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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503665
    작성자 : Ocahs
    추천 : 49
    조회수 : 7812
    IP : 1.243.***.96
    댓글 : 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7/30 23:57:12
    원글작성시간 : 2012/07/30 23:35:09
    http://todayhumor.com/?humorbest_503665 모바일
    [txt]샤코도 필밴이였던 시절이 있었다.



    탑에서부터 미드를지나 봇까지 이어지는 큰 강이 흐르는 소환사의 계곡...


    이곳은 많은 영웅들의 전쟁터였고, 지금 또하나의 새로운 전투가 시작되었다.


    소환사의 협곡은 영웅들에게는 영광스러운 전장이기에 많은이들이 이 전장에 서기를 염원하지만 이번만은 달랐다.


    전투에 참여한 직스와 알리스타는 미니언이 나오기도전이였지만 이미 전의를 상실한 뒤였다.


    통칭 원딜인 케이틀린과 진정한 왕귀 신지드가 전투가 시작되기 전부터 한바탕 크게 싸운 뒤였기때문이였다.


    그뿐이라면 다행이였다...


    지금부터라도 저 둘을 화해시키고 마음을 추수리면 될 일이였다.


    하지만 아예 포기하게 만드는 이유가 하나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신지드의 스펠이였다.


    깔맞춤이라도 하려는듯이 진급과 고양을 당당한 위용으로 달고서는 연신 "퍼블먹으세요"를 외치며 미드를 달리고 있었다.


    심지어 그의 템창에는 와드'만' 잔뜩 들어있었다.


    신지드의 염원은 적 베인이 킬을 먹음과 함께 이뤄졌다.


    35초만에 적 원딜이 맵전체에 꼬인발음으로 '풔스트 불러드!'를 외친것이다.


    그 모습을 보고있던 케이틀린은 입에 담기도 힘든 단어들로 신지드를 욕하는데에 바뻣고 결국 그도 지쳤는지 조용히 그 모습을 보며 대충 cs를 챙기고 있었다.


    이 게임을 포기하면 자기도 할일없이 시간보내기가 지루하니 그냥 하고만 있는것이라는게 팍팍 느껴지듯이 케이틀린의 강력한 라이플에서 나오는 총알은 힘없기 그지없었기에 그 모습을 보며 와드를 박는 알리스타의 눈빛엔 살짝 눈물까지 고이는듯 하였다.


    이 둘의 싸움의 요인은 바로 쉔이였다.


    1픽이였던 케이틀린이 쉔을 밴하지않자 '아싸 좋구나!'를 외치며 적이 바로 쉔을 먹어버렸고, 그 모습을 본 신지드가 왜 쉔을 살려뒀냐며 이 게임은 어차피 저 멍청한 1픽이 쉔을 밴하지않았기떄문에 졌다고 외치며 시작한 트롤이였다.


    신지드는 계속 미드로 달렸고 상대 ap누커였던 베이가는 신나게 신지드가 던져주는 킬을 처묵처묵하면서 점점 겉잡을 수 없을정도로 커져가고있었고,


    신지드는 독을 키며 미드를 달리다 어쩌다 얻어걸려 죽은 미니언들덕에 얻은 돈들로 계속 와드를 수집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와중에도 묵묵히 게임을 열심히 하고 있던자들이 있었으니..


    바로 샤코와 직스였다.


    직스는 신지드에게 자신의 라인을 뺏긴덕에 탑으로 쫓겨날수밖에 없었고, 올라프를 상대로 마치 무슨일이 있냐는듯 최선을 다해 열심히 했지만 올라프의 강력한 도끼에 머리가 반토막 나면서 의도치않은 피딩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샤코도 이미 전의를 상실한지 오래였지만 자신의 역할은 포기하지 않았다.


    샤코는 열심히 차례대로 정글링을 수월하게 이뤄갔고, 심지어 상대 쉔의 정글들을 탐했다.


    덕분에 쉔은 계속 자신의 사냥감들이 사라져가는 모습을 봐가며 점차 렙업이 느려졌지만 그는 신경쓰지 않았다.


    미드에서 마라톤을 하고있는 신지드를 보며 그는 연신 미소만 지었다.


