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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내용은 [김어준의 파파이스#95] 김홍걸 그리고 세월호 항적 조작 2:03:50 부터 끝까지 약 30분 정도를 기억에 의존해서 정리한 글입니다.
> 이정도만 해주셔도 감사합니다. 능력이 되는 한 자세하게 반박해드리겠습니다.
세월호 게시판 정부발표 AIS가 조작인게 밝혀졌습니다 라는 글의 댓글에 어떤 분이 'AIS가 꺼져 있었다는 주장은 몇가지 정황에 따른 추측일 뿐 아니냐', '텍스트로 내용을 좀 더 자세하게 얘기해 달라'는 취지로 말씀하셔서 댓글에 적었던 내용입니다.
> 네. 그게 바로 접니다.
정부 발표에는 표류 이후의 시점까지 시간대별 AIS 데이터가 모두 존재하는 것과 달리, 사고 이전(8시 이후 언젠가부터) 어느 시점부터 이미 AIS가 꺼져있었다는 것은 추측이지만, 그 근거는 아래와 같이 다양하고 또 확실합니다.
> 추측은 추측입니다. 이미 그에 대한 반증을 할 수 있는 데이터들이 많습니다.
1) 해경이 전혀 엉뚱한 - 중국 방향으로 한참 더 간 지점, 관매도인가..- 곳에 찍힌 세월호 AIS 신호를 보고 있었던 점이나,
> 이 때 언급된 섬은 만재도로 알고 있습니다. 해도상 만재도의 위치는 대흑산도의 남쪽, 그리고 맹골도의 서쪽에 위치합니다. 그렇지만 이것이 AIS가 꺼져있었다는 직접적인 증거가 될 수 없는 이유는 그 누구도 [해경이 어떤 화면을 봤는지 확인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2) '둘라 에이스'라는 세월호 침몰 사건 때 근처에 있다가 가장 먼저 달려와서 구조를 시작한 탱커가 있습니다. 이 배는 심지어 해경이 잘못 불러주는 엉뚱한 좌표를 듣고 있다가 무선 교신을 켜서 "세월호 위치를... 제대로 불러 주십시오. 지금 그 위치가 아니거든요. 현재 좌표는..." 하면서 불러주기도 했습니다. 이 배의 선장님이 사고 이후 국내 언론이 아닌 외신 CNN에 인터뷰를 하고 자료를 제공했는데, 여기 인터뷰에서 선장님은 세월호를 사고 이전부터 주시하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그 이유는 세 가지인데, 첫째로 세월호가 AIS를 끄고 운항하고 있었던 점. 둘째로 섬 쪽에 너무 바짝 붙어서 운항하고 있었던 점. 마지막으로 지그제그의 이상한 항적을 그리고 있었던 점입니다. 여기서 이미 세월호 AIS가 사고 전부터 꺼져있었다는 결정적인 증언이 나온 거죠.
> 먼저 세월호가 AIS를 껐다는 발언은 현재로서는 문예식 선장의 단순발언에 불과합니다. 실제로 AIS가 꺼져 있었는지를 증명할 수 있는 결정적인 시각적 증거를 제시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 발언은 두라에이스호의 관점에서 생각할 수 있는 하나의 가능성에 불과하지요. 사고 발생 10여분 전에 세월호의 인근을 지났던 두우패밀리호에서도 같은 증언이 나왔다면 모르겠으나 현재까지 이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타 선박의 AIS 데이터를 제대로 수신하지 못하는 아주 상태가 안좋은 AIS를 두라에이스호가 보유하고 있었다면?]이라는 역질문도 가능하기 때문에 정황증거로서의 채택도 어려운 항목입니다.
