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나이 많은 차이 커플이 이상하다 하지 않았습니다.
아무도 나이 많은 남성이 잘못이라 하지 않았습니다.
나이가 좀 있는 여성들에게는, '나이 많고 이혼남에 돈많고 직장 좋고 키작고 애 딸리고 이런 남성이 어울려' 이런 말도 안되는 소개팅이 싫다 한거고
아버지 뻘 되는 남성들이 무턱대로 '야 사회적 준비 안된 니 남친보다 준비된 내가 더 낫지 않느냐' 이런 후려치기가 싫다는거고
사랑을 배제하고 그저 스펙이나 나이를 내세우고 작업거는게 싫다는건데 무슨 또
이것에 반발하는 여성들을 메갈 여시 몰이하고 프레임 세우고 작전세력이라 몰아붙히고
이 글을 계속 쓰는 사람들을 비난하고 있습니까?
이건 잘못된 겁니다. 충분히 글을 쓸 수 있습니다.
누구나 원하는 상대방을 골라서 소개팅 할 수 있는 건데, '너는 이러저러한 상황이니 이런 사람이 어울려' 이런 프레임이 싫은거구요
아니 그게 그렇게 이해하기 힘듭니까?
저 남성입니다. 이십대 후반입니다. 친구가 자기 교회 다니는 96 년생 소개시켜준다고 합니다.
96년생이면 제가 초등학교 입학할 나이가 96년도입니다. 8살 넘게 차이납니다.
제가 말합니다. '상대방이 좋다고 하지 않는 이상 일을 추진하지 말아라. 창피하다. '
상대방이 나이 많아도 좋다고 하면 받는거고, 그 나이차이가 걸림돌이 되면 안받는겁니다.
거기다대고 아 시발 나는 이미 충분히 좋은 직업 갖고 있고 돈도 많은데 왜 싫대냐? 일단 자리 한번 만들어봐라 내가 꼬실게
이건 강압적인 거고 상대방 입장을 존중하지 않는 진상일 뿐입니다.
그렇게 서로 얼굴 붉힐 일 없이 그냥 끝납니다. 아니 실제로 그래도 상관 없다는 어린 여성분을 소개 받은 적도 있습니다.
그게 아니고서는 그냥 끝날일인데 왜자꾸 꼬고 꼬고 또 꼽니까? 누가 나이 많은 남성이 문제라고 했습니까?
그렇다면 저도 가장 먼저 앞장서서 나이 많은 남자 욕하지 말라는 글을 작성했을겁니다. 하지만 그런 뉘앙스를 주는 글은 없었습니다.
설사 있다고 하더라도, 그리고 부적절한 비하와 욕설이 있다면 말렸을겁니다. 하지만 없었습니다.
무슨 이 상황에 여시 메갈이 나옵니까? 진정들 하십시오.
오히려 제가 느끼는 건, 그런 글들에 본인을 지나치게 투입시켜서 내가 그 나이많은 남자고 여자가 소개받을라는데 주변에서 말리는 이 망할 년들을 다 조지고 싶다 이런 느낌밖에 안듭니다. 양심을 챙기세요. 소개팅은 서로 모든걸 다 알고 하는겁니다. 그 다음에 서로 마음가짐과 대화가 통하느냐를 보고 만남이 이루어지는 거지요. 그게 아니고서는 그냥 거기서 끝입니다.
본인이 어린 여자 만나고 싶은데 오유 글 때문에 안된다 이런 한심한 생각과 핑계를 버리십시오.
원래 그런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