    이제는 아예 잠수를 타버린 케이틀린을 보고는 직스가 잠시 지나가는 샤코에게 말했다.


    "무엇때문에 그렇게 열심히 하십니까. 이미 적 베이가는 우리 모두를 한방에 보내버릴정도로 컸고, 베인도 퍼블에이어 프리파밍으로 이미 클때로 커버린 상태입니다. 게다가 제가 이렇게 탑에서 똥을 쌋으니 당연히 올라프도 잘컸습니다.

    아니... 오히려 그 누구보다도 올라프가 잘커버린 상태입니다. 이미 돌이킬 수 없는 곳까지 와버렸습니다... 우리도 이제 쉬지요..."


    직스의 말에 샤코는 가던길을 멈추고 잠시 직스를 향해 고개를 돌렸다.


    그때 직스는 보았다.


    샤코의 얼굴은 아무 변화가 없었다.


    분노도.


    포기도.


    그렇다고 최선을 다하는것도 아니였다.


    마치 '그래서 어쩌라고' 라는듯한 표정이였다.


    그에게는 마치 지는것따위 두렵지 않다는듯한 오오라가 풍겨져 나왔다.


    샤코는 다시 고개를 돌려 가던길을 가면서 꾸준히 정글몹을 잡고있었다.


    이내 직스도 거의 포기하다시피 cs만 챙기면서 탑에서 놀고있었다.


    근데 갑자기 맵전체에 드디어 적이아닌 같은편의 킬이 뜨기 시작했다.


    그것은 바로 샤코였다!

    클때로 커버린 베이가를 샤코 혼자서 딴것이다.


    직스의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었다.


    어떻게 샤코의 종잇장 몸으로 클때로 커버린 베이가를 홀로 잡았단말인가!

    그때부터였다.


    샤코의 학살이 시작된것은...


    샤코는 맵 전체를 종횡무진 누리며 베인과 베이가를 따냇고 샤코는 점점 커가기만 했다.


    그 모습을 보던 직스도 간간히 궁으로 지원해주며 어시를 얻어먹고, cs를 열심히 챙기며 하나하나 템을 맞춰가기 시작헀다.


    적들은 샤코에게 계속 끊기며 샤코의 킬수가 점점 늘어남에도 불구하고 전혀 긴장하지 않았다.


    이미 미드는 억제기까지 밀어버린지 오래였고 탑은 타워하나만 더부수면 억제기와 인사할 수 있는 상황에다가 봇도 타워하나를 이미 밀어놨기 때문이다.


    알리스타는 포효했다.


    "이미 진게임 괜히 시간끌지 마십시오! 어째서 싸우시는 겁니까! 이 미친자식들은 항복도 하지않아요... 괜히 대항하지 마시고 넥서스까지 내어줍시다..."


    하지만 샤코는 들은둥 만둥 계속 홀로 떨어진 적들을 학살하고 다녔다.


    쉔은 이미 이겼다는 생각에 신이났다.


    자신의 정글몹이 계속 하나씩 밖에 안남는덕에 cs는 쓰레기급이였지만 계속 신지드와 직스를 얻어먹다보니 조금씩 템뽑을 돈은 나왔고 그는 여유로움을 만천하에 표출하고싶은 마음에 존야를 장만했다.


    점점 커져만가는 샤코가 살짝 두렵기도했지만 혼자서 어쩌겠는가! 이미 신지드는 템창을 와드30개로 도배한지 오래라서 돈만 쌓여가는 저금통이 된지 오래고 케이틀린은 잠수였다가 돌아와서는 ap템을 가고있는 잉여지 않은가!


    하지만 계속 홀로 떨어진 동료들이 샤코에게 잔인하게 죽어가는 그 모습이 안타까워 모두에게 모여서 미드를 밀자고 제안했다.


    이에 동료들은 그 말에 찬성하여 일심동체로 미드를 향해 달렸다.


    하지만 당연히 이 상황에 그냥 가지않았고, 그들은 전설의 내셔남작의 짝퉁인 바론을잡고서는 강력한 버프를 모두 온 몸에 휘감으며 미드를 향해 달렸다.


    마침 미드에 억제기가 재생성 되어있었기에 그들은 억제기를 때리고 있었다.