> 섬쪽에 바짝 붙어 항해하고 있었기에 이상하게 생각했다는 뉘앙스의 발언은 항해사로서는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본선의 상황뿐만 아니라 주변의 상황 변화를 확인하고 기민하게 대처해야 하는 항해사로서의 상무에 합치하는 발언이니까요. 세월호가 두라에이스를 추월하여 직접적인 충돌의 가능성 상황이 해소된 이후라 하더라도, 세월호와의 속력차이가 최대 7노트에 불과하기 때문에 레이더의 범위 밖으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이상 지속적으로 관측되었어야 합니다. 이건 세월호의 운항에 문제가 보여서 주시했다기보다는 연안항해이기 때문에 주변상황에 주의를 기울였다는 의미로 해석하는 것이 보다 타당한 해석입니다.
> 그런데… 지그재그는… 이걸 어떻게 발견했다는 것인지 전혀 이해할 수 없군요. 일반적으로 시야가 아무리 좋더라도 선체의 회두를 눈으로 확인한다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입니다. AIS가 꺼져있었다고 주장하는 이상 레이더의 ARPA 기능을 이용했다는 이야기를 유도할 수 있겠지만, 결론적부터 말씀드리자면 ARPA가 보여주는 지그재그 현상은 모든 레이더에서 모든 선박을 대상으로 나타납니다. 결코 세월호에서만 발견될 수 있는 현상이 아니라는거죠.
> 정말 이상한 점에 대해서는 지금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세월호가 두라에이스를 추월한 시각부터 세월호의 이상동작이 발생한 시각까지 약 50분의 시간차가 있습니다. 7노트의 속도 차이로 50분 동안 벌어질 수 있는 거리는 약 6마일이 채 안되지요. 연안항해에서는 레이더 관측범위를 6마일로 설정하는 것이 일반적이고, 이상동작이 발생할 당시의 세월호는 두라에이스의 레이더 관측범위를 벗어나지 못한 상황입니다. 절대적으로 CNN 보도영상에서 확인되는 두라에이스의 선교에 장착된 레이더가 두대인 이상, 두대 모두 3마일로 설정했을 리도 없으니(상식적으로 하나를 근거리 탐지용으로 쓰더라도 다른 하나는 원거리 탐지용으로 사용합니다) 세월호를 주시하고 있었다면 이상동작이 발생한 이후 5분 이내에 적극적인 반응이 있었어야 합니다. 그런데 진도VTS에서 두라에이스를 호출해 구조 지시를 하기 이전까지의 VHF 교신 녹취록을 보면 아무런 반응이 확인되지 않고 있어요. 최소한 세월호를 호출한다든가, 진도VTS에 상황을 확인한다든가 하는 액션이 없었습니다. 절대로 신경을 끄고 있었다는 반증입니다.
> 이상한 점 두번째. 세월호의 AIS가 꺼져 있었다면 두라에이스는 세월호의 선명을 확인할 방법이 없습니다. 두라에이스에게 있어 세월호는 자선을 추월해 지나친 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그 많고 많은 여객선 중에 세월호의 선명을 확인하고 싶어서 일부러 망원경을 들이댈 리도 없어요. 그런데 진도VTS에서 두라에이스를 호출하여 세월호를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지 물었을 때의 답변은 어땠습니까?? [본선의 우현에 있다]고 했습니다. 이건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그냥 배 모양만 보고도 세월호임을 알고 있었다?? 오하마나호일 수도 있잖아요?? 저는 AIS로 세월호를 확인할 수 있었던 정황이라고 주장하겠습니다.
3) 세월호를 구조하러 갔던 헬기들도 세월호 위치를 못 찾아서 우왕좌왕하는 교신 기록이 나옵니다. 그런데 헬기에도 AIS 시스템이 있고, 거기에 세월호 이름을 한번만 누르면 좌표를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못찾았다는 건, AIS가 없었다는 정황이 될 수 있고,
> 정황입니까 증거입니까? 확실히 해야합니다.
