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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환사 여러분,
새 패치에서 달라지는 내용을 소개해 드리는 시간입니다. 이번 패치 노트는 상당히 긴데요, 챔피언 게임 플레이 변경과 원거리 딜러 상향이 눈에 띕니다. 챔피언 중에선 니달리와 스카너가 드디어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둘은 최근 챔피언 팀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작업해온 프로젝트이죠. 니달리의 경우, 원거리 창 공격과 뛰어난 탈출 능력으로 상대에게 딱히 대응책이 없는 상황을 강요하는 대표적인 챔피언이었죠. 자세한 설명은 아래에서 읽으실 수 있지만, 니달리의 개성 있는 게임 플레이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나머지 아홉 명의 플레이어가 니달리에게 끌려가듯 게임을 해야 하는 상황이 없도록 조정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스카너의 경우는 이야기가 좀 다르죠. 지난 4.2 패치로 좀더 균형있는 플레이가 가능해졌지만, 스카너를 사랑해온 소환사 여러분께 충분한 만족을 드리기엔 예전의 개성이 많이 약해졌던 것 같습니다. 이번 변경으로 좀더 끈질기게 적을 괴롭히는 챔피언으로 돌아올 수 있을 것입니다. 스카너가 인기를 되찾으면 좋겠군요.
원거리 딜러 상향은 아이템 변경을 통해 이뤄집니다. 공격력, 생명력 흡수, 공격 속도 아이템을 대폭 변경하여 게임 초중반의 아이템 구성을 다양하게 할 뿐 아니라, 루시안처럼 스킬로 폭발적인 순간 피해를 입히는 원거리 딜러와 베인이나 트리스타나와 같이 기본 공격에 중점을 두고 활약하는 전통적인 원거리 딜러 사이의 간극을 줄이고자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마찬가지로 아래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만, 궁극적인 목표는 원거리 딜러 역할군의 위력과 위상을 회복하고 챔피언 선택 폭을 넓히는 것입니다. 그 외에도 란두인의 예언이나 피바라기 등 여기서 전부 말씀드리기엔 변경 사항이 좀 많지만, 랭크 게임을 플레이하시기 전에 내용을 자세히 읽어보시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자, 그럼 4.10 패치 노트를 살펴보시죠!
전세계의 갈리오 팬 여러분 사이에서 갈리오에 레벨당 마법 저항력을 부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핵심 아이템 중 하나로 여겨졌던 아테나의 부정한 성배가 이번에 하향되는 것도 있어, 갈리오를 살짝 더 튼튼하게 하고자 했습니다.
그라가스의 '맞으면서 마시는' 능력이 향상됩니다. 무슨 소리냐고요? 이제 취중 분노 시전 중에 스킬을 방해당해도 입는 피해 감소 효과는 그대로 적용되며 기본 공격 강화 효과만 사라집니다. 난투를 벌이며 즐기는 한 잔으로 몸을 튼튼히 할 수 있겠죠!
압도적으로 높은 창 투척 피해량과 고양이 같은 탈출 능력 덕분에 니달리는 꽤 오랫동안 위험 부담도 없고, 맞대응도 어려운 챔피언으로 군림해 왔습니다. 특히 니달리의 기존 플레이 스타일은 '언제까지 창만 던질 것인가?'하는 질문을 낳았는데요, 그 답이 보통 '게임 끝날 때까지'라는 게 큰 문제였습니다.
따라서, 이번 변경을 통해 상대하는 입장에서 도저히 어떻게 할 수 없는 부분을 좀 완화하고, 니달리 또한 창만 계속 던지는 것 외에도 다양한 플레이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자 했습니다. 인간 형태와 쿠거 형태가 더욱 긴밀히 연계되어 변신하는 사냥꾼이라는 니달리의 개성이 더욱 뚜렷해질 것입니다. 또한, 니달리의 공격력이 쿠거 형태에 배분되어 이제 변신 능력을 강력한 탈출기로 활용할지 허약한 적을 사냥하기 위해 활용할지 양자택일할 필요가 생겼습니다. 앞으로 공격로에서든 팀 전투에서든 니달리를 상대하는 입장에서 좀 더 다양한 대응책을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핵창'만 끊임없이 날아오는 게 아니라, 쿠거가 직접 뛰어올라 덮쳐올 테니까요.
경기 수준이 높아질수록, 루시안은 강력한 공격력, 뛰어난 기동성, 훌륭한 성장성, 팀 전투에서의 안정성을 겸비한 만능 원거리 딜러가 됩니다. 그러나 이번에 원거리 딜러 아이템 변경이 진행되는 만큼, 한번에 너무 큰 폭의 변경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앞으로 더 폭넓은 조정을 통해 루시안에게 의미 있는 약점이 부여될 예정이지만, 애초에 순간 피해량보단 보조 효과를 위해 디자인되었던 W 스킬이 우선 하향됩니다. 이는 향후 진행될 수 있는 추가 조정과 충돌할 가능성이 높지 않은 변경이니까요.