    감히 그 누가 우리에게 덤빌지어냐...


    그런데 그때였다.


    직스가 폭탄하나를 통통 튀기며 우리의 한가운데로 던졌다.


    처음엔 괜찮았다.


    근데 맞다보니 이것이 은근히 아프지않은가?


    직스도 혼자 탑에서 cs를 챙기며 큰탓에 템이 꽤 잘나온 탓이였다.


    억제기는 이미 날려버렸지만 직스의 귀찮은 스킬 짤짤이들 때문에 그들은 매우 화나있었다.


    그런데 그때 죽어있던 신지드가 다시 태어나서는 와드30개를 들어서인지 무거운 발걸음을 옮기며 적들 한가운데로 독을틀며 달려들고있었다.


    당연히 우리는 자신들이 킬을먹기위해 열심히 신지드를 떄리고있었다.


    그때였다.


    갑자기 어디선가 샤코가 튀어나와서 베인의 뒷통수에 누구보다 강하게 단검을 내리꽂았다.


    그 한방에 베인의 피가 반피가 되지 않았는가!


    그에 이은 샤코의 연계기에 마지막 단검이 등뒤에 꽂힌상태로 베인은 장렬히 전사하였다.


    적들은 당황하여 샤코의 템창을 보았다.


    저것은.... 녹.... 녹장이였다!

    녹장뿐만이 아니였다! 주문포식자에 위치엔드까지 있지않은가!


    언제 샤코를 저리 키웠단말인가... 적들은 등뒤의 서늘함을 느끼며 모두 샤코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근데 계속 깔짝깔짝 대기만하던 케이틀린이 샤코가 순식간에 베인을 따내는 엄청난 화력을 보자 본능적으로 힘이 솟구쳐서는 열심히 한타에 참여했고, 뒤이어 알리스타가 달려갔다.


    알리스타는 wq를 날리며 외쳤다.


    "내가 그대들의 방패가 되어드리리!"


    그런데 알리스타는 상대의 폭딜에 못이겨 피가 순식간에 깎여갔고, 당황하여 재빨리 궁을 켰지만 이미 그는 베이가의 w가 강타하여 죽은 뒤였다.


    직스도 가만있지않았다. 한타가 시작하자마자 직스는 그위로 궁을 꽂았다.


    직스의 cs는 헛되지 않았었다.


    직스의 거대한 폭탄이 적들에게 강력한 데미지를 주었던것이다!

    샤코는 이때를 놓치지않고 적들로부터 자신의 어그로가 풀린것을 깨닫자마자 순식간에 쿨타임이 돌아온 디시브를 써서 베이가의 등뒤로 이동했다.


    그 모습을 보고있던 직스의 눈엔 순간 악마가 보였다.


    샤코가 움직인 자리에는 붉은눈을가진 흐릿한 환영만이 남았고, 순간 그가 두명이 되었다.


    샤코가 궁을 시전한 것이다!


    샤코는 순식간에 베이가를 따버렸다.


    정말 순식간이라 모두가 잠시 베이가가 왜 죽었는지 어리둥절하기만 했다.


    그때 자신들 사이에서 피가서린 단검을 두개씩 들고있는 어릿광대 두명을 발견한 블리츠크랭크는 당황하여 궁을썻다.


    모든 블리츠크랭크들이 그렇듯이 본능적으로 적이 주변에 있으니 궁부터 꽂은 것이다.


    하지만 샤코는 그런 짧은 침묵따위 여의치 않았다.


    샤코는 그 짧은 순간 자신이 들고있던 단검을 보았다.


    핏빛으로 물든 단검을 보자 무언가가 깨어나는듯한 기분이였다.


    그 순간 샤코가 고개를 들더니 자신에게 침묵을 갈긴 블리츠크랭크를 바라보며 조용히 무언가를 중얼거렸는데 그것을 들은 블리츠크랭크는 세상에서 제일 큰 공포를 그때 맛봤다고한다.


    "다음 마술은 널 사라지게 하는거야..."


    샤코의 단검은 그의 손을 떠나 블리츠크랭크를 향했다.