4) 구조하러 달려가던 '드레곤 에이스' 등의 배에서 해경에 세월호 위치를 문의하는 교신이 있습니다. "AIS에서 세월호를 찾을 수 없다. 완전히 침몰된 것 같다"는 내용인데, 역시 마찬가지로 정상적으로 AIS 신호를 발신 중이였다면, 왜 찾지 못했겠습니까.
> 사고 당시 진도VTS 채널에서의 VHF 교신 기록 녹취를 보면
- 09:06 진도VTS에서 두라에이스에 세월호를 확인 가능한지 문의한 뒤(이건 09시 05분에 제주VTS로부터 사고 상황을 전달받은 직후입니다)
- 09:07 세월호가 진도 VTS를 호출하여 구조 요청을 하였고
- 09:07 직후에 다시 진도 VTS에서 두라에이스를 호출하여 세월호에 대한 구조를 지시합니다. 이 때 두라에이스와 세월호간의 거리를 소수점 아래 한자리까지 거론한 것은 세월호의 AIS 데이터가 VTS에 송신되고 있었다는 반증입니다.
- 09:08 잉샹(YING XIANG)호를 호출하여 세월호 구조 지시를 합니다.(이거 가지고 충돌이었다고 말 많았죠) 잉샹은 한국 선박이 아니기 때문에 해경의 한국어 교신 따위를 이해하고 있었을 거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입니다. 잉샹호는 세월호의 위치를 묻지도 않았고 PORTSIDE라는 단어 하나로 정황을 파악하고 세월호 쪽으로 향했습니다. 세월호의 AIS가 꺼져 있었다면 위치가 어디인지 묻는 단계가 있어야 하지만 그런거 없었죠.
- 09:14 드라곤에이스11호의 경우 먼저 진도VTS를 호출하여 구조작업 지원에 나섰습니다. VTS에 세월호의 위치를 문의하는 교신은 전혀 없었고 [그쪽]이라는 단어 하나만으로 세월호의 위치를 지칭했습니다. AIS가 꺼졌다면 잉샹호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세월호의 위치를 물어보는게 정상입니다. 이 역시 사고 당시에 AIS가 꺼지지 않았다는 반증이지요.
5) 가장 결정적으로, 사고 직후(9시 무렵)에 세월호가 진도VTS에 교신을 신청하며 "본 선 옆에 있는 빨간 탱커(둘라에이스)의 이름"을 묻습니다. 원래 AIS 시스템에는 배의 항적과 이름이 표시되는데, "지금 AIS를 볼 수 없는 상황이라... 탱커 이름좀 가르쳐 달라"고 합니다.
AIS는 네비게이션과 거의 같은 원리로, 자기 위치 송신+ 주변 배들의 위치를 수신하는 장치기 때문에, 달리 끌 이유가 없는 장치입니다. 이 장치는 바닥에서부터 받침대가 고정되어 있고 조타실에 설치되어 있어서 바닥에 넘어져 있거나 하는 다른 상황이 발생할 여지가 없다고 볼 수 있다네요. 무선 교신 중이었다면 당연히 정전도 아니죠. 그런데 수신이 안되고 있었다는 얘기는 AIS 자체를 껐다는 얘기와 같다고 볼 수 있죠.
> 가장 미흡한 정황입니다.
> AIS를 볼 수 없는 상황은 VTS와의 교신에서 세월호 스스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녹취록을 다시 검토해주세요. 그리고 이를 위한 참고 사진을 올려드릴게요. 먼저 세월호의 AIS입니다.
그리고 세월호의 VHF는 선교 전면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AIS를 확인하려면 일단은 선교 전면에서 해도 테이블까지 이동해야 하는데… 사진을 보시고 최소한 2미터 이상의 거리를, 그것도 유성페인트로 떡칠된 바닥을 아무런 이상 없이 이동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생각해봅시다.
> AIS에는 배의 항적이 아니라 자선을 기준으로 한 타 선박의 이름과 방위, 거리가 기본적으로 표시됩니다. 해당 선박의 위치, 속력, 선수방위 등의 상세 자료를 원한다면 해당 선박을 별도로 선택하여야 하지요. 그래도 항적은 안보입니다.