르블랑은 모든 방향으로 이동할 수 있고, 강력한 순간 공격력을 뽐내며, 원하는 목표를 정확하게 노릴 수 있는 강력한 챔피언이죠. 게다가 이런 강점들이 챔피언 캐릭터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 정체성을 해치지 않으면서 상대가 대응할 여지를 만들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르블랑이 플레이하기도 관전하기에도 화려하고 신나는 챔피언으로 남을 수 있도록 이번엔 신중한 변경이 진행됩니다. 일단 Q 스킬의 침묵 효과가 사라지므로, 르블랑이 QRWE나 WQRE나 WRQE등으로 공격하는 동안 상대가 최소한 반격은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변경 후 르블랑이 정의의 전장에서 어떤 성적을 거두는지 면밀히 주시하도록 하겠습니다.
스카너가 두 번째로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4.2 패치에서 처음 변경된 후 오랫동안 스카너가 좀 더 활약할 수 있는 여지를 마련하고자 했지만 개성을 강화하면서도 예전의 밸런스 문제 재발을 막아야 한다는 과제가 있었습니다. 특히 게임이 잘 풀릴 때와 안 풀릴 때 극단적으로 명암이 갈리는 게 문제였죠. 제대로 성장하지 못하면 전투에 아무 도움도 못 되고 바로 처치당했으니까요.
지금까지 스카너 업데이트에 대해 많은 플레이어 여러분께서 의견을 전해 주셨습니다. 스카너는 군중 제어기로 활약하는 탱커라는 예전의 역할로 돌아가야 하지 공격력을 쏟아내는 전사는 아니라는 말씀이 많았습니다. 이번 변경으로 적의 진형을 흐트러뜨리는 탱커라는 스카너의 정체성이 더욱 강화될 것이며, 게임이 잘 안 풀렸을 때에도 팀 전투에서 적진을 비집고 들어갈 기회를 포착하기가 좀더 쉬워질 것입니다. 다만, 끈적끈적한 방해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공격력이 약간 과거 수준에 가깝게 하향 조정됩니다. 그래도 좀더 예전의 스카너 같은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일전의 마나 소모량 조정으로 시비르가 공격로 전투를 일방적으로 이끌 수 있었던 문제는 많이 해결되었습니다. 하지만 게임 후반에 마나가 지나치게 모자라게 되어, 이를 보완하기 위해 약간의 상향이 진행됩니다.
사슬 채찍 스킬로 쓰레쉬의 기본 공격이 강화될 때, 엉뚱한 효과 아이콘이 표시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사소한 변경이지만 저희가 늘 강조하는 직관성이 높아지겠죠?
카서스 그래픽 업데이트에 이어 몇 가지 버그 수정과 효과 추가가 진행됩니다. 또한, 카서스 스킬 효과가 알아보기 어렵진 않은지도 앞으로 주의 깊게 살피겠습니다.
트리스타나가 최근 추세에 발맞춰 결정적인 순간 더욱 활약할 수 있도록 상향됩니다. 변경 후에도 로켓 점프가 언제나 벽을 넘을 수 있게 되는 건 아니고, 지형 근처에서 시전할 때 판정이 더 너그러워집니다. 아직도 벽 넘기가 잘 안되는 것 같으면 벽에 좀더 딱 붙어서 시도해 보세요!
트위치는 게임 후반에 정말 강력한 챔피언이지만, 초반 공격로에서도 지나치게 위력적인 데다 안전한 탈출기도 갖추고 있죠. 특히 매복 스킬의 은신 효과를 활용하면 적에게 이미 붙들린 상황에서 탈출할 수 있는 경우까지 있었습니다. 이번 원거리 딜러 아이템 변경으로 트위치도 꽤 혜택을 받을 것이지만, 이번 변경은 우선 매복 스킬에 대응할 여지를 좀 더 넓혀줄 것입니다.
이제 판테온이 하늘에서 떨어지면서 적에게 점화 주문으로 불을 붙이기 어렵게 됩니다.