    단검을 맞은 블리츠크랭크는 모든 스킬들을 써가며 겁에 질려 도망갔지만 샤코는 유유히 올라프의 도끼건 쉔의 도발이건 전부 피해가며 블리츠크랭크에게 빠르게 접근했다.


    그때 직스와 케이틀린은 함께 올라프의 어그로를 자신들에게 끌어줬고, 샤코는 순식간에 블리츠크랭크의 뒷편으로 이동할 수 있었다.


    블리츠크랭크는 그 순간 멈출 수 밖에없었다.


    더이상 도망가는것은 아무의미가 없다는것을 느끼고 있었다.


    그는 샤코를 계속 쫓아오고있는 쉔을 믿고 목숨을 걸고 싸웠다.


    유일한 타겟팅 기술은 e를 써가며 샤코를 띄우고 평타를 넣고있었지만 이상하게 쉔과함께 싸우는데 샤코의 피는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않았다.


    그렇다... 쉔의 템창에는 존야하나만이 떡하니 놓여있었다!


    딜이 나올리가 없는것이다.


    샤코는 더이상 시간을 끌지않고 자신의 앞에있는 적의 숨통을 끊어버렸다.


    그리고 뒤를 돌아봤다.


    샤코의 눈에는 온 몸이 금색으로 도배된 멍청하게 생긴 쉔이 보였다.


    이미 반피상태였던 쉔이 열심히 뒤에서 칼질을하다가 블리츠크랭크가 죽자마자 존야를 쓴것이다.


    올라프가 올때까지 시간을 벌기위한 존야!


    그떄 마침 올라프가 모든적을 일망타진하고서는 당당한 위용을 뽐내며 샤코를 찾아 이쪽으로 오고있었다.


    그 모습을 본 샤코는 잠시 당황하다가 침착하게 쉔의 존야가 풀리자마자 쉔을 시체로 만들어버렸다.


    그와 동시에 맵전체에 우렁차게 퍼지는 소리가 있었다.


    "쿼드라킬!"


    샤코가 이 말도안되는 한타에서 쿼드라킬을 띄운것이다!


    저 멀리 작디작은 몸을 가진 직스가 허망하게 쓰러지며 자신에게 희망의 눈빛을 보내고있는것이 보였다.


    샤코는 당당하게 올라프를 향해 달려갔다.


    샤코는 최선을 다해 올라프와 싸웠다. 하지만 이미 궁도 써버린상태인 샤코가 이렇게 커버린 올라프를 1대1로 이긴다는것은 사실상 불가능한일이였고, 올라프와의 싸움은 아쉽게도 샤코의 패배였다.


    올라프는 너덜너덜해진 자신의 지친 몸을 이끌고 귀환버튼을 누를 수 밖에없었다.


    자신 혼자 살아남기는 했지만 분명 한타는 이겼다.


    하지만 그의 기분은 매우 좋지않았다.


    애초에 간단하게 이기고는 넥서스를 부쉈어야 정상인 한타였다.


    신지드는 이미 죽은지 오래고 케이틀린의 딜은 간지럽지도 않으며 알리스타는 wq한번쓰고는 2초안에 죽어버리지않았는가!


    직스도 마찬가지다. 귀찮은 존재이긴 했지만 그는 결국 아무것도 아니였다.


    자신이 가서 도끼 몇방 꽂아줬더니 죽어간 직스였다...


    게다가 더욱 화가나는건 무엇인가....


    우리는 모두 바론버프를 두르고 있었다!


    근데 어찌하여 샤코하나에 이리도 휘둘릴 수 있다는 것인가...


    샤코가 원래 저런캐릭이였나에 대해 심히 고민하던 올라프는 갑자기 문득 생각났다.


    그러고보니 1시간이라는 긴 시간동안 우리는 용의 꼬리조차 구경해본적이 없던것이다!


    샤코의 카정으로 인해 쉔은 못클떄로 못컸고 뛰어난 라인관리로인한 백도어... 그리고 꾸준히 챙겨왔던 용으로인해 스스로를... 그리고 팀을 조금씩 성장시켜 나가고있던것이다.


    올라프는 진지해질 수 밖에 없었다.


    이러다가는.... 질지도 모른다!


    그는 동료가 모두 살아나자마자 다시한번 한타를 제안한다.