> VHF 무선전화는 기본적으로 110/220V 교류 전원을 사용합니다만 이게 제대로 공급되지 않을 경우 24V 직류 전원을 사용해야 합니다. 해사조난안전시스템(Global Maritime Distress & Safety System)에서 규정하는 설비에 대한 기본 요건 중 하나로, GMDSS 설비 탑재 의무 선박에는 24V 직류 전원을 구현하기 위한 비상배터리가 상비되어 있어야 하고 이 배터리는 110/220V 교류 전원이 정상적으로 공급되는 한 상시 충전상태를 유지해야 하고, 고정형 GMDSS 설비는 이 비상전원과 상시 연결되어 있어야 합니다. 즉, 정전이 있어도 VHF를 사용 가능하다는 이야기 입니다.
> [AIS를 끌 이유가 없다는 사실]이라는 부분은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그리고 AIS 신호가 발신되고 있었던 정황은 위에서 충분히 설명했습니다.
6) 그리고 AIS 데이터는 전 세계에서 수신/발신하는 정보기 때문에 전 세계 서버에서 실시간으로 저장하고 있는데, 세월호의 AIS 데이터는 8시 부근 이후로는 없습니다.
> AIS 데이터는 기본적으로 가시 범위 이내에서만 수신이 가능합니다. 전 세계 서버에 실시간으로 수/발신한다?? 아닙니다. AIS 수신기에서 채집한 데이터를 민간업체에서 사적으로 저장하고 인터넷을 통해 공유하는 겁니다. 데이터를 공유할 때 일정 수준 이상의 데이터는 돈을 받는다는 것은 안비밀로 하겠습니다.
> 그리고… 세월호가 발신한 최후의 AIS 트래킹 데이터를 중국의 민간 AIS 트래킹 업체 사이트에서 본 적이 있습니다. 정확한 사이트 이름은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만… 참고로 민간 AIS 트래킹 업체는 엄청 많습니다. 한두군데만 뒤적이지 마세요.
7) 그런데 정부에서는 목포 어느 센터에서 이 데이터를 찾았다며 사고 이후 얼마 지난 뒤에 사고 전 구간의 데이터를 공개합니다.
> 목포 어느 센터라기보다는 지콤스(GICOMS) 시스템입니다. 그리고 지콤스 시스템은 대한민국 해상에서 수집된 모든 관제 데이터를 취합하는, 데이터가 똥인지 된장인지도 구분 못하고 무조건 쌓아두는 병신 같은 시스템이지요.
> 아마 많은 분들이 사고 당일 발표된 약 4분간의 누락이 있는 항적과 두번에 걸쳐 누락구간이 보충된 항적을 접하셨을 겁니다. 저는 갑자기 이 누락구간이 채워진 것을 보고 AIS 궤적의 조작을 의심했습니다. 그런데 이건 여러분들이 생각하고 있는 조작과는 의미 자체가 다릅니다. 4분간의 누락 구간이 갑자기 나타난 것은 진도VTS의 면피용 데이터를 억지로 그려낸 조작으로 본겁니다. 이 4분의 누락 구간이 왜 발생했고 어떻게 완성본이 나타났는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으로 남겨두고 있습니다.(개략적인 정황은 머릿속에 그려지지만 증거가 없으니…)
이정도면 꺼져 있었음은 거의 확실시 되는 것 아닌가요? 유가족들이 정부 보상금을 거절하고 국가에 구조 실패등을 묻는 민사소송을 제기한 이유중의 하나도 이런 데 있습니다. 법정에서 정부 측 변호인들과 이 자료들을 가지고 다투고 정부 데이터의 오류와 사고의 모순점에 대해서 인정을 받고 진짜 침몰의 이유를 밝히겠다는 것이죠(국가의 구조 실패 책임을 물으려면 세월호 침몰의 이유부터 규명되어야 하니까요). 정부에서 주는 돈이 크다고 해도(민사의 경우 판례상 이보다 크게 승소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하네요), 그것을 받아버리면 이런 각종 의문점을에 대해서 문제를 제기할 수 없어지니까요.