이번 패치에서 원거리 딜러 역할군에 초점을 맞춘 아이템 변경이 큰 폭으로 진행됩니다. 패치 노트 서두에서 말씀드렸듯, 공격력 또는 공격 속도 아이템 선택의 폭을 넓히고자 했습니다. 구체적인 부분을 짚어드리면, 이번 시즌 들어 원거리 딜러에게 생명력 흡수가 필수 능력치가 되면서 피바라기가 핵심 아이템으로 떠올랐습니다. 그 결과 순간 스킬 공격력으로 활약하는 딜러들이 지나치게 유리해졌을 뿐만 아니라, 공격로에서 상대가 먼저 피바라기를 갖추면 불리한 전세를 뒤집기가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피바라기를 첫 주요 아이템으로 선택하는 게 당연해지면서 나타난 두 번째 현상은 게임 중후반에 원거리 딜러의 영향력이 줄어드는 것이었습니다. 치명타나 공격 속도처럼 피해량이 곱으로 증가하는 능력치를 쌓지 않기 때문에 적의 튼튼한 탱커나 전사를 상대하기가 어려웠던 거죠. 파수꾼의 갑옷과 란두인의 예언도 약간 조정하여 기본 공격 위주로 활약하는 원거리 딜러들에게 지나치게 좌절스러운 아이템이 되지 않도록 했습니다.
이번 변경으로 모든 원거리 딜러가 아이템 구매에 있어 어느 한 가지에 지나치게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다음과 같은 효과가 기대됩니다.
1) 도란의 검이 변경되어, 초반 공격로 전투 단계에서 생존력을 높여야 할 경우 도란의 검을 다수 구입하여 원하는 만큼 생명력 흡수 능력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이제 무조건 피바라기나 몰락한 왕의 검을 최대한 빨리 뽑아야 할 필요가 없습니다.
2) 또한, 원거리 딜러의 모든 게임 종반 최종 아이템이 B.F. 대검에서 조합되며, 80의 기본 공격력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B.F. 대검을 구입하면 어떤 방어 또는 보조 효과를 원하든지 최종 아이템으로 확실하게 업그레이드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높은 수준의 게임에선 대부분의 서포터에게 미카엘의 도가니가 (시야석과 골드 아이템을 제외하면) 최대한 빨리 구입해야 하는 핵심 아이템으로 여겨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따라서 스킬 재사용 대기시간이 길고 상대와 엉겨 붙어서 싸워야 하는 팀 조합의 경우 상대가 미카엘의 도가니를 활용하면 팀 전투를 개시하는 것 자체가 어려웠죠. 그 결과로 목표한 적을 '붙들' 수 있는 스킬이 여럿 있어 한 번 미카엘의 도가니에 막히더라도 다시 적을 붙잡을 수 있는 엘리스나 모르가나 등의 챔피언에 지나치게 무게가 실리게 되었습니다. 또한 미카엘의 도가니가 게임 초반에 등장하면 뛰어난 군중 제어 스킬이 강점인 애쉬나 바루스 등의 원거리 딜러가 크게 불리해지곤 했죠. 이제 미카엘의 도가니는 전투를 강제하는 능력이 뛰어나거나 적을 한 명씩 붙잡아 처치할 수 있는 팀을 상대할 때 활용할 수 있는 게임 중후반용 고급 아이템으로 변경됩니다. 모든 서포터가 필수로 구매할 만큼 매력적인 선택은 아니게 되는 셈이죠.
또한 이를 위해 신규 중급 서포터 아이템인 불타는 향로를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특히 보호막이나 치유 위주로 활약하는 수비형 서포터 챔피언인 알리스타, 잔나, 소나, 소라카 등은 불타는 향로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미카엘의 도가니가 비싸지며 마나 회복과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 효과가 강화되면서, 아테나의 부정한 성배에도 밸런스 조정이 이뤄집니다. 아테나의 부정한 성배는 특히 직스 등의 중단 공격로를 강하게 압박할 수 있는 마법사 챔피언에게 필요한 모든 능력을 제공하는 가격 대비 효율이 매우 뛰어난 아이템이었죠. 이번 조정은 공격 능력치가 아닌 방어 능력치를 하향하여, 아테나의 부정한 성배만 있으면 공격로에서 안전하게 전선을 밀어붙일 수 있는 게 아니라 상대가 반격의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모렐로노미콘은 게임 후반에 고급 아이템다운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상향되었습니다.
변경된 순간이동은 게임을 더욱 풍부하게 만드는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만, 공격로 복귀 용도로 효과가 지나치게 뛰어난 부작용이 있습니다. 특히 랭크 게임 및 프로 경기에선 상단 공격로에서 플레이하는 많은 선수들이 순간이동을 맵 전체에서 활약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초반 버티기 용도로만 활용하고 있습니다.
란두인의 예언 지속 효과에서 이동 속도 둔화가 삭제되어, 원거리 딜러가 전사를 상대할 때 지나치게 안전하게 싸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균형을 맞추기 위해 회복 주문이 약간 하향됩니다.
드래곤의 처치 시 골드 획득량 기본 수치가 높아져, 게임 초반에도 중요한 목표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상단과 하단 공격로 포지션을 무조건 맞바꿔서 플레이하던 팀들은 이제 공격로 안정성과 주요 목표 확보 사이에서 좀 더 복잡한 전략적 고민을 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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