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xt 출처 : http://cafe.naver.com/lolkor/1773723

말머리.

 1월달에 "정글러가 가저야하는 기본소양에 대하여" 라는 제목으로 정글팁을 썻다가

 폭풍처럼 까이진 않았던 것 같은데..까였나!?

 여튼 주포지션이 정글로써 정글을 시작하는 분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목적

 또는 저보다 저 잘하는 정글러분들과의 피드백을 하기 위하여 쓰게 되었습니다.

 본문에 앞서 이글은 대략적인 가이드로써 특정 정글러에 한하여 쓰는 것이 아님을 밝힙니다.

 본문

 주제1. 챔프를 고르기전 탑 / 미드 / 봇 의 챔프를 확인하고 정글러를 고르자.

- 물론 가장 좋은건 정글을 선택하기전 팀원간의 소통을 통해 포지션을 잡고 역할을 구분하는 것이 좋다.

 만약 그게 안된다면 정글러가 탑 / 미드 / 봇 (이하 팀원이라고 줄이겠음) 의 챔프간의 역할을 파악한 후 정글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정글러에는 여러가지 타입이 있다.

 성장형 챔프 / 갱킹특화챔프 / 탱커 / 딜탱 / AP 등등등등등등 이랄 것도 없이 더있을려나

 정확하게 요점만 이야기 하자면

 아군 탑 미드가 블라디 제라스 등 더블 메이지로 가는데 정글러를 워윅이나 샤코 등 을 고르지 말란 거임.

 물론 샤코와 워윅이 충분히 좋은 정글러다 라는 것에는 반박할 여지가 없지만

 투메이지 에서 필요한건 탱커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정글러가 좋다는 것임.

 아 님 워윅 탱템 두르면 짱쌔고 안죽고 좀비 탱인데 뭐라함 이라고 하면

 귓방망이 두대반때리고 한대 더 때릴꺼임

 탱커란 적으로 부터 아군을 보호해줄 수 있는 스킬을 가지고 있는 애들을 보고 탱커라고 하는거임.

 샤코가 워모그 프하 란두인 포오네 끼면 탱커임?

 한줄 요약 = 라인에서 챔프간의 상성이 있듯 팀안에서도 상성이라는게 존재함.

 주제2. 정글러는 생각을 많이 해야한다.

 - 내가 정글돌때 로딩 화면시 젤 먼저 하는 생각은

 "상대편 정글러새끼가 내 정글을 털러 올까?"

 "블루시작 정글러네 레드 카운터 갈까?"

 "블루부터 시작할까 레드부터 시작할까"

 여기서 시작한다.

 선블루 선레드의 고민은 탑때문에 하게되는데,

 상대편이 선블루 정글러면서 우상단(보라팀인가 이게?여튼 위에팀)팀에서 시작할경우

 같이 선블루로 정글을 돌다보면 상대 정글러는 늑대->블루->고스트->레드 3랩 탑갱 타이밍에

 나는 동일하게 늑대->블루->고스트->레드 3랩에 봇에 있게 된다.

 그래서 루트를 뒤집에서 고스트->레드->늑대->블루를 먹고 탑을 가는 것이다.

 만약 적 정글이 갱킹특화정글러라면 아군서포터에게 1:10초 탑와딩을 부탁하여 적정글러 동선위치 파악후 블루먹고

 카운터 갱킹을 가는 것도 상당히 좋은 방법이다.

 왜 시작을 레드로 하면서 까지 탑라인에 신경을 쓰냐는 것에 의문을 가지는 사람이 많은데

 봇은 와딩으로 갱이 실패할 가능성이 클 뿐더러 탑은 퍼블이라도 주는날에는 초상집되는 곳이라 정글러가 신경을 써줘야 하는 곳이 맞다. 탑은 퍼블주면 초상집이고 갓다 와서 1킬 더주면 이미 죽은 곳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힘들고 외로운 곳이다.

 미드는? 라고 질문할 경우 미드라인 같은 경우는 플레쉬 한번 타면 인타워 되는 경우가 90%라 살아 돌아가는 경우가 대대수임.

 한줄 요약 = 아무생각없이 정글몹 치고 있지 말자 + 아군 갱당해서 퍼블 당하는 소리좀 안나게 해라.

 주제3. 정글러도 와딩좀 하자.

 -  1월달에 적은 글에도 있는 내용이라 복사해서 붙일려니 사진에 번호까지 매겨가며 설명해놧네?

 내가 이렇게 친절한 사람이엿다니. 복붙 Fail. ㅜㅜ

 짧게 이야기하면 와드좀 박아줘라.