> 지금까지 써놓은 내용에 따라 [사고 시점 이전까지는 인위적 요소에 의해 AIS가 꺼져 있던 것이 아니다]라고 다시 한번 주장하겠습니다.
> 제가 법을 잘 이해 못해서 그러는데 구조 실패는 민사소송이 아니라 행정소송으로 가야하는거 아닙니까??
8) 정황증거만으로 꺼져있었다고 단정하는 것이 아니라, 이 정부 발표 데이터에 심각한 오류들이 많이 발견됩니다. 이 데이터들을 최초로 추척해서 발견했던 다큐멘터리 '인텐션' 팀 김지영 감독이 이를 특조위에 제출합니다. 특조위에서도 이 데이터들이 이상하다고 판단, 정부 AIS 유지보수 업체를 불러서 비공개 3자 회동을 가집니다. 결국 세월호 청문회에서 특조위원의 질문에 "AIS 시스템상은 나올 수 없는 데이터"라고 업체에서도 인정합니다. 즉, 정황상 데이터가 있을 수 없는 시간대에 정부는 해당 데이터가 온전히 들어왔다고 주장하고 이를 공개했지만, 이는 이론적으로도 나올 수 없는 데이터라는 것입니다. 더 웃긴 것은 마치 내부 데이터를 하나하나 붙여넣다가 실수한 것처럼, 복/붙이 잘못 되어있는 데이터 구간도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내가 좌표 1에서 9까지 이동한다면, 제 위치는 1, 2, 3, 4, 5, ... , 9 가 되어야 하는데, 정부측 데이터에는 세월호 위치가 마치 1, 2, 3, 4, 6, 5, 6, 7, ..., 9 이렇게 되어 있는 구간이 있다는 것이죠. AIS에는 위치 데이터 뿐 아니라 해당 위치에서의 시간, 뱃머리가 향한 각도, 속력이 표시되는데, 첫 6 부분에 함께 기록된 뱃머리 각도와 속력이 이후 6번에서 실제 기록된 그것과 완전히 일치합니다.
(더 정확히는 같은 시간대에 두 위치에서 같은 신호를 발신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김 감독은 이를 '분신술'로 표현하고 있구요.)
결론: 이러한 정황에서 특조위는 "정부 측 데이터는, 구체적인 내막은 알 수 없으나, 마치 누군가 목적을 가지고 인위적으로 조작한 듯한 데이터 오류가 곳곳에서 발견되기 때문에 공식 조사에 사용할 수 없는 데이터이다." 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공문에 기록된 사항이구요.
> 진정 제대로 된 데이터를 검증하길 원했다면 지콤스 같은 병신(이라고 쓰고 3차가공물이라고 읽습니다)같은 데이터를 확인할게 아니라, 사고 당시 주변에 있던 선박, 특히 두라에이스와 드라곤에이스11호, 두우패밀리호의 VDR 백업 데이터를 확인했어야 합니다. 가장 강력한 비교/거증자료로서의 가치를 가지고 있는 이 세척의 VDR 백업 데이터는 검찰에서 먼저 확보(아마도 거의 압수겠지요)하여 분석을 시도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특조위의 권한이 충분하다면 이 데이터를 확보하여 분석하는 것이 순리입니다.
하아... 설명을 난잡하게 하기 싫어서 일부러 빼먹은거 있는데 알아내시면 칭찬해드립니다.
출처 | 1. 파파이스 95화에서의 김지영이의 삽질기행을 정리해주신 아주 고마운 분 2. 세월호 출항 전 사진(운항관리자가 찍은것) 3. 내 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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