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제가 사실 상당히 감성적이라서여 여러분이 믿거나 말거나지만 영화를 보면서 눈물을 흘리는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그런데 이 영화가 마녀 재판에 관한 이야기네요.
마녀란 존재도 하나님과 마찬가지로 있을수도 있고 없을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있는데 우리 눈에 안보일뿐일지도 모르죠. 지금이야 마녀 재판에 선량한 사람들이 많이 희생되었다고 이야기를 하지만 당시의 사람들에게 마녀 재판은 너무나도 당연한 이야기였고 그렇게 해야만 하는 믿음도 있었겠지요. 또 그래서 그랬을거구요. 문론 중세시대에 힘의 과시를 위해서 마녀재판을 했던것도 사실이겠죠. 유럽에 한 나라에서는 마녀재판으로 1600여명의 여성을 죽인일도 있었다죠?
지금 아무리 우리가 신은 있다 없다 싸워도 결국 신이 있는지 없는지는 나중에 신이 있었다 혹은 없었다는 과학적 혹은 객관적으로 증명이 되던가 아니면 죽은뒤에 신을 만난다던가 아니면 하나님께서 재림하신후 하나님을 뵙고나서야 알수 있는거겠죠. 제 이야기는 당연히 기독교인들의 믿음을 반하는 이야기를 하자는게 아니구요. 단지 그들은 있다고 믿고 하나님을 믿음으로써 평안을 얻는지는 모르지만 하나님이 있다라고 하는 이야기를 안티들에게 증명하기 위해서는 그 방법밖에 없다는 이야기지요. 아 물론 안티들에게 굳이 증명 할 필요는 없을지도 모르지만요. ^^
다만 저는 예전에 제가 그랬듯 예전에 사람들이 마녀가 있다고 믿었듯 신에 대한 너무나도 맹목적인 믿음이 걱정이 될 뿐입니다. 많은 기독교인들의 믿음은 제가 봤을때 너무나도 맹목적이고 너무나도 지나치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그나마 여기서 토론을 하셨던 많은 분들은 그렇지 않았지만 가끔 지나친 표현을 하시는 분들의 믿음은 예전에 마녀사냥 하던 사람들의 믿음과 마찬가지로 너무나도 지나치다는 느낌이 들때가 너무 많이 있습니다. 그냥 지나친 믿음으로는 상관이 없지만 그 지나친 믿음에서 나오는 지나친 행동들이 사회적인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이 있다는 점에 문제를 제기 하고 싶은 겁니다.
물론 지금 기독교인들은 "왜 우리만 가지고 그러느냐" 라는 이야기를 할지 모르지만 특별히 기독교인들에 대해서 안티가 많은 이유는 단지 멜깁슨 영화나 기독교인들이 특별히 TV 같은데서 하나님이야기를 많이 해서라기 보다는 지나친 믿음으로 인한 사회적으로 많이 회자 될 문제를 많이 만들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치 마녀재판과 같이 말이죠.
예전에 캐나다에서 잠시 공부를 한적이 있었습니다. 거기에는 예배당이라는 공간이 있어서 그 예배당에서 기독교인도 기도를 할수 있고 불교인도 기도를 할수 있고 이슬람 사람도 기도를 할수 있는 그런 공간이었습니다. 그리고 각 종교들은 매번 자기네 십자가나 불상이나 예수님상등을 가져다가 기도를 하곤했습니다. 제가 있었던 그 곳은 빅토리아 섬이라고 우리나라 1/3 크기의 섬이었습니다. 또한 종교활동을 할수 있는 공간도 그렇게 많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나라는 어떻습니까? 서울만 해도 얼마나 많은 교회가 있습니까? 그리고 얼마나 많은 절이 있습니까? 이제는 서울뿐이 아닙니다. 쬐끔만 큰 도시에는 커피숍과 교회가 가장 많을겁니다. 너무 교회가 많다는거 누구나 공감할겁니다. 그렇다구 그 많은 교회들 제제를 할수도 없잖습니까? 그런 것에도 사람들의 불만은 쌇이는 겁니다. 그래서 자체 정화가 먼저 필요하다는 겁니다.
또한 사회에서 종교를 밝히지 않은채로 사람들을 섞어서 생활을 하다보면 기독교인은 표시가 납니다. 스스로 기독교인이라고 밝히지 않은경우에도 많이 표시가 납니다. 이것이 의미하는 것이 뭔지 아십니까? 그들의 논리와 생활 방식입니다. 그들의 이기심이 보입니다. 그들에 독선과 독단이 보입니다. 제가 결국 교회를 그만두게 된 가장 큰 이유중 한가지도 어느새인가 집안 식구들과는 달리 독선적이어지더라는 것이었습니다. 전에도 이야기 했었지만 전 집안 식구들이 모태신앙으로 불교를 믿고있었는데 집안 식구들과 불화를 피하기 위해서 전 3년이 넘는 기간동안 비밀로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동생과 마찰이 생겨서 이야기를 하다가 형이 이상하게 변했다는 이야기를 하더이다. 요지는 참고로 제 동생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둘다 멘사입니다. 그런데 전 제 동생을 존경하는 부분이 있어요. 그건 동생이 상당히 객관적으로 핵심을 찔러서 잘 이야기를 한다는 겁니다. 그런데 동생이 그런이야기를 하다니 참으로 충격이었습니다. 뭐 자세한 이야기는 하기 힘들지만서두 제가 너무 기독교인처럼 변했다는 그런 이야기였어요. 말을 하는데도 그렇고 행동을 하는데도 그렇고. 그래서 식구들이 힘들어 한다는 이야기를 하더군요. 그 뒤에 아 이건 이래서는 안되겠다 싶더군요. 내가 나의 믿음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족마저 버리고 종교를 가져갈수는 없겠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때로 안티들은 기독교인이 이야기하는 것이 완벽하지 않다고 공격을 합니다. 그리고 그 공격을 받는 기독교인은 그 이야기를 하는 안티들의 논리가 완벽하지 않다고 공격을 합니다. 제가 봤을때는 둘다 완벽하지 않습니다. 딴지 걸지 마세요 사견일 뿐입니다. 다만 딴지를 거는 안티들보다 당장 시급한건 기독교인이 먼저 변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무조건적인 믿음보다 무조건적인 사랑을 먼저 배우세요. 환경을 변화시키려 하지 말고 먼저 환경을 생각하세요. 부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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