    "다른 이들은 쳐다도 보지마시오... 우리는 무조건 샤코를 먼저 따내는겁니다!"


    모두들 비장한 표정으로 올라프를 향해 고개를 끄덕였다.


    그런데 그때 이미 적들은 샤코를 선두로 미드를 향해 달려오더니 타워하나를 순식간에 깨버렸다.


    올라프는 자신의 도끼를 하늘 높이 쳐들었다.


    "갑시다! 우리의 승리는 시작과 동시에 이미 정해져있었습니다! 그것은 변하지 않을 것이오!"


    모두들 올라프의 말에 사기가 올라 미드를 향해 달려갔다.


    하지만 이내 멈칫 할 수 밖에없었다.


    신지드를 본 블리츠크랭크의 입에서는 탄식이 나왔다.


    "와드만 30개들고 다니던 신지드가... 어떻게 저런템들을 갑자기 뽑을 수 있단말인가..."


    놀랍게도 신지드는 헤르메스의 신발과 영겁, 그리고 라일라이를 가지고 있었다!


    방금 전 한타에서 독을틀고 돌진했기때문에 어시를 한두개 얻어먹었고, 샤코의 타워링과 꾸준한 용사냥을 통해 신지드의 돈은 축적되어만 갔던것이다.


    그보다 그들은 영락없는 트롤이였던 신지드가 갑자기 저런템을 구매한것이 의문이였다.


    사연은 이랬다.


    방금전 한타에서의 쿼드라킬 샤코를 본 신지드와 케이틀린이 감명받은 나머지 샤코만세를 연신 외치며 멘탈을 가다듬었던 것이다.


    신지드는 당장 회개하며 템을 제대로 맞추고서는 독을 틀고 샤코의 뒤를 쫓아가기 시작했다.


    올라프는 생각했다. 그래봤자 트롤들의 발악일뿐이라고....


    진급고양 신지드가 한시간이 넘은 지금 고작 저템을 가지고서는 아무것도 못할것이라고....


    그러고서는 올라프가 앞장서서 맹렬히 샤코를 향해 돌진했다.


    하지만 그는 후반쯤되면 스펠은 큰 상관이없다는것과...


    신지드는 신지드라는 것을 간과했다.


    신지드의 템은 시간에비해 가난했지만 그래도 강력했다.


    게다가 하필 라일라이의 효과가 독에묻어나서 모두가 이속이 느려짐에따라 한타는 힘들어질 수 밖에없었고, 그 위에 바로 직스의 궁이 내리꽂혔다.


    그때부터는 샤코의 세상이였다.


    이미 깔아놓은 무대에서 샤코는 신나게 춤을추듯 적을 하나둘씩 쓰러트려갔다.


    올라프는 그 모두에 굴하지않고 오직 샤코를 향해 달려갔다.


    샤코를 잡을것은 자신밖에없다는것을 그도 아는 것이였다.


    올라프가 신지드와 알리스타가 방해하는것을 모두 뚫고 왔을떄는 이미 늦어 있었다.


    자신밖에 남지 않았던 것이였다.


    올라프는 자신의 도끼를 꽉 움켜줬다.


    그가 힘차게 도끼를 샤코에게 내리꽂은후 휘두르는 순간 자신의 손에서 힘이 빠지는 것을 느꼇다.


    그가 당황하며 샤코를 자세히 살펴보았다.


    샤코는 이미 란두인으로 무장한 상태였던것이다!


    올라프의 손에는 아예 힘이빠져 도끼를 떨굴 수 밖에없었다.


    자신은 절대로 샤코를 이길 수 없다는것을 깨달은 것이였다.


    이미 포기한 올라프를 향해 샤코가 단검을 들이대면서 속삭였다.





    "........Why so serio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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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족한 글 솜씨기에 창피하지만 개소주님의 샤코 강제캐리에 감명받아 이렇게 소설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많이 조잡하고 누추한 글이지만 재밌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좋은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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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2012/07/30 23:52:43  114.200.***.219  
    [7] 2012/07/30 23:52:52  220.90.***.146  
    [8] 2012/07/30 23:52:57  112.72.***.182  새쏵
    [9] 2012/07/30 23:56:04  14.45.***.98  유령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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