 소주제1. 첫귀환후 탑라이너 풀피로 파밍중이면 탑에 와딩하나 해주자

 물론 정글러가 존1나 가난하게 갱킹 겨우겨우 해가며 갱갓다가 퍼블이라도 먹으면 아 님 뭐함? 이딴 소리들어가며 크는건 맞다.

 Ps. 정글러도 퍼블 챙겨먹어도된다.

 하지만 첫 정글링 후 레벨3 또는 레벨4 로 우물을 왔으면 와드하나 사서 탑에 박아주거나 미드라인 동선이 박아주자.

 탑은 혼자 크는 곳이 맞지만 초반에 정글러가 좀 도와주면 킹왕짱 좋은 곳이기도 하다.

 그리고 봇와딩을 정글러가 왜해줌? 이라는 사람들도 있는데. 서포터는 직업이 서포터라서 봇 부쉬에 앉아 있으면 자동으로 와드가 생기는게 아니다. 박은 와드의 기간은 3분이고 시간이 지나면 없어지게 되있다.  그런데 생각보다 교전이 길어저 복귀를 했다간 타워가 밀리는 상황이라 봇 듀오들이 피치못하게 집에 못가는 경우가 있다. 이게 중요한게 이럴 상황일때 대부분 봇 갱이 이루어지고 만약 적 정글러의 봇갱이 성공으로 끝나면 그다음은 드래곤이다. 결론은 그냥 봇에 와드 하나 박아주면 된다. 어려운거 아니다.

 소주제2.  니 정글은 니가 지켜라.

 첫 정글링시 카운터가 겁나면 1갑빠 2포션 1와드로 시작해라.

 니 정글 니가 지키는 거다.

 아무무로 정글 돌면서 상대편 쉬바나 문도 이런애들인데 쳇템 체젠목걸이+1포 들고 시작하는 애들보면 눈물 난다 진짜.

 블루 먹고 레드갓는데 레드 없거나 카운터당해서 뒤질꺼같다 싶으면 1분에 레드 부쉬안에 와드를 박거나 적 레이서 앞에

 와드 박아라.

 적 레이서앞에 와드박는 이유?

 니가 블루 먹고 레이서 먹으러 가는데 적 정글러가 레이서 앞 와드 시야에 안보이면 적 정글러는 도대체 어디갔을까

 너님 레드 아니면 갱 둘 중 하나임.

 가장 좋은건 서포터가 4와드 시작해서 박아주는건데 이런 개념 가진 서포터 잘 못 봄.

주제4. 킬 먹었으면 오라클이 좋다.

 - 말 그대로임. 기동력이 좋고 생존력이 좋은 정글러일 수록 빠른 오라클은 상대방에  심각한 압박과 짜증을 유발한다.

 특히 봇 서포터는 널 죽이고 싶어서 이를 바득바득 갈꺼다. 

 대신 오라클 빨았다고 무턱 대고 와딩 지우러 다지지말자.

 특히 봇 삼거리, 미드 중앙 부쉬. 똑똑한 놈들은 와드로 낚시 하는 경우가 있다.

 봇 삼거리안에 와딩 안되잇는데 적와드 있나 확인하러 기어갔는데 비명횡사 하거나

 미드 중앙 부쉬 적군 쪽으로 빠삭 붙은 와드 지울려고 가다가 벽넘어에서 2명나타나는 경우 허다하다. 조심하자.

 너님이 오라클 빤 순간 너님 몸값은 300G+400G 임.

 한줄요약 = 빠른오라클은 좋은데 유지하는게 관건임.

 주제5. 카운터 정글도 정글링중 하나다.

 - 대신 상대 정글러 안보이는데 카운터할거라고 쫄래쫄래 기어가지 말자. 쌈싸먹혀 죽는다.

 카운터정글의 가장 좋은 타이밍은 상대정글러의 시야와 적군 라이너의 시야가 확인되는 시점이다.

 즉 상대 탑라이너가 떡피되서 복귀하는 바람에 정글러가 탑을 막고있다 -> 근데 소유중인 버프가없다

 이 타이밍이다. 만약 버프를 카운터 햇다면 시간을 기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참고로 블루/레드 5분 용 6분 바론7분이다.

 Ps.바론 버프 유지시간은 4분이고 마스터리버프시간 적용 안받는다.

 한줄요약 = 카운터 갱킹 갔다가 뒈지지말자.

 주제6. 갱킹시 자신의 의도를 정확하게 표현해라.

 - 난 개인적으로 킬이 아니라 상대 라이너 스펠빼러 갱가는 경우가 더 많은데

  이때 필히 "스펠만 빼러 갈께요. 스펠 쓰지마세요." 라고 말해주자.

  이렇게 말하고 갱갔는데 적이 피 1남아서 플래쉬타고 도망간다 -> 본능적으로 아군도 플래쉬 씀.

  정말 간곡히 부탁드리는 건 갱갈때 핑을 찍어자. 그것도 여러번

  라이너들은 눈이 바쁘다. 막타먹으랴 견제하랴 미니맵보랴 바쁘다. 항상 정글러를 보고있는게 아니란걸 알자.

  아무말없이 갱가서 아 ㅅㅂ 님뭐함? 맵안봄? 이러는건 정글러가 ㅄ인거다.

 주제7. 봇 갱킹 시간을 줄여라.

 - 이건 잘하는 애들한테나 먹히는 이야기임. 제한적인 상황인데

 봇라인은 와드를 게이처럼 3개박고 미친푸쉬로 압박하는 플레이가 가능함.

 즉 갱하러 가는걸 적들은 뻔히 보고있다는 거임. 고로 봇갱킹은 성공률이 저조함 

 서포터의 미친와딩+힐+CC기 갱갔다가 시간만 버리는 꼴.

 추가적으로 아군이 안정적으로 와드 2~3개 박고 적군 디나이시키면서 잘크고 있으면 맘편하게 정글 돌자.

 정글러도 먹고살아야지. CS가없으면 아이템이 안나오고 아이템이 안나오면 딜도안되고 탱도 안되고

 딜도 안되고 탱도 안되면 후드려까여 죽게되고 죽게되면 게임지게되고 그리고 심해로 가는거지 뭐

 대신 아군이 박은 위치에 적 정글러가 갱오는게 보인다!! -> 올ㅋ 역관광 시키면됨

 그리고 봇갱킹 갔는데 적 정글러까지 3:3 국지전에서 유리하게 승리했다면 용을 먹자.

 당연한거 아닌가? 봇에 2명가는게 용때문인데.

 한줄요약 = 정글러의 동선은 셀프카운터로 연결된다.

 주제8. 정글러는 맵에 안보이는게 좋다.

 갱 할 때 빼고. 정글러 입장에서 개빡치는게 나 블루 나온 타밍인데 탑라이너 풀피면서

 " 님 저 템좀요 탑좀봐주셈ㅇㅇㄳㄳㅋㅋㅋ"하고 귀환 탈때다

 적 정글러 머리속 = "얼? 저 새키 왜 탑에서 파밍함?ㅋㅋㅋ 너님 블루 내껔ㅋㅋ우리블루는 우리미드껔ㅋㅋ"

 한줄요약 = 정글러의 동선은 셀프카운터로 연결된다.

 주제9. 정글러에게 랜턴이 필수템은 아니다.

 - 이건 의외로 분쟁이 되는 주제 일수도 있겠는데.

 정글러에게 랜턴이 꼭 필수템은 아니란걸 말해주고싶다.

 이건 해당 정글 챔프와 랜턴의 효율성에 달려있는 거라 설명을 하자면 말이 너무 복잡하고 길어질거같음.

 대신 랜턴1600원으로 2도란 오라클을 살 것을 한번 권유 해주고 싶다. 의외로 별 차이없다.

 물론 랜턴의 (지우지만)않으면 3분 유지되는 무한와드의 효율성에 대하여는 반대할 껀덕지도없이 좋은건 맞다.

 주제10. 라이너 ㅄ이면 버프 줄 필요없다. 

 - 갱가기도 전에 1킬2킬 솔로킬 퍼주고 허덕이는 놈한테 버프를 굳이 양보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십상성을 만났음에도 비등비등 하거나 힘들다 또는 일방적으로 터는 상황이면 아낌없이 줍시다.

 미드 라이너에게 블루는 파밍과 로밍의 원동력이 됩니다.

 다만 ㅄ미드에겐 블루는 사치품일 뿐입니다. 그 버프와 경험치로 내가 크는게 더 좋음ㅋ

마치며.

 저번에 쓴글에 몇가지 추가하면서 적어 봤습니다.

 너무 글재주도 없어서 읽는데 불편한점은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좋은 의견이나 틀린점 지적해주시면 수정 하겠습니다.

 다만 의미없는 비판은 사양합니다 반사머거ㅗㅗ

 못 돌려도 정글만 이천판 넘게 돌린거 같은데 아직도 정글하면 스스로 모지란점을 느끼곤합니다.

 그만큼 정글이 힘든건 맞는거 같아요.

 시간나면 정글로러써 라이너에게 부탁하는 글도 추가 하고싶네요. 블루는 미드 니께 아니란다ㅗㅗ같은거?ㅋㅋ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은 라이너와 정글러는 상부상조 하는 관계입니다. 서로 까봤자 좋을거 하나 없어요.

 ps. 원딜 미드는 개쩌는데 정글러 po호구wer인 내친구 김모군 보고있니. 이글은 널 위해 쓴거나 마찬가지란다.

------------------------------------------------------------------------------------------------------

본문을 약간 수정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