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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캡틴’ 이병규(9번)가 돌아온다. 이달말 1군 복귀에 맞춰 비밀리에 일본에서 재활을 끝내고 막바지 몸 만들기에 들어갔다.
이병규는 올해 프로야구 개막 이후 단 한 경기도 나서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23일 잠실 두산전 시범경기에 한 차례 선발 출장한 것이 전부다. 당시 김기태 LG 감독은 이병규의 경기 감각을 최대한 끌어올리게 하기 위해 수비 부담을 없앤 2번 지명타자로 배치했다. 하지만 이날 출전 이후 다시 자취를 감췄다.
일본 오키나와 캠프 도중 왼쪽 허벅지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것이 문제다. 햄스트링 부상이 완벽하게 회복되지 않았다. 이병규는 다시 재활에 무게를 두기로 했다. 이병규는 올해 우리나이 마흔이다. 100% 재활을 하지 않을 경우 시즌 내내 부상이 도질 수 있는 나이다.
이병규는 일본에 있는 재활 센터로 건너갔다. 확실하게 재활을 하는 것이 낫다는 LG 코칭스태프의 판단이었다. 일본서 재활을 마친 이병규는 지난 14일 입국해 구리서 본격적인 몸 만들기에 들어갔다.
LG는 이병규의 부상 재발 위험도를 최대한 낮추기 위해 서두르지 않고 있다. 이병규는 베테랑이다. 자신의 몸 상태는 스스로 가장 잘 안다. 이병규 역시 복귀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충분한 재활과 컨디션 회복을 한 뒤 1군에 복귀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다. 복귀 예상 시기는 이달말이다.
이병규가 복귀할 경우 LG의 타선에 확실한 힘이 실린다. 이병규는 지난해 118경기서 정확히 3할 타율(420타수 120안타)을 올리며 41타점 52득점을 기록했다. LG는 올해 상하위 타선이 폭발하면서 무서운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다. 팀 타율 0.291로 삼성(타율 0.326)에 이어 2위. 이병규가 돌아올 경우 팀 타선의 구심점으로 확실한 징검다리 역할을 할 수 있다. 수비 능력이 탁월한 이병규의 합류는 외야 수비의 안정성도 높아지는 효과도 크다.
김기태 감독도 개막 전부터 이병규의 자리를 염두해 두고 타순을 짰다. LG는 중심타선인 박용택-정성훈-이진영이 모두 3할 타율 이상을 유지하며 맹활약하고 있다. 이병규가 6번으로 출장할 가능성이 높다.
LG는 최근 부활을 알린 이대형의 복귀로 강력한 테이블 세터를 구축했다. 이대형은 7경기서 팀 내 타율 1위(0.353/17타수 6안타)를 기록하며 6득점에 도루 3개를 보탰다. ‘빅뱅’ 이병규(7번)도 1군 복귀를 앞두고 있다. 퓨처스리그(2군)서 6경기 타율 5할 7타점 5득점으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큰 이병규까지 합류할 경우 LG 타선의 운영 폭은 엄청나게 넓혀질 수 있다.
잔인하지 않은 LG의 4월, 김기태 감독은 넘치는 야수 덕에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오!!!! LG팬으로써 이병규는 그냥 1군에 있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되는 선수라....얼른 보고 싶네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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