제게 너무나도 잘해주신 광수 사장님 답군요
광수 : 갑자기 자다가 밤 12시에 코어컨텐츠미디어로 달려오고 싶었다.
화영 : 밖의 기자분도 그러시던데...책에서 보니 이런걸 집단무의식이라 하던가요
지연 : (갑자기 튀어나와서)깔깔깔 너 진짜 웃긴다 얘 진짜 책 평소에 하나도 안봐요 나 얘 책 보는거 처음보네 (정색빨고) 아니 진짜요 진짜 (사라진다)
화영 : 문 앞의 덩치 큰 친구들은 누군가요
광수 : 우리 사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달빛을 사랑하는 월광욕쟁이들이다
화영 : 그렇군요 그럼 전 사과를 했지만 왠지 새벽 내내 여기서 머물러야 할 것 같은 이상한 느낌이 드는군요
광수 : 현명한 선택이로구나 그럼 넌 그냥 여기 멍하니 앉아있거라
화영 : 네 그럼 전 이제부터 새벽 내내 멍하니 있겠습니다
이것이 사건의 전말이다
정말이지 현실을 똑바로 보는 현명한 지혜가 필요할때가 아닌가 싶다
[충격]광수 말은 모두 사실